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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융뉴스] '왕년의 중고차 허브' 장안평 돌아온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3. 19. 11:24

'왕년의 중고차 허브' 장안평 돌아온다





서울 장안평 일대는 80년대 중고차의 대명사였습니다. 하지만 90년대 들어 허가제가 신고제로 바뀌면서 중고차 매장 수는 더 많아졌고  2000년엔 대기업 SK가 중고차 시장에 뛰어들면서 중고차 유통경로 자체가 바뀌었습니다. 장안평은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중고차 시장은 매년 커졌지만 장안평은 오히려 쇠퇴했습니다. 


서울시는 18일, 이러한 장안평을 ‘자동차 유통산업 벨트’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중고차 매매와 정비뿐 아니라 중동국가를 위한 무역 기반, 박근혜 대통령의 관심사인 튜닝산업까지 모두 장안평에 집결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시는 이곳의 건물을 모두 철거하고 다시 짓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 산업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재개발 계획을 세웠습니다. 


울시는 매매센터와 물류센터, 무역센터와 비즈니스호텔을 갖춘 ‘종합 자동차유통 벨트’로 장안평 일대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또 공대로 유명한 인근 한양대의 기술과 교육 인프라를 장안평에 접목시키기 위한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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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 타면서 高利 쓴다는데…….



지난해 12월 대부업자 김모(40)씨의 경기도 분당 오피스텔 주차장에 들이닥친 경찰은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고급 외제차 50여대가 빼곡히 주차돼 있었던 것.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애마로 유명한 8억원대 마이바흐부터, 람보르기니·벤틀리·재규어 등 수억원을 호가하는 명차(名車)가 즐비했습니다. 


김씨는 2012년 6월부터 작년 12월까지 급전이 필요한 사업가 등의 승용차를 담보로 잡고 최고 5000만원까지 빌려준 뒤 한 달 이자만 최대 원금의 12%, 연리로는 144%의 초고리를 받아 폭리를 취했습니다. 


이자가 비쌌지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돈을 빌려준다'는 소문에 고객이 몰렸습니다. 이름, 전화 번호, 주소, 자동차등록증만 확인하면 5분 내로 대출이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이 기간 김씨는 124명에게 10억 4500만원을 빌려줬고 이자로 1억여원을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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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급한 줄 어떻게 알고..'3%대 대출' 문자에 덜컥



서울시는 18일 ‘대출 스팸문자 등 저금리 대출사기를 주의하라’는 민생 침해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유사한 민원신고가 집중되면 발령하는 경보입니다. 서울시는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저금리 대출사기 스팸문자가 최근 집중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서울시 정광현 민생경제과장은 “고금리 대출을 받게 한 다음 저금리로 전환해 준다고 거듭 약속해 속았다는 민원 접수가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금리를 미끼로 유혹한 뒤 계좌번호와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가는 사례와 대출 수수료 명목으로 선금을 챙겨 잠적했다는 민원도 적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행복기금이나 시중은행을 사칭해 대출을 권하는 문자메시지가 사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은행이나 금융회사는 본인의 동의 없이는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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