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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UA 심포니 오케스트라] 낙엽 지는 가을,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 속에 풍덩 빠져볼까요?!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10. 18. 07:50

 

 낙엽 지는 가을,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 속에 풍덩 빠져볼까요?! 

 

 이미지 출처 : KNUA 심포니 오케스트라 팜플렛

 

안녕하세요, 아주캐피탈 공식 블로그 '아주 특별한 하루'를 찾아주신 여러분~! 어느덧 10월 중순입니다. 시원하지만 가끔은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바람이 불고 길가에 늘어선 가로수 이파리는 점점 더 색이 물들어가는 것을 바라보니 그야말로 '완연한 가을이구나' 싶습니다. 


하나둘씩 떨어지기 시작하는 낙엽과, 이따금씩 겨울의 한기가 느껴지는 쌀쌀한 바람 때문일까요? 이상하게도 이맘때쯤이면 이유를 모를 애상과 쓸쓸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요, 이런 날에는 잔잔한 클래식 선율에 몸을 맡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주캐피탈에서 추천하는 클래식 음악

 

 

아주캐피탈  아주 좋은 동행, 그 네 번째 이야기로 'KNUA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2013 KNUA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 돈 지오반니, 비에냐프스키 구노의 파우트, 모차르트 호른협주곡 4번 등 감미로운 클랙식 음악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이미지 출처 : KNUA 심포니 오케스트라 팜플렛

 

 

 

Don Giovanni Overture K. 527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돈 지오반니, 모차르트

 

Don 오페라 <돈 지오반니>는 여자를 희롱하고 살인도 서슴치 않는 등 못된 짓을 일삼는 스페인 귀족 돈 지오반니가 결국 지옥으로 떨어져 자신의 죗값을 치른다는 내용입니다. 어둡고 장중하게 시작하지만 곡이 흐르며 유쾌하고 활기 넘치는 멜로디도 동시에 들을 수 있는 <돈 지오반니>서곡은 무거운 내용이지만 모차르트 특유의 희극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는 오페라의 전체 내용을 함축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해줍니다.  

 

 

Fantaisie Brillante On Themes From Gounod’s “faust,” For Violin & Orchestra, Op. 20
Henryk Wieniawski (1835 ~ 1880)

구노의 파우스트, 비예냐프스키

 

10세기  폴란드의 명 바이올리니스트로 이름을 날린 비예나프스키의 작품입니다. 그가 이 곡의 테마로 삼은 작곡가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는 당시 매우 인기를 끌던 작품이었으며 환상곡 (Fantaisie) 또한 수많은 작곡가들이 만들어내던 일종의 유행 장르였습니다. 5개의 작은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곡은 바이올리니스트가 작곡한 곡답게 바이올린의 기교를 한껏 활용하고 있고 'Brillante'라는 단어에서도 짐작하듯이 화려함과 다채로움이 특징입니다.

 


Mzoart Concerto for Horn and Orchestra No.4 K.495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호른협주곡 4곡, 모차르트

 

잘츠부르크 궁정에서 일할 당시 뛰어난 호른 주자인 로이트케프를 위해 쓴 작품으로 원숙기에 다다른 모차르트의 뛰어난 작곡 기법과 구성력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당시 호른으로서는 매우 어려운 고도의 연주 기술을 요구하는 점도 이 곡의 특징입니다. 따뜻하면서도 폭넓게 울려 퍼지는 주요 주제와 <사냥>을 묘사하며 종악장의 대비가 매우 흥미로운 곡입니다.

 

 

Symphony No.9 in E minor, Op.95 ‘From The New World’
Antonín Dvořák(1841~1904)

교향곡 '신세계로 부터'

 

민족주의적 성격을 지닌 이른바 국민악파 작곡가 중 한명이었던 드보르작은 체코 사람이지만 미국에 오랜 기간 거주하며 음악활동을 했고 현악 4중주 12번 <아메리카>처럼 미국적 색채가 묻어나는 곳을 쓰기도 했습니다. 1893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의해 초여된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역시 흑인영가나 인디언 음악에서 영향을 받은 듯 보이는 음계나 리듬 등을 찾아볼 수 있고 작곡가 스스로도 미국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말할 정도로 미국적 색채가 뚜렷합니다. 하지만 미국의 이미지와 음악적 요소를 직접적으로 차용한 '미국스타일' 교향곡이라기보다는 작곡가 보인이 생각하는 새로운 세계, 즉 미국에 대한 개인의 이미지를 형상화 시킨 것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소위 <꿈속의 고향>으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2악장은 드보르작이 이 곡에서 신세계에 대한 표현과 더불어 자신을 비롯한 미국에 이주한 보헤미아 사람들의 고향인 체코에 대한 향수 또한 녹여낸 것이 아닐까 하는 짐작을 하게 해줍니다. 1,3,4악장 또한 드보르작 특유의 음악적 어법이 잘 녹아들어 있고 특희 영화 <죠스>의 효과음을 연상시키는 도입부를 지닌 4악장은 2악장 못지않게 유명합니다.

 

한국 오케스트라 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KNUA 심포니 오케스트라

 

 이미지 출처 : KNUA 심포니 오케스트라 팜플렛

 

KNUA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993년 음악원 개원과 함께 창설되어, 대학 오케스트라의 가능성을 뛰어넘어 오케스트라 발전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연주를 보여주었는데요.

 

이후에도, 한,러 청소년 오케스트라 합동연주회와 모스크바 국립음악원 및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에서 연주회를 개최함으로써 활발한 국제교류의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실험적이고 진취적인 연주를 통해 한국 오케스트라 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2013 KNUA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뛰어난 바톤 테크닉과 곡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 내는 통찰력 있는, 품격 높은 음악인 정치용 지휘자 선생님과 단원들이 함께 아름다운 선율로 또 하나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지휘 정치용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악대학교 지휘과 

서울대학교 작곡과 학사 
현  창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과장, 교수)

 

5세에 피아노로 음악을 시작했고 서울음대 작곡과를 거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대에서 지휘를 전공, 거장 미햐엘 길렌으로부터 본격적인 지휘수업을 받았으며, 유학시절 오스트리아 국영방송이 주최하는 국제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 세계 악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졸업과 동시 오스트리아 문교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 후, 잘츠부르크 국제여름음악제 부지휘자를 거쳐 라이프치히 방송 교향악단, 뮌헨 심포니, 미시간 스테이트 심포니, 프라하 방송교향악단, 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등을 객원지휘하며 경력을 쌓았고, 귀국 후 관현악곡 및 오페라, 현대음악과 전통음악 공연 등 음악 저난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호르니스트 김형주

 

한국예술종합고등학교 음악원 기악과 3학년 재학중

 

수상

국제학생콩쿠르(구 음협콩쿠르) 1위

한음음악콩쿠르 관악부 1위

우현 콩쿠르 1위

해외파견콩쿠르 1위

동아콩쿠르 1위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수상 

2013년 몬트리올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캐나다)
유라시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 (일본)
2012년 대관령 국제 음악제 바이올린 콘체르토 1위 (대한민국)
이시카와 음악 콩쿠르 1위 (일본)

 

 

공연장 위치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

 

 

 

 

 

(지도 이미지 출처: 다음지도)



주소 : 서울 성북구 안암동5가


대중교통


지하철 : 6호선 안암역, 고려대역


버 스 :  일반 : 1111    ● 간선 : 273


 

 

 

KNUA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오는 10월 31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립니다. 진한 가을의 향을 느껴보시고 싶다면, 아주캐피탈 아주 좋은 동행에서 진행되는 2013 KNUA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대이벤트에 참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