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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단] 신상일 매니저의 <About Me>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 9. 10:45
신상일 매니저의 <About Me>

  

 

안녕하세요, 아주캐피탈 공식 블로그 '아주 특별한 하루'의 소통단 신상일 매니저입니다.

 

2013년 새해가 시작된 것이 불과 얼마 전 일 같은데, 벌써 또 2014년 새해가 밝았네요. 이곳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이번 글에서는 제가 어떠한 사람인지 저에 관한 소개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막상 저에 대한 소개 글을 쓰려고 하니 어떤 이야기를 먼저 해야 할지 막막한 심정이 드네요.

 

하지만 제가 자라온 환경, 제가 좋아하는 것, 제가 생각하는 가치를 소개한다면 조금이나마 저에 대한 소개가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저에 대한 소개를 시작해 볼까요?

 

 

환경

 

저는 7살이 되기까지의 어린 시절을 전라도의 조그마한 시골 마을에서 보냈습니다. 2남 3녀 중 장남으로 위로는 누님이 세 분 계시고, 아래로 남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제 주변을 보면 요즘에는 저처럼 형제가 많은 사람이 흔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어머니께서 가끔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면 저희 할머니께서는 많은 옛날 어르신들이 그러하셨던 것처럼 아들에 대한 집착이 있으셨다고 해요. 그 시절 저희 어머니는 그런 할머니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셨고, 그러다 보니 아들을 낳기 위해 자연히 형제가 많아지게 됐다는데요, 저는 형제가 많은 것이 참 좋답니다. 물론 저희 부모님께서는 저희 5남매를 키우느라 고생을 많이 하셨지만요. ^^;;

 

형제가 많았기 때문에 자라면서 외롭지도 심심하지도 않았고, 지금은 형제들끼리 서로 의지도 많이 되며, 다 같이 모여 여행이라도 한번 가면 시끌시끌하고 재미있거든요.

 

저는 2009년에 결혼을 해서 지금은 아주 귀엽고 예쁜 두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제 아내는 저와 무려 12년간 우정을 나누어 오다가 우정이 사랑이 되어 저와 결혼을 하게 됐는데요, 항상 제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고마운 사람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자식 사랑이 매우 넘치는 분들이십니다. 아버지는 말수가 적으시고, 어머니는 잔소리가 많으시지만, 저와 저희 형제들은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우리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시는지 알 수 있었거든요.

 

저도 자녀를 키우고 있다 보니 양육과 관련된 글들을 많이 읽어보게 되는데요, 자녀를 키우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자녀들이 부모의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저희 부모님처럼 제 자녀들이 부모의 사랑을 느끼면서 자랄 수 있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

 

 

 

내가  좋아하는 것


저는 산과 바다를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취미도 등산, 낚시, 여행 이런 것들인데요, 자연 속에 자연의 일부분으로 서 있다 보면 마음이 평안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지금은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언젠가는 텃밭이 있는 주택에 살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언젠간 그렇게 되겠죠?

 

제가 35년 인생의 대부분을 도시에서 살아서인지 도시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이 별로 없었는데요, 결혼을 하고 경기도 남양주 쪽에 살다 보니 도시보다 한적한 곳에서 사는 것이 왠지 마음이 편안하고 더 좋더군요.

 

영국의 한 대학교수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도시에 사는 사람보다 바다 옆에 사는 사람이 더 건강하고 오래 산다고 하며, 도시에 사는 것만으로도 사람이 스트레스를 느낀다더군요. 참 공감 가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음악과 미술도 좋아합니다. 음악은 주로 록음악을 즐겨 듣는 편이고, 미술은 잘 알지는 못하지만, 고흐나 클림트 같은 인상파 화가들을 좋아합니다.

 

문득, 처음으로 미술관에 갔던 때가 생각나는데요, 처음에는 '그림을 보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겠어?' 라는 생각으로 갔지만, 너무나 흥미로워서 2시간 가까이 감상을 했었습니다. 다리가 아플 지경이었지요. 언어로 표현되지 않은 비언어적인 표현을 감상하며 여러 가지 상상을 해보는 것은 저에게 참 재미있는 일입니다.

 

 

 

소중한 가치

 

사람들은 저마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있습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지요. 제가 고등학생 때 다이어리에 적어 두었던 문구가 생각이 납니다. '열의 있는 인생' 이렇게 적어 놓았었는데요, ‘열심히 의미 있게 살자’는 뜻이었는데, 돌아보면 저 문구가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이고, 지금까지 저 문구대로 살기 위해 아등바등 노력해왔던 것 같습니다.

 

더불어, 제가 아주캐피탈에서 얻은 소중한 가치 한 가지를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아주캐피탈이 아닌 다른 곳에 있었다면 아마 이 가치의 소중함을 몰랐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가끔 드는데요, 그 가치는 바로 '열정'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일하면서 정말 멋지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이런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고민하고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열정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제가 배운 이 열정이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 중의 하나가 되었고, 이 가치의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제게 주어진 기회에 대해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짧게나마 저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소개해 드렸는데요, 주변에서는 '꼼꼼하다', '조용하다', '고집 있다'와 같은 말들로 저를 표현하시곤 합니다.

 

제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저는 누군가에게 사기를 치거나, 누군가의 뒤통수를 칠 사람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돈 빌리면 꼭 갚는 그런 사람입니다. ^^;)

 

지금까지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모든 분들의 일상이 항상 행복한 순간으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