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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융뉴스] 삼성, 현대차 '차 할부 금융 시장'서 충돌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5. 28. 15:32

삼성, 현대차 '차 할부 금융 시장'서 충돌



삼성과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할부 금융을 두고 정면충돌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삼성카드가 내놓은 '복합금융상품'이 시장 교란이라며 현대캐피탈이 이의를 제기하자, 금융당국은 양측이 참여하는 '끝장 토론'을 열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 핵심 관계자는 27일 "주로 현대캐피탈이 취급해온 현대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을 삼성카드와 여타 캐피탈사가 카드 복합상품 형태로 잠식하면서 양측 이견이 심화되고 있다"며 "차 할부금융 시장이 연간 수조원대로 성장한 데다 시장의 독과점 문제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다음달 삼성카드와 현대캐피탈 간 토론회를 개최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양측을 대변할 수 있는 금융 전문가도 패널로 참여토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대, 기아차를 살 때 할부금융을 쓰는 소비자가 많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 물량의 90%가량을 현대차 계열사인 현대캐피탈이 사실상 독접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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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공포'에 시달리는 글로벌 차 업계



제너럴모터스(GM)를 시작으로 불어닥친 '리콜 공포'가 도요타, 포드. 크라이슬러 등 전세계 자동차업계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도 예외가 아닙니다.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싼타페와 투싼이 국내외에서 리콜 대상이 되면서 안전 및 품질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글로벌업체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국내에서 판매될 차량 리콜도 벌써 50만대에 육박했습니다. 27일 외신에 따르면 GM은 26일(현지시간)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자회사 홀덴의 주력 세단인 '코모도어'와 '카프리스' 4만6000여대를 앞좌석 안전벨트 문제로 리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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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은 기고 빚은 눈덩이, 부채 질도 갈수록 나빠져



내수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소비의 발목을 꽁꽁 묶어둔 가계부채가 다시 한 번 사상 최대치 기록을 깨면서 한국경제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최근 가계소득이 신통치 않은 증가세를 보이는 반면 가계 빚은 되레 보폭을 키우는 모습입니다. 더구나 늘어나는 빚도 제 2금융권과 지방을 중심으로 불어나 부채의 질까지 악화되고 있습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1·4분기 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1,024조8,000억(0.3%)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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