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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융뉴스] 레몬마켓 → 피치마켓 진화.. 연 30조 넘어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5. 19. 17:20

레몬마켓 → 피치마켓 진화.. 연 30조 넘어서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로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던 중고차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대기업 계열사, 렌터카, 수입차업체들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중고차 시장이 연간 30조원 규모로 커져 산업의 틀을 갖춰 나가고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산업화가 진전될수록 그동안 중고차 시장의 성장을 가로막았던 정보 비대칭성 문제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중고차 시장이 과거 소비자를 속인 매매가 빈번했던 레몬마켓(저급품이 유통되는 시장)에서 우량의 제품과 서비스가 거래되는 피치마켓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중고차산업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종목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만합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고차 거래 건수는 338만대로 신차 등록대수(150만대)의 2.2배수에 이릅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14% 늘어날 정도로 증가 속도가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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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기업대출 늘고, 가계는 줄고"



저축은행들이 관계형금융 활성화에 눈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기업대출 비중은 소폭 증가한 반면, 가계대출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적인 총여신 규모가 하락했음에도 불구, 대출 유형에서 상반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이뿐 아니라 당기순익을 기록한 곳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연체율 역시 기업 · 가계대출에서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업대출의 연체율은 하락했지만, 가계대출 연체율은 상승한 추세를 나타냈습니다. 대손충당금 설정률 역시 전년동기 보다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2013년 사업연도 3분기 실적을 공시한 11개 저축은행들의 평균 기업대출 비중은 64.01%로 전년동기(63.75%) 대비 0.26%p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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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만 숙이지 말고 머리를 맞대라



세계 금융권은 지금 '신뢰의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한국은 물론이고 미국, 유럽 주요국 등 선진국 금융업체들도 잇따라 터지는 금융사고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금융사들이 무엇보다 먼저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자본주의와 시장경제의 기본 인프라인 금융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 실물경제와 국가 재정시스템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28일 '2014 동아국제금융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로버트 실러 미국 예일대 교수는 "지금의 풍요를 안겨준 경제발전의 역사는 결국 금융 시스템에 토대를 두고 있다"며 "금융은 더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의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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