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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융뉴스] 금융위, 대형 대부업체 직접 관리… 서민 고금리 대출 잡힐까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9. 24. 10:45

 금융위, 대형 대부업체 직접 관리… 서민 고금리 대출 잡힐까





러시앤캐시, 산와머니 등 중·대형 대부업체들이 사실상 제도권 금융에 편입됩니다. 지금까지는 지방자치단체의 관할 아래에 있었지만 앞으로는 정부와 감독당국의 관리·감독을 받게 됩니다. 또 대부업체에 자본금 충족 요건이 신설됩니다. 현 상태대로라면 전체 대부업체의 84%가량이 자본금 기준 미달로 퇴출 수순을 밟게 됩니다. 이와 함께 대부업체가 저축은행을 인수하는 길도 열렸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대부업 제도 개선 방안을 22일 발표했습니다. 대부업의 경우 법인은 1억원, 개인은 5000만원의 자본금이 있어야만 설립이 가능하도록 바뀌고 소비자 피해 우려가 큰 채권추심업에 대해서는 개인이 아닌 법인 업체로 한정하고 5억원을 자본금 요건으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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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국민·농협은행 등 5곳 하반기 부실채권 정리 비상



올해 국내은행 부실채권 목표비율 평균이 1.49%로 정해지면서 우리ㆍ국민 등 5개 은행에 비상이 걸렸다. 신규 부실이 늘어나면서 일부 은행이 이를 넘겼기 때문입니다.


 금융감독원은 22일 국내은행이 설정한 2013년 말 부실채권목표비율평균(고정이하여신/총여신)이 1.49%라고 밝혔는데, 이는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인 1.5%를 간신히 채울 정도의 수준입니다.


은행 대부분은 목표비율을 1.5% 이내로 잡았지만 기업여신 규모가 크고 부실이 심한 우리ㆍ산업ㆍ국민ㆍ농협ㆍ수협은 이를 넘겼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신규 부실 증가에 대비해 상반기보다 부실채권 정리 규모를 6조6,000억원 늘인 16조6,000억원으로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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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기아차 수익성, 도요타에 밀렸다



(출처 : 도요타 코리아 홈페이지)



현대·기아자동차의 올해 상반기 글로벌 수익성이 일본의 도요타에 밀려 한단계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세계 10대 자동차기업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현대·기아차는 603억 3200만 달러의 매출 가운데 영업이익이 53억 5800만 달러로 8.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현대·기아차의 영업이익률은 2011년 이후 줄곧 독일 BMW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켜왔지만, 지난 1분기 발생한 대규모 리콜 충당금과 노조의 특근 거부에 따른 생산차질 및 이로 인한 판매 부진,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나빠져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도요타는 상반기 매출 1219억 7300만 달러 가운데 117억 59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9.6%로 지난해 상반기(5.3%)보다 껑충 뛰었습니다. 도요타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97%나 늘었습니다. 이는 엔저 효과에 따른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판매전략을 펼쳤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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