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리따스의 작은 천사들과 함께한 "아주 행복한 공부방"
아주 특별한 사회 공헌 활동, 까리따스의 작은 천사들과 함께한 "아주 행복한 공부방" |
이번 시간에는 아주캐피탈 직원 여러분과 까리따스의 어린이들이 함께 힘을 합쳐, 아주 맛있는 머핀을 만들었던 시간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8월 23일 금요일, 아주캐피탈 직원 분들은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까리따스로 향했는데요. 까리따스 복지관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머핀을 만들기로 한 날이었기 때문이죠.
"까리따스"는 어떤 곳일까요? |
※ 까리따스 방배 복지관 찾아가는 길
<출처 : 까리따스 방배사회복지관 홈페이지>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정신으로 지역사회 욕구 및 문제 해결과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랑의 복지공동체를 이룩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태어난 까리따스. 십여 년이 지난 지금도 그 정신을 이어받아 다양한 복지 활동을 진행 중이에요.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의 정신인 자비로운 사랑에 기반을 두어, 적극적인 사회복지실천을 통해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사회통합과 지역 복지공동체를 구현하는 지역사회복지관으로써 행동하는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데요.
까리따스는 현재 아주캐피탈에서 후원 중인 아동 교육을 비롯해 장애인 교육, 어르신 사회 교육 및 알콜 치료 교육 등이 시행 중이랍니다. 하지만 이 외에도 다양한 교육 문화 사업들이 진행 중인, 진정 지역 복지 사업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그런 곳이었답니다.
순수한 동심과 함께 해서 더욱 행복했던 제빵시간! |
벌써 몇 번이나 활동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사이라서 그런지, 오랜만에 만났어도 어색하기는 커녕 그저 반갑기만 한 듯 해요. 아이들이 너무나 순수하고 해맑아서 같이 있으면 기분이 절로 좋아졌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조리실로 모두 모였습니다. 우선 오늘 함께하게 될 '머핀 만들기'에 대해, 제빵 선생님으로부터 설명을 듣는 시간이었어요. 어떤 재료가 언제 어떻게 들어가고, 어떤 순서로 빵을 만들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시네요. 사뭇 어린이들의 눈빛이 진지해지는 순간이었죠.
빵을 만들기 전, 우선 손부터 깨끗히 씻어야 하겠죠? 다같이 모여 뽀득뽀득 손을 씻는 아이들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반죽을 믹싱을 하는 일이었어요. 어린이들만 하기에는 조금 힘든 일이라 생각하여, 옆에서 직원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는데요. 하지만 나중에는 아이들끼리도 곧잘 해냈답니다.
반죽에 계란을 넣고 다시 잘 섞어줍니다. 아이들이 의외로 계란도 아주 잘 까서 넣고, 능숙한 모습을 보여주어 새삼 놀라기도 했죠.
밀가루와 반죽을 잘 섞어줍니다. 팔힘이 많이 없지만, 그래도 이런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었죠.
다음으로는 틀에 받침이 되는 종이를 깔아주고, 그 안에 정성껏 만든 반죽을 짤주머니를 이용하여 조심스레 넣어주는 과정이었는데요. 이게 보기보다 세심한 컨트롤이 필요한 일이었어요. 그런데도 아이들이 가장 즐거워하며 임한 과정이기도 하답니다.
완성한 빵틀을 오븐에 넣고 구워내는 동안, 직원 여러분과 아이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웃음 소리가 끊이질 않는 조리실이었죠. 같이 게임도 하고, 즐겁게 대화도 나누다 보니 어느새 빵이 다 만들어 졌네요.
자, 이제 그렇게 기다리던 시식 시간이 되었어요. 각자 우유 한 컵씩을 따라 놓고, 본인들이 만든 맛있는 빵을 허겁지겁 먹었어요. 본인들이 만든 빵이 이렇게 맛있다는 것에 내심 놀라운 눈치였죠.
어른들이 먹기에도 왠만한 빵집 부럽지 않을 정도로, 촉촉하고 부드러운 것이 아주 맛있었답니다.
다 먹고 남은 빵들은 주변 분들에게 나눠드리기 위해 포장을 했어요. 고사리 손으로 정성껏 포장을 하며, 가족과 친구, 선생님에게 나눠 드릴 생각에 행복해 보였어요.
이렇게 즐겁고 행복했던 제빵시간을 마칠 수 있었답니다.
모든 활동을 마치신 후에는 직원분들이 모여서 각자의 소감을 작성하고 계세요. 자주 와보셨던 분들도 계시고, 처음 오셨던 분도 계시는데, 모든 분들이 매우 만족하는 활동이 되었던 것 같아요. 특히 아이들이 워낙 밝고 적극적이어서 기쁜 마음으로 활동에 임했다는 의견들이 많았죠.
아이들의 순수함을 보며 덩달아 본인도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가신다는 의견들도 많았고요. 언제나 아이들과 함께 활동을 하면 느끼는 것이, 오히려 아이들로부터 행복을 선물받고 오는 것은 아닐까 하는 마음이랍니다.
함께 머핀을 만드는 과정도 역시 즐거웠지만, 같이 웃고 떠들며, 장난도 치면서 놀다보니, 지쳤던 몸과 마음이 절로 힐링되는 느낌이었어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계속해서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고, 꾸준히 해나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