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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융뉴스] 저축은행도 신용카드 발급추진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8. 12. 15:02

  저축은행도 신용카드 발급추진





앞으로는 저축은행에서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고 저렴한 수수료로 펀드에 가입할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11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저축은행 발전 방안을 마련해 이달 말께 발표할 예정입니다.


우선 저축은행 신용카드 발급을 허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저축은행 자체 신용카드 발급은 허용하지 않는 대신 저축은행들이 카드사와 연계해 신용카드를 발급해주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카드사와 연계한 저축은행에서 신용카드를 발급받으면 고객들은 은행보다 이자가 상대적으로 높은 저축은행 계좌를 이용하면서도 은행 계좌를 쓰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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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간 외국계 금융사 31곳 한국서 떠나거나 영업 축소



외국계 은행들이 국내에 처음 진출한 건 1967년으로, 이후 경제개발 과정에서 외국 은행들의 국내 진출이 꾸준히 늘었습니다.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외국계 은행들은 슬슬 발을 빼기 시작했습니다. 유럽 최대 은행인 HSBC(국내 지점 11개)는 지난달 개인금융 사업을 접기로 결정했습니다.

금융연구원이 지난 9일 발표한 ‘외국계 금융사의 국내 영업축소 배경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 이후 10년 동안 국내에서 영업 중이던 외국계 금융회사 중 총 31개 금융회사들이 철수하거나 영업을 축소했습니다. 이들은 본사의 사업 재배치와 국내 영업의 수익성 악화 등을 감안해 국내에서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김우진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외국계 금융회사들의 국내 영업 축소 현상은 추세적 트렌드로 해석하기엔 이른 감이 있다”며 “영업 환경이 정상화되면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다시 확대경영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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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축은행 햇살론 과열”… 당국, 브레이크 걸다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을 놓고 최근 관리기관이 저축은행이 올 들어 햇살론 대출에 너무 치중한다고 보고 대대적인 점검에 나섰습니다.

2010년 7월 선보인 햇살론은 미소금융, 새희망홀씨와 함께 이명박 정부가 내놓은 ‘3대 서민금융상품’ 중 하나입니다. 신용등급 6등급 이하 또는 연소득 2600만 원 이하인 근로자·자영업자·농어민 등을 대상으로 연 8∼11% 금리에 대출을 해 주는 상품입니다.

지난해까지는 이 상품의 인기가 당국의 예상에 못 미쳤습니다. 부진에 빠진 햇살론을 되살린 것은 ‘저축은행 사태’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금융위는 최근 저축은행 관계자들을 불러 “출연금에 비해 햇살론 대출이 많다”며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급기야 보증을 관리하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업계에 햇살론 대출을 자제하라고 권고까지 했습니다. 

이런 일이 불거진 배경은 당국의 오락가락하는 행정지도와 업계의 ‘도덕적 해이’가 맞물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러한 금융당국과 저축은행의 엇박자 행보 때문에 대출 수요자인 서민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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