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금융뉴스] 실수연체, 성실납부 250만명 신용등급 올라간다
실수연체, 성실납부 250만명 신용등급 올라간다 |
앞으로는 실수로 연체했거나, 빚을 갚을 능력을 입증하는 경우 신용등급이 올라가게 됩니다. 제2금융권을 이용해도 평가상 불이익이 없습니다.
개인신용평가기관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는 18일 이런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개인신용평가체계 '케이스코어'(K-Score)를 개발해 올해 말부터 은행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새 시스템 도입으로 약 252만명의 신용 등급이 개선됩니다. 특히 은행 대출이 사실상 불가능했던 저신용자(7~10등급) 570만명 가운데 24만5000명의 신용등급이 오르며, 이 중 17만3000여명은 은행 대출이 가능한 6등급 이상으로 오르게 됩니다.
가상화페 비트코인, 금융거래에 약될까 독될까 |
지난 12일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에선 '비트코인(bitcoin) 세미나'라는 이색 모임이 열렸습니다. 최근 한참 뜨고 있는 온라인 화폐인 비트코인을 연구해보자는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로 금통위원까지 참석했습니다.
2009년에 처음 등장한 비트코인은 '투명화폐' '디지털 가상화폐' '인류 최초의 참여형 금융네트워크' 등으로도 불립니다.
현재 중국·일본·유럽 등지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으며 메리어트호텔·나이키·갭·버거킹 등 미국 전역 5만여 개 소매점에서 통용되고 있습니다.
5분 대포통장 더이상 NO, 통장발급 절차 강화 |
금융당국이 통장 발급 절차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대포통장 등 금융사기 방지를 위해서입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기존 통장 발급이 너무 간단하고 쉬워 대포통장 등 여러 가지 금융사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통장 발급 기본 절차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계획입니다.
한국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처럼 통장 발급 절차가 꼼꼼한 은행들의 모범 사례를 정리해 은행들이 가이드라인으로 삼도록 할 예정입니다.
보이스피싱 사기꾼들 당황하셨죠? |
"대포통장만 없애도 보이스피싱 100% 사라집니다. 금융 기관 의 전폭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보이스피싱 사기꾼들의 저승사자' 김태남 강북경찰서 수사관은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대포통장 근절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수사관은 "어떠한 경우라도 통장 비밀번호를 요구하면 100% 사기꾼이라고 보면 된다"며 "절대로 통장 비밀번호를 얘기하면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최근 금융 정보를 넘기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해 주겠다며 접근하는 수법이 유행하고 있다"며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는 것은 불가능한 만큼 절대로 속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