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금융뉴스] 모르는 계좌 소액만 이체, 제2금융권도 지급정지 가능
모르는 계좌 소액만 이체, 제2금융권도 지급정지 가능 |
신·변종 전기통신금융사기가 잇따르자 정부가 또다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입금계좌지정제도를 완화하거나 피싱 문자 차단서비스를 개인으로 확대하고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도 해킹이용계좌 지급정지를 실시한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유사한 대책을 2년도 안 돼 5차례나 세우는 등 정부가 스미싱류의 신종 금융사기 발생 때마다 뒷북을 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등 정부 당국은 3일 '신·변종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현, 기아차 점유율 하락, 넉달째 70%대는 처음 |
우리나라 거리에 다니는 차량 5대 중 4대는 현대자동차이거나 기아차동차입니다. 두 회사는 내수시장을 사실상 평정하고 있습니다.
외한 위기 이후 현대차가 기아차를 인수하면서, 시장지배력은 철옹성처럼 굳건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현대·기아차의 시장 점유율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두 회사에 대해 소비자들이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한 것인지 해석이 분분합니다.
사이버 먹튀, 올 8만명 당했다 |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인터넷을 통한 신품·중고물품 거래 사기가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에 따르면 인터넷 거래 사기는 2010년 4만7105건, 2011년 4만8755건, 2012년 4만6394건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10월까지 7만303건으로 급증했습니다.
하루에 231건, 1시간에 9건 이상 사기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연말까지 집계하면 모두 8만5000건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보다 두 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시중은행 부당이자 환급액 속여 |
국민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이 과다수취 대출이자 환급액을 금융당국에 허위 보고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은 지난 5월 예·적금 담보 부당수취 이자 144억원을 환급한다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환급액은 보고액보다 76억원이나 적은 68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은 지난 2월 은행들이 대출 시행 후 고객에게 예·적금 담보를 받았는데도 대출이자를 깎아주지 않았다며 과도하게 받은 이자를 환급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