금융과 연결하다/자동차금융

은행과 카드社의 자동차 금융 진입의 영향 분석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2. 19. 19:05


신한은행 “My Car 대출”

이 상품의 특징을 신한은행의 상품안내 팜플렛 등을 참고하여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상품명  My Car 대출  비고
 금리  약 7% ~ 8% 대  
 취급수수료  없음  
 자동차 근저당 설정  없음  
 대출조건 - 서울보증보험의 보증보험 및
  권리보험 발급 가능고객
- 소득대비 금융비용부담율
   50% 이내
보험료 은행 부담
 기타   은행 영업점에서 상담 / 대출 승인  
 
신한은행의 My Car 대출상품은 당사의 자동차금융 상품과 비교하여 일부 금리 Merit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한은행은 이 상품을 통하여 자동차금융시장에서 M/S 5%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론을 통해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신용등급만 이용 가능하지 않겠나?

서울보증보험과 신한은행의 신용대출에 준하는 심사 Process 예상

팜플렛에 의하면 대출이 가능하려면 ‘서울보증보험’의 보증보험을 발급 받아야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보증보험 발급을 통하여 ‘90일 이상의 연체’나 ‘기한이익 상실’등으로 인한 대손비용의 Risk를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을 통하여 헷지(Hedge)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결국, 대출의 심사 과정에서 ‘서울보증보험’은 높은 신용등급의 고객에게만 보증보험을 발급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동차에 근저당설정 등의 담보설정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낮은 신용등급의 고객에게는 대출이 실행될 수 없다는 것이지요.

하기에, 자동차할부금융을 취급하는 캐피탈社들의 대상 고객군과는 엄연한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캐피탈社들은 이러한 Risk를 Hedge하기 위하여 취급수수료를 선취하고, 자동차 근저당 설정을 통하여 높은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신한은행의 이 상품은 그러한 사전적 채권보전 및 수익보장 장치를 두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자동차 구매고객의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결국, 신한은행의 “My Car 대출” 고객은 기존의 자동차구매 고객 중 은행의 대출을 이용해 일시불로 차를 사는 고객군(자동차 구매고객 중 현금일시불이 약 50% 수준)에 속하기 때문에 기존 캐피탈社의 영업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당사 영업의 영향 작을 듯....

- 전략차종 이자율 무이자 / 3.9% ~ 5.9% (쌍용자동차, GM대우 일부차량)
- 롯데카드 제휴 상품 이자율 6%대 전후
- 자동차 금융이용 편의성 높음
- 사업자 오토리스의 절세 효과

일단, 금리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당사의 일반적인 자동차금융 상품(할부금융, 오토론)의 경우 약 10%대의 이자를 받고 있습니다. 3년기준으로 이자율 8.75%에 선취하는 취급수수료 3.94%(연리 약 1.32%)를 계산했을 경우 연리 약 10% 초반의 이자율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중도상환시에는 잔여기간에 해당하는 취급수수료와 중도상환수수료(약 1%)와의 차익을 정산하게 되구요.(신한은행도 잔존기간에 따라 중도상환수수료를 0.5~2%까지 징구합니다.)
하지만, 당사는 판매사 및 제조사와의 제휴를 통한 전략차종에 대해서는 무이자 또는 약 3.9% ~ 5.9%의 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롯데카드와의 제휴를 통하여 약 6%의 이자율 상품으로 고객에게 금리 Merit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캐피탈社의 자동차금융은 이용 편의성이 월등합니다. 자동차 영업소에서 차량을 구입하면서 자동차 딜러와 당사의 정규직원의 상담을 통해 자동차금융을 함께 선택 할 수 있음으로 은행을 별도로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세 번째, 사업자의 차량구매 時 캐피탈社들의 오토리스 상품을 이용하게 되면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당사의 자동차금융은 할부금융, 오토론, 오토리스 등의 다양한 상품구성을 갖고 있어 다양한 자동차 구매고객의 다양한 니즈(Needs)를 충족할 수 있습니다. 은행권의 단순한 상품으로는 충족 할 수 없는 부분이지요.


