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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융뉴스] 지난해 국내기업 성적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4. 29. 17:08

지난해 국내기업 성적표 






지난해 국내 기업이 1,000원어치를 팔아 46원을 벌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를 만든 2003년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저물가가 장기화하면서 기업들의 매출액 증가율도 0.7%로 주저앉았고 조사 대상 업체 3곳 중 1곳은 영업해서 번 돈으로 이자도 갚지 못할 정도로 상황이 나빴습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국내 상장기업 1,541개와 각 업종을 대표하는 주요 비상장기업 169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4.8%에서 4.6%로 0.2%포인트 감소했습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영업이익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낸 것으로 기업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지난 2010년 6.7%를 기록한 후 △2011년 5.4% △2012년 4.8% △2013년 4.6% 등으로 3년째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1,000원어치를 팔아 거둔 이익이 46원까지 쪼그라들었다는 의미다. 이는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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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전환 대출 사기 기승



금융감독원은 금융사를 사칭해 낮은 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채는 사례가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금감원은 28일 “"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한 대출 광고는 정상적인 거래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다"며 "특히 저신용·저소득자에게 저금리 대출을 약속하는 것은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상적인 대출업체는 수수료 등 어떤 명목으로도 대출과 관련해 돈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돈을 요구하면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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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첨단 SUV 앞다퉈 공개



지난 20일 열린 베이징 모터쇼에서 글로벌 완성차들은 첨단 기술과 최신 디자인으로 무장한 SUV를 가져와 진검 승부를 펼쳤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세계의 첨단 SUV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더없이 좋은 무대가 펼쳐진 것입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전면에 내세운 제품은 고급 세단이 아닌 쿠페형 SUV로 S클래스와 같이 고급스럽고 점잖은 이미지의 벤츠가 이런 파격적인 시도를 한 것은 SUV 시장의 성장성을 감안한 전략입니다. 아우디는 이날 'TT 오프로드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이 차량은 우선 스포츠카 TT의 특징을 살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로, 292마력의 2L 가솔린 엔진에 2개의 전기모터를 더해 400마력이 넘는 힘을 내며 휘발유 1.5L로 100㎞를 달릴 수 있습니다.


랜드로버도 예외일 수 없다. 이번에 '뉴 레인지로버 하이브리드'의 롱 휠베이스(앞·뒤 바퀴 간 거리) 모델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큰 고급 차를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차입니다.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소형 SUV 간의 경쟁도 볼거리입니다. 현대차가 출시한 'ix25'가 대표적인데 이는 중국 전략 차종으로 ix35(국내명 투싼ix)의 동생뻘 되는 차입니다. 


현재 중국의 SUV 시장은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1년 SUV 판매량은 222만대에서 작년 382만대로 늘었다. 2년 전보다 72%가 증가한 것으로 전체 승용차 신차 판매 증가세를 훌쩍 뛰어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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