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금융뉴스] 골드만삭스의 귀환, NPL 시장과열 조짐
골드만삭스의 귀환, NPL 시장과열 조짐 |
골드만삭스가 15년 만에 귀환하는 등 외국계 투자자들이 부실채권(NPL)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STX 등 잇따른 기업구조조정이 진행되며 부실채권이 무더기로 쏟아짐에 따라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습니다.
경쟁격화로 NPL 시장이 '머니 게임'의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NPL회사들의 수익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데 대한 우려도 제기됩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이 지난 달 말 진행한 담보부 부실채권 공개경쟁 입찰에서 골드만삭스 홍콩법인이 고정이하여신 1291억원어치가 포함된 1700억원대(원금 기준)의 채권 '풀(pool)'을 낙찰받았습니다.
러시앤캐시, 저축은행 인수 10번째 도전 |
러시앤캐시 브랜드로 잘 알려진 국내 1위 대부업체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이 저축은행 인수를 선언했습니다.
금융당국이 대부업체의 저축은행 진출을 허용한 가운데 마땅한 인수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저축은행들이 자금력을 갖춘 대형 대부업체들에 인수되는 사례가 잇따를 전망입니다.
아프로파이낸셜그룹 회장은 18일 서울 명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축은행 인수는 그룹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이번 가교저축은행 인수전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각, 농협 VS 파인스트리트 압축 |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각이 대체투자전문그룹 파인스트리트와 NH농협금융지주의 2파전 양상으로 압축되고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을 포함한 패키지 전체 제안가격은 농협 지주가 약간 높았지만, 파인스트리트는 증권과 자산 운용만 인수하는 조건으로 농협의 제안가보다 최소 500억원 이상 높은 인수 최고가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와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위원회는 20일 우투증권 패키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이사회를 앞두고 내부적으로 논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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