은행권의 자동차금융 실패 사례

- 영업경쟁력 낮고 부실가능성 높아

최근 신한은행의 “My Car 대출” 취급이 은행권 최초의 상품취급처럼 언론에서 이야기 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2000년, 2001년의 기사를 보면 당시 국민은행(舊주택은행 포함)을 비롯한 부산, 외환, 조흥, 한빛은행 및 삼성생명까지도 자동차금융 시장에 진입했지만 실패한 사례가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자동차금융에 대한 노하우(Know-how) 부족으로 영업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거나 많은 부실이 발생하여 영업을 중단했었습니다. 이후에도 모든 은행들이 자동차금융 상품은 가지고 있었지만 지지부진 했었습니다.

현재 신한은행을 비롯한 카드업계의 자동차금융 상품은 자동차 설정을 안하고 있기 때문에 부실의 발생이 많을 수 밖에 없고, 그러한 부실의 방지를 위하여 높은 신용등급 위주의 보수적인 영업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카드업계의 자동차금융 신규취급액 왜곡

- 현금 구매고객의 신용카드 일시불
- 캐피탈社와 카드社 제휴상품의 자동차금융 신규취급액 중복 집계

카드업계는 그동안 자동차 할부금융 상품을 운용해 왔었습니다. 신한카드는 과거 舊LG카드 시절의 자동차금융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삼성카드도 2009년 초 RCI에 영업권을 양도하기 전까지 舊삼성캐피탈에서 해오던 자동차금융을 취급해 왔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현대카드외에 삼성카드도 자동차금융 카드할부상품을 출시하고 공격적인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카드의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자동차 카드할부상품의 경우 9%의 금리에 취급수수료와 자동차 근저당 설정 없는 상품으로 운영하고 있어, Risk Hedge 차원에서 캐피탈社 보다는 높은 신용등급 고객군을 대상으로 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또한 은행권에 비하여 금리 Merit는 크지 않습니다. 물론, 이용 편의성은 캐피탈社 만큼 높다고 할 수 있으나, 부실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하기는 어렵다고 판단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들의 자동차금융 취급실적이 높게 나오고 있는 것은, 기존의 현금구매 고객들을 카드일시불을 통해 유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금으로 자동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이 카드일시불을 할 경우, 우량한 신용등급 고객에게는 한도를 일시적으로 열어주어 결제하게 하고, 카드포인트 및 선할인 서비스를 제공[삼성카드의 경우 일시불 카드결제 時 기존 카드포인트와 함께 1% 캐시백(Cash-Back)도 별도 제공] 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결국 캐피탈社의 영업과 경쟁적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없는 부분입니다.

또한, 당사의 경우 롯데카드와 자동차금융에 대한 제휴를 하고 있어, 전략차종 외에는 롯데카드 제휴상품을 통해 6%대 저리의 할부금리를 통해 영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시적으로 롯데카드 결제를 통해 롯데카드 포인트 적립 및 선할인 혜택을 받고, 이후 할부진행은 당사에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많은 캐피탈社들은 카드社와 이러한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데 이러한 카드社의 신규취급은 일시불로써 자동차할부금융으로 보기 어려우며 캐피탈社의 신규취급과 중복집계 되는 것입니다.

하여, 카드社가 주장하는 자동차금융의 M/S가 확대되고, 캐피탈社의 자동차금융의 M/S는 축소되는 왜곡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경쟁력으로 승부하겠습니다.

하지만, 은행권과 카드사들의 자동차금융의 진입등의 외부요인을 극복하고 자동차금융의 확고한 NO.2이 되기 위해서 고객만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상품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주캐피탈(주)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Needs)에 부합하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빠르고 정확한 심사시스템의 Upgrade를 통해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항상 더 큰 고객만족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하는 아주캐피탈이 되겠습니다.



본 포스트 및 자료는 투자를 유도할 목적이 아니라 투자자의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제공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 자료는 당사의 추정치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향후 예상치 못한 변수 발생 등으로 인해 변동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아주캐피탈은 수정 또는 보완할 책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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