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에 꼭 경험해보자! 겨울 내일로 코스 추천~!
겨울방학에 꼭 경험해보자! 겨울 내일로 코스 추천~!
안녕하세요, 아주캐피탈 공식 블로그 '아주 특별한 하루'입니다. 알뜰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내일로 티켓이 지난달 말부터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내일로 티켓'은 몇 가지 열차를 제외하고는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티켓입니다.
여행을 가실 때마다 무제한으로 이용하실 수 있는 프리 패스 같은 걸 본 적이 있으실 텐데, 그것과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내일로 티켓은 나이 제한이 있고 판매 기간이 따로 있기 때문에 기회가 있을 때 이용하는 게 좋답니다. 몹시도 추운 요즘 같은 때에 '내일로 티켓'을 이용해서, 알뜰하게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르시겠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 아주 특별한 가족분들을 위해, 겨울철 내일로 추천 코스를 준비했습니다. 제가 준비한 코스는 [순천 → 여수 → 부산 → 태백 → 정동진]에 이르는 5일 차 코스입니다. 저와 함께 가 보실래요?
내일로 티켓 주의사항
이번 달 1일(일)부터, 내년 3월 6일(목)까지 91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2014년 설날 특별 대수송 기간과 공휴일은 제외입니다.
1일차, 순천
<한국정원, 출처 - 순천국제정원박람회>
순천에 도착하니, 가장 먼저 올해 4월부터 개최되었던 '정원박람회'가 떠올랐는데요. 10월 20일 날 아쉽게도 박람회는 종료되었어요. 하지만 11월 4일부터 서문 쪽의 '습지센터, 한국정원, 수목원'은 무료로 개방 중이에요. 봄~가을철까지 피는 꽃들은 없지만, 이곳저곳 소소하고 돈도 안 들이고 구경할 수 있어서 추천해 드려요. <한국정원>은 한국의 오래된 정원 풍경을 재현한 정원이에요. 지형적 특성을 거스르지 않고 외면보다 내면의 멋을 중시하는 한국 정원을 느낄 수 있어요.
<국제습지센터, 출처 - 순천국제정원박람회>
국제습지센터는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의 주제관인데요. 습지의 자연정화 원리부터 생물과 공존하는 모습과 세계적인 생태도시들을 만나 볼 수 있어요. 습지센터 지붕에 조성된 하늘정원도 놓치지 말아야 할 공간이에요.
<순천만, 출처 - 순천만자연생태공원>
순천에 왔으면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 여행코스 '순천만'이 있죠. ^^ 순천만은 입장료가 2,000원인데, 내일로 티켓을 제시하면 5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어요. 순천역에 내려 순천만에 가기 위해서는 67번 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배차 간격은 30분이고, 소요시간은 40분입니다.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오후 5시까지 입장할 수 있으니, 순천만에 도착하면 서둘러야 할 것 같아요.
순천만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들은 순천만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http://www.suncheonbay.go.kr)를 참고해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거예요!
2일차, 여수
<거북선, 출처 - 오동도>
여수에 도착하면, 필수 여행코스가 '오동도'예요. 오동도에 가시면 [거북선]을 볼 수 있는데요. [거북선]은 서기 1591년에 당시 전라 좌수였던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일본의 침입이 있을 것을 예견하여 건조한 당대 무비의 전선이에요. 오동도에서 이 거북선을 관람하신 다음에, 거북선 모형의 유람선을 타고 여수를 일주해 보면 색다른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에요.
<거북 유람선, 출처 - 한려수도>
낮에는 오동도의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밤에는 '거북 유람선'을 타고 야경을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요? '버스커버스커'의 노래 중 "여수 밤바다"라는 곡이 있었는데요. 괜히 그 노래가 만들어진 게 아닌 것을 알 수 있을 거에요.
<장군도, 출처 - 한려수도>
'거북 유람선' 야경 투어를 통해서, 장군도를 보실 수 있으신데요. 장군도는 여수항과 돌산대교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요. 조선시대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이랑 장군이 쌓았다고 전해지는 수중 성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밤바다의 정취를 느끼며 야경과 바라보면 아주 멋져요.
<돌산대교, 출처 - 한려수도>
'돌산대교'는 우리나라에서 7번째로 큰 섬인데요. 여수를 아름답게 해주는 다리로, 대표적인 관광 명소에요. 특히, 야간에 다리에 조명이 환히 밝혀지는데요. 그 아름다움이 실제로 보면 입을 다물지 못할 만큼 환상적인 경관이 연출돼요.
오동도 거북 유람선 온라인 예매
'한려수도' 홈페이지에서 방문하시면,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예매하실 수 있고, 자세한 유람선 코스도 찾아보실 수 있답니다 ^^
3일차, 부산
<flickr_lets.book>
순천과 부산을 거쳐 드디어 여행 3일째가 되었어요. 부산은 지하철이 연결되어 있어, 편리해요.
<부산지하철노선도, 출처 - 네이버>
부산역에서 두세 정거장만 가면, '자갈치 시장'과 '남포동'으로 갈 수 있어요. 가장 먼저 들릴만한 코스로 추천해 드려요.
