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금융뉴스] 정부 당국, 현대차그룹 현대캐피탈 '정조준'
정부 당국, 현대차그룹 현대캐피탈 '정조준' |
현대차그룹의 현대캐피탈은 최근 정부 당국의 집중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부는 계열사 간 특수관계를 이용하여 일감을 몰아주는 방식과 함께 할부금융 시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비슷한 혐의로 여러 차레 정부의 조사를 받은 바 있지만, 현대캐피탈이 직접 제재를 받은 적은 없었습니다. 또한 공정위뿐만 아니라 금융당국도 금융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대캐피탈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캐피탈 자동차 금융 금리는 12~60개월 할부(신차 기준)에 연 5.9 ~ 12.9% (연체이자율 연 24%)를 적용하고 있어 여타 캐피탈사와 단순비교로는 큰 차이는 나지 않지만, 소비자보호 관점에서 문제가 발견될 시, 엄격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월급보다 2배 더오른 전셋값... 주거안정, 가계부채 비상 |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전셋값 상승률이 임금상승률보다 2배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다수 서민들은 대출을 통해 전세금을 마련하고 있어,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주거불안은 물론 가계부실도 심화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지난 2008년 8조 6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23조 4000억원으로 연평균 28.7%씩 증가했다고 합니다. 2011년엔 무려 42.2%나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올 들어서도 이러한 증가세가 이어져 지난 6월 기준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25조 5000억원을 기록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의 좀 더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주문 쏟아지는 다마스와 라보, 한국 GM '10%벽' 넘을 기세 |
올해 단종을 앞둔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라인이 한국 GM 대표 경차인 '스파크' 생산라인보다 더 분주히 돌아간다고 합니다.
올 1~9월 다마스와 라보 판매대수는 각각 7,387대, 5,67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6%, 44.2%나 증가했으며, 한국 GM의 차종 중 이같이 큰 폭의 판매 증가를 보인 차종은 다마스와 라보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1~9월 한국 GM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9.3%로 4분기 실적만 받쳐주면 무난히 10%를 넘는다는 게 한국 GM의 내부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한국 GM은 다마스와 라보에 대해 2014년부터 발효되는 환경, 안전 규제를 충족시키기에는 추가 비용이 이익을 훨씬 초과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단종을 결정했었으나, 정부의 환경규제 일시 유예만으로 단종을 백지화하기는 어렵다는 추가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