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인데 운전을 해도 될까? 임산부를 위한 안전운전 Tip!
“평소 드라이브를 즐기는데 임신 초기라 운전을 해도 될지 고민이에요" (28살, 임신 4주 차 A 씨)
“출산 한 달 전까지 직장 생활을 할 계획인데 업무 상 운전을 해야 해서 걱정이에요" (33살, 임신 5개월 차 B 씨)
이제는 우리에게 빠질 수 없는 필수 이동 수단이 된 자동차! 하지만 임산부들은 직장 생활, 개인 업무를 볼 때 언제까지 운전을 해도 될지, 어떻게 운전하는 게 좋을지 고민이 있을 텐데요.
오늘은 임산부가 운전 시 꼭 알아 두어야 할 안전운전 Tip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Tip 1. 임산부 안전벨트 착용법
나와 내 아이를 지켜줄 생명의 띠, 안전벨트! 임산부는 어깨 벨트는 가슴 중앙을 지나도록 사선으로, 아래 벨트는 자궁 위치를 압박하거나 가로지르지 않도록 배꼽 밑과 골반 위치로 내려서 착용해야 합니다. 너무 조이거나 헐겁지 않게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여유 공간을 남기고 착용해야 하며, 얇은 담요나 쿠션을 벨트와 몸 사이에 끼우면 더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잘못 알려져 있는 정보는 바로 배에 압박이 가해질까 벨트를 하지 않는 것인데요. 이는 더욱 위험한 행동이니 아이와 임산부의 안전을 위해 꼭 안전벨트를 착용해주세요!
Tip 2. 핸들과 좌석 간 적정거리 유지
핸들과 너무 가까우면 복부에 압박이 가해져 핸들이 배를 누를 수 있고, 허리를 구부리고 운전을 하게 되면 조기 진통이 올 수 있으므로 주행 전 운전석의 위치를 산모의 몸에 맞게 적정 간격을 유지해주어야 하는데요
좌석과 등받이는 110도로 조절해주시고, 운전석에 앉을 때는 가급적 엉덩이를 최대한 깊숙이 넣어 등과 등받이 사이에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앉아야 합니다. 핸들을 잡았을 때 등받이가 어깨에 밀착되도록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가 발생할 시 머리가 뒤로 젖혀지는 등 위험한 상황을 대비하여 머리 받침대는 눈과 귀 연장 선상에 받침대의 중심이 오도록 높이를 세팅해주세요!
Tip 3. 복장은 편하게, 장거리 운전은 No!
임산부의 몸은 임신 주차가 높아질수록 무거워지고 둔감해져 몸의 활동성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두꺼운 외투를 착용하고 운전 시 돌발 상황에 대한 민첩한 대처가 더욱 어려워지게 됩니다. 따라서 운전 시 두꺼운 외투는 잠시 벗어두고 편안한 복장으로 운전하고 온도는 차량의 히터 혹은 얇은 담요로 체온조절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는 특히 장거리 운전을 피해야 하는데요. 운전시간은 최대 2시간을 넘지 않도록 해주세요. 임산부는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될 경우 일반인보다 피로감을 더욱 느낄 수 있고, 배가 당기는 증상 등을 겪을 수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는 상황에는 스트레칭을 통해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적어도 1시간에 한번 10~15분씩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임산부가 꼭 알아야 할 운전 시 유의사항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32주 이후의 임산부는 배가 많이 불러 핸들 조작에 어려움이 있으며, 조산의 위험이 있거나 초산일 경우 안전을 위해 되도록이면 운전을 삼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나와 아기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지키는 임산부 안전운전 Tip, 꼭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