<자갈치 시장, flickr_Justin Ornellas>
언제 가더라도 늘 활기찬 에너지가 샘솟는 자갈치 시장입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부산역에 도착한 뒤, 숙소에 가기 전, 자갈치 시장에 들러 싱싱한 해산물 한그릇 먹고나면 다시금 기운이 넘치는 걸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남포동, flickr_Anderson Gu>
<남포동, flickr_Jens-Olaf>
<씨앗호떡, flickr_JeongMS>
KBS [1박 2일]에서 이승기가 먹어 더욱 유명해진 '남포동'의 명물 '씨앗 호떡'도 꼭 드셔 보세요. 남포동에서 광복동까지 이어지는 거리가 쇼핑하기에도 좋고, 구경할 곳도 많은데요. 특히, 씨앗 호떡을 판매하는 곳에는 많은 사람이 줄을 서 있는데, 10~15분 정도 기다리시면 먹을 수 있어요. 기다릴 때는 짜증이 날 수도 있으나, 막상 먹으면 아주 맛있어서 또 사서 먹고 싶어지는 중독성 강한 호떡이에요.
4일차, 태백
<태백석탄박물관, flickr_Meryl Ko>
부산에서 배를 두둑이 채운 뒤, 남쪽에서 정동진과 강릉이 있는 강원도로 달려왔어요, 내일로 티켓 덕에 동해 번쩍, 서해 번쩍할 수 있었는데요. 석탄박물관은 강원도 태백, 경상북도 문경, 충청남도 보령, 이렇게 세 곳에 있어요. 그중에서도 태백이 규모가 가장 큰 편입니다. 석탄박물관에 입장하려면, [태백산 국립공원]에서 표를 구매하셔야 하는데, 성인의 경우 이용요금은 2,000원이에요.
<태백산 눈축제, 출처 - 태백산 눈축제 홈페이지>
태백을 여행 일정에 포함한 경우, 2014년 1월 17일(금) ~ 1월 26일(일) 날 태백에 도착하시는 분들이라면 눈 축제에 꼭 들려 보세요. 여러 사람과 함께, 눈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는데요.
2014년 <태백산 눈축제> 프로그램 안내
장소 | 프로그램 | 가격 | 비고 |
등산로 입구 | 소원 엽서쓰기 체험 | 무료 | 사랑동산 |
당골광장 | 눈 미끄럼 체험 | 무료 | |
대형 눈조각 전시 | |||
이글루 카페 | |||
전국 대학생 눈조각 전시 | |||
야생화 공원? | 눈속의 태백관광 사진전 | 무료 | 환희동산 |
얼음나무 포토존 | 무료 | ||
수변공원/아래광장 | 얼음 미끄럼틀 | 무료 | |
얼음 썰매 | 무료 | ||
전통 팽이 치기 | 무료 | ||
눈 연탄 만들기 | 무료 | ||
스노우 캔들 | 1,000원 | ||
추억의 연탄불 먹거리 | 1,000원 ~2,000원 | ||
대형 연탄 화덕 구이(감자구이) | 1,000원 ~2,000원 | ||
투호 놀이 | 무료 | ||
제기 차기 | 무료 | ||
설피 타기 체험 | 무료 | ||
고로쇠(참나무) 스키 체험 | 무료 | ||
1주차장 대형 텐트 |
대나무 활 만들기 | 5,000원 | 청정동산 |
천연허브 비누 만들기 | 5,000원 | ||
핫팩 만들기 | 5,000원 | ||
수제쿠키 만들기 | 5,000원 | ||
한지부채, 사각접시 만들기 | 5,000원 | ||
도자기 오카리나 만들기 | 5,000원 | ||
한지 손거울 만들기 | 4,000원 | ||
양초 만들기 | 4,000원 | ||
한지 핸드폰 고리 만들기 | 3,000원 | ||
나무 목걸이 만들기 | 3,000원 | ||
캐리커쳐 인물화 | 5,000원 | ||
민박촌 앞 솔밭 | 스노우ATVㆍ바이킹 체험 | 5,000원 | |
3-1주차장 | 향토 먹거리 타운 | ||
중앙로 | 핫팩 만들기 | 5,000원 | |
활 만들기 체험 | 5,000원 | ||
당골광장 | 스탬프 미션/운영관리 | 기념품 증정 | |
황지연못 | 스탬프 미션/운영관리 | 기념품 증정 | |
민박촌 앞 솔밭 | 스노우ATVㆍ바이킹 체험 | 5,000원 |
태백에 방문하실 분들은 참조하셔서, 눈과 함께 재미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
5일차, 정동진, 강릉
<정동진역, flickr_Eskimo Pic>
여행 마지막 날, 태백에서 밤 기차를 타고, 드디어 정동진에 도착했습니다. 정동진은 예전 드라마 <모래시계>로 유명해졌는데요. 최근에도 드라마나 영화에 단골 배경으로 나오고 있죠.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도 올라있다고 해요. 또,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이라, 태백에서 일찍 오셨으면 여기에서 숙박하신 후에 일출을, 늦게 출발하셨다면 일출을 보시고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숙면을 취하시는 것이 좋을듯해요.
<정동진 일출, flickr_cc.photoshare>
일출이 아름답지 않나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두루 살피며 정동진까지 왔는데,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기가 아쉽다면, 가까운 '강릉'에 가셔서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시는 것도 좋을 듯해요. 물회부터, 닭강정, 메밀전병이 특히 맛있다죠. ^^
정동진 숙박업체 목록 링크
http://gnsookbak.co.kr/m2/sub1_4.php
대한숙박업중앙회 강릉시지부에서 운영하는 숙박업소 리스트예요. 사람들이 분비는 시기에는 미리 인터넷과 전화로 예약하고 들리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겨울철 내일로 티켓을 이용하여, 여행할 수 있는 코스를 추천해 드렸어요. 여유가 있으시다면, 내일로 홈페이지(http://www.rail-ro.com/main/)를 참조하셔서 나만의 코스를 짜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될 것 같아요. 늘 여행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설렘이 더 크잖아요. ^^ 올겨울, 잘 준비하셔서 건강하고 재미있는 여행 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