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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재테크 첫걸음, 사회초년생 지출 줄이기부터 시작된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4. 28. 19:14

사회초년생 재테크 첫걸음, 사회초년생 지출 줄이기부터 시작된다!






안녕하세요, 아주캐피탈 공식 블로그 '아주 특별한 하루'를 찾아주신 여러분~! 여러분은 재테크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재테크는 기업 또는 개인이 금융 수익을 얻기 위해 벌이는 재무 활동으로, 개인이 재산의 증식을 위해 은행이나 주식 등에 안목을 지니고 투자하는 행위 또한 재테크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재테크라고 하면 왠지 모르게 막연하고 어려운 분야라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여러 상품의 장단점과 금리를 파악해 자산을 운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진정한 재테크란 자신의 소비 성향을 파악하고 삶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늘은 사회초년생들이 '왜' 돈을 모으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지, 그리고 그 첫 걸음마로 지출을 줄여야 하는 목적과 그 방법은 무엇인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재테크가 필요한 것일까?



갓 직장인이 되어 첫 월급을 받았을 때 여러분은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어떤 분은 절반 이상을 저금으로 돌려야겠다고 마음먹은 분들도 계실 것이고 어떤 분은 평소 값이 비싸 사지 못했던 물건은 사야겠다고 생각한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지출은 필요하지만, 수중에 남는 것 없이 벌었던 돈을 전부 소비해버리면 안 됩니다. 사회초년생 재테크가 중요한 이유는 이 시기에 올바른 재테크 방법으로 자신만의 재무 목표를 따라 돈을 모으는 습관을 들이고, 자산 관리를 시작해야 안정적인 30, 40대를 맞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 표는 연령·시기별로 나눈 자산 운용 방법입니다. 사회초년생 때에는 당장 노후 준비를 위한 재무 설계를 하기보다는 먼저 단기, 중기적인 재무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워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투자가 필요한 노후 설계는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매달 5만 원 정도) 미리 준비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회초년생 때에는 돈을 저축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재테크를 위해 한 달 월급의 50% 정도는 무조건 저축·투자하시는 것이 좋으며 카드값 등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지출이 나가지 않도록 지출을 절제하는 습관을 들이셔야 합니다. 3~40대, 좀 더 멀리 내다봤을 때는 노후 생활에 이르기까지 앞으로의 삶의 질은 이때의 소비 성향이나 저축 습관에 따라 좌우된다고 해도 무방하므로 사회초년생 재테크가 중요한 것입니다.




사회초년생 재테크, 지출 줄이기부터 시작된다





지출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가계부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소득과 지출을 관리하지 않을수록 자신의 소비가 얼마나 되는지를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신이 얼마나 벌고 얼마나 쓰는지를 파악하는데서 시작됩니다. 2013년 최저임금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29세 이하 미혼 1인 가구 근로자들은 평균적으로 매월 약 204만 원의 월급을 받고 있으며 여기서 약 187만 원을 지출한다고 합니다. 


지출 중 약 26만 원은 세금과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등의 비소비 지출로 실제 소비 지출은 약 161만 원이었는데, 이 중에서 주거, 수도, 광열에 대한 지출이 약 35만 원이고 그다음으로 음식과 숙박, 의류와 신발에 대한 지출이 많았습니다. 


자신의 소비 패턴은 어떤지를 파악해보시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가생활을 즐기거나 의류와 잡화 등을 구입하는 비용이 주거생활에 필요한 비용보다 지나치지는 않은지 그 비율을 가늠해보면 씀씀이를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확고해질 것 같습니다. 신용카드 사용 내역은 카드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보시고, 현금 및 체크카드는 결제 계좌의 거래 이력을 살펴보면서 내가 실제로 얼마나 썼는지를 꼼꼼히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사회초년생 지출 줄이기,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야 하나?



