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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융뉴스] 신차, 할부 끊느니 빌린다 렌터카 폭풍성장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4. 16. 16:20

신차, 할부 끊느니 빌린다 렌터카 폭풍성장




렌터카 관련주는 요즘 주식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종목입니다. AJ렌터카, 레드캡투어 같은 렌터카 관련주는 올 들어서만 30~50%가량 올랐습니다. 실적이 워낙 좋으니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렌터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15일 렌터카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현재 국내 렌터카 대수는 전년 대비 18.3% 증가한 38만 4838대, 시장 규모는 2조 1000억 원을 웃돌고 있습니다.


지난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부터 작년까지 매년 두자릿수 이상 성장을 지속하면서 덩치가 커진 것입니다.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초기 비용부담이 작은 렌트의 장점이 부각했고, 차량의 교체주기가 예전보다 짧아진데다 소비 트렌드가 '소유'보다는 '사용'에 초점을 두며 수요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본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기사 바로가기





1t트럭 판매 '껑충'... 자영업 더욱 영세화



'서민트럭'이라 불리는 1톤 트럭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중고 소형트럭에 관심을 갖는 이들도 많아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영업 구조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게조차 열지 못하는 영세 자영업자가 늘어나는 조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소형트럭은 1만 4719대나 팔려나갔습니다. 1만 1672대 팔렸던 지난해 3월에 견줘 26%나 늘었습니다. 국내 판매되는 소형트럭인 현대·기아자동차의 포터·봉고가 1만 4000대 이상 팔리기는 2011년 3월 1만 4543대 팔린 이후 처음입니다.


포터는 지난달 9488대가 판매돼 전체 자동차 시장 판매 1위까지 기록하는 이변을 낳았습니다. 봉고도 지난달 판매 7위를 기록했습니다. 판매량 8위를 차지한 현대차 스타렉스까지 포함해 사용차 3개가 월간 판매 10위 안에 든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본 기사는 한겨레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겨레 기사 바로가기





1000대 기업, 매출 12년만에 첫 감소...순이익도 10조 ↓



1000대 기업을 순위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삼성전자는 2013년 본사 기준으로 매출 158조 3720억원을 올려 최대 기록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전년 141 2063억원보다 12.2% 늘어난 수치입니다. 


2위는 매출 53조 6924억원을 올린 한국전력공사가 차지했습니다. 전년에 3위였던 한국전력은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습니다. 이어 전년 6위를 기록했던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포괄 영업수익 기준 49조 2518억원을 거둬 3위에 올랐습니다. 4위와 5위는 각각 44조 694억원, 43조 6130억원을 올린 GS칼텍스와 SK에너지가 차지했습니다.


6위와 10위는 현대자동차(41조 6911억원) 한국가스공사(37조 4425억원) 에쓰오일(31조 1585억원) 포스코(30조 5435억원) 삼성생명보험(30조 3832억원) 순이었습니다. 1000대 기업들은 지난해 순이익 면에서 2012년보다 대체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매출이 대부분 정체되는 가운데 수익성도 떨어져 고전하는 기업이 많았고, 기업 간 '부익부 빈익빈'현상도 심화됐습니다.



본 기사는 한겨레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기사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