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금융뉴스] 대기업 ‘신용위험’ 4년여 만에 최고치
대기업 ‘신용위험’ 4년여 만에 최고치 |
지난해 말 대기업의 신용위험지수가 2009년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엔저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수출 기업에 대한 타격이 예상되는 등 국내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기업에 대한 부실 우려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대기업 신용위험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4분기 28까지 치솟았다가 2011년 마이너스로 돌아섰지만 이후 다시 높아져 2012년 3분기 이후 6~9 수준을 유지해왔습니다. 국내 은행들은 기업들의 신용 위험 변화 요인으로 수익성 저하, 경기 악화 가능성을 꼽았습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신용위험지수가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모두 31로 같은 수준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내수 부진으로 건설업과 부동산업, 음식·숙박업 등 경기에 민감한 업종의 어려움이 가중돼 신용위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부터 '폭리 수리비 · 부품 독점' 잡을 수입차 대체부품 허용
국산차에 비해 3배 이상 비싼 수입차 수리비를 잡기 위한 대체부품 인증제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됩니다. 독과점적 부품 유통구조가 개선되면서 수리비 인하 효과가 기대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대체부품 성능 및 품질 인증제와 튜닝부품 인증제 도입을 핵심으로 하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을 7일 공포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에서는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제를 도입해 순정품과 성능이나 품질이 유사한 부품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안정성 확보를 위해 안전벨트 등 23개 핵심 부품은 대체부품 인증제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대체부품 품질과 성능을 인증하는 민간자율인증기관도 연내 지정할 계획입니다.
독일車 브랜드 ‘공격 경영 합창’
연초부터 독일 자동차 브랜드의 공세가 거셉니다. 아우디코리아는 6일 국내에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로는 최초로 소형 세단인 ‘뉴 아우디 A3 세단’을 선보였습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날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량 2위를 달성했다”고 밝히며 올해 판매 목표로 3만 대를 제시했습니다.
그동안 아우디코리아는 국내에서 A3 3도어와 A3 5도어의 해치백(뒷모습이 둥글고 뒷좌석과 트렁크가 합쳐진 형태) 모델만 선보였습니다.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지난해 판매량이 2012년 대비 39.5% 늘어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률을 보였다”며 “2014년은 수입차 1위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