가계부를 작성해보고 주거비를 제외한 지출이 세후 소득의 50% 이상이라면 반드시 지출 줄이기를 시작하셔야 합니다. 특히 한 번 커진 씀씀이를 줄이는 것이란 보통 쉬운 일이 아니므로 초반에 더욱 노력하셔야 하죠. 그런데 막상 지출을 줄이려니 어느 것부터 줄여야 할지 감을 잡지 못하시는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때는 지출 양상을 둘로 나눠 보시면 됩니다.







고정지출은 주택임대료, 차량할부금, 보험료, 관리비, 공과금, 핸드폰 요금 등 매달 거의 정해진 만큼 빠져나가는 고정적인 지출을 의미합니다. 반면 변동지출은 식비, 외식비, 의류비, 경조사비 등등 정해지지 않은 금액인데요, 고정 지출은 개인의 의지대로 조절할 수 없고 꼭 지출되어야 하는 항목으로,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고정지출보다 변동지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셔야 합니다.




변동지출을 줄이는 방법





변동지출을 줄이는 첫 번째는 바로 변동지출 내역 중에서 자신의 욕구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로 하는 것과 어느 정도는 감수하고 버려야 할 것을 우선적으로 분류해내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친구들과의 모임을 위해 어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가긴 하지만, 삶의 활력을 위해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라면 모임에 들어가는 비용은 그대로 두되 의류나 잡화 등의 구입 비용을 조금 더 줄이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자신의 지출 빈도가 많은 것이 무엇이 있나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변동지출 내역을 살펴보시면 고정적이고 지출 빈도 또한 높은 부분이 눈에 들어오기 마련입니다. 의외로 지나치기 쉬운 것이 커피나 담배 등의 소액 기호 식품에 대한 잦은 지출입니다. 평일 점심 식사 후 항상 4~5,000원가량의 커피 한 잔을 마신다면 어떻게 될까요? 적은 금액이라고 지나치기 쉽지만 1년 치라 생각하면 약 `100만 원에 달하는 큰 돈이 됩니다. 커피를 마시는 빈도를 절반으로 줄이면 1년에 약 50만 원에 달하는 비용이 절약되는 셈이죠.


세 번째로는 신용카드 사용은 자제하는 것입니다. 신용카드는 다양한 할인 혜택이 많지만, 혜택의 범위를 떠나 과소비의 주원인이 됩니다. 신용카드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지출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는 자신의 능력 범위 밖의 지출을 하기 쉽습니다. 또 신용카드 내역을 늘 확인하고 매일 가계부를 작성하지 않는 경우, 카드 결제일에 카드값이 빠져나가기 전까지 본인이 돈을 얼마나 썼는지 살피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스스로 판단하기에 계획성이나 절제력이 부족하다면 신용카드 대신 일정한 금액만을 사용해야 하는 체크카드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로는 지출 전용 통장과 체크카드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는 선 저축, 후 소비 습관을 들이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출 통장에 돈을 옮기면 급여통장에 남은 돈은 즉시 투자·저축 전용 통장으로 자동 이체시켜버려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생활비가 부족하더라도 급여통장의 돈을 건드릴 수가 없고 정해진 생활비 안에서만 지출해나가는 습관을 들일 수 있습니다.



변동지출 줄이는 방법, 다시 한 번 정리해보자.


1. 자신의 필요와 욕구 정도를 파악한다.

2. 지출 빈도가 많은 항목을 살펴보고 줄여나간다.

3. 신용카드 사용은 자양하고 지출 전용 통장과 체크카드를 만들어 사용한다.







지금까지 사회초년생 재테크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는 지출 줄이는 방법을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앞서 설명해 드렸지만, 씀씀이를 늘리는 것은 쉬워도 한 번 커진 씀씀이를 줄이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도 좋지만, 향후 몇십 년을 어떻게 살고 싶은지, 또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봐야 하는 시점이 바로 이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삶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오늘의 이야기를 마무리하려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