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맞이, 예쁜 순우리말 의미 알아보아요
10월 9일이 한글날인 건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일 거예요. ‘한글날’은 과거의 훈민정음 곧, 오늘의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날입니다. 이 한글날을 맞아, 예쁜 순우리말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부터 의미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예쁜 순우리말이 나타내는 행동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자몽하다]
졸린 것처럼 정신이 흐릿한 상태
[어뜨무러차]
무거운 물건이나 어린 아이를 들어올릴 때 내는 감탄사
[개치네쒜]
재채기를 한 후에 하는 말로
이 소리를 이치면 감기가 들어오지 못하고 물러간다
[마닐마닐하다]
음식이 씹어 먹기 알맞도록
부드럽고 말랑말랑하다
[도담도담]
어린아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
이어서 예쁜 순우리말이 나타내는 자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동살]
새벽에 동이 터서 훤하게 비치는 햇살
[돋을볕]
아침에 해가 솟아오를 때의 햇볕
[꼬리별]
혜성을 뜻하는 우리말
[가루비]
가루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비
[먼지잼]
겨우 먼지나 날리지 않을 정도로 적게 오는 비
예쁜 순우리말, 마지막으로 상태를 나타내는 단어들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아금받다]
야무지고 다부지다.
무슨 기회든지 재빠르게 붙잡아 이용하는 소질이 있다.
[온새미로]
가르거나, 쪼개지 않고, 생김새 그대로, 자연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라는 뜻의 순우리말
[시나브로]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다른 일을 하는 사이에 조금씩
아주 느리게 일이 진행되는 것을 나타내는 순우리말
[늘봄]
늘 봄처럼 상큼하게
[굄]
유난히 귀엽게 여겨 사랑함
자, 이렇게 예쁜 순우리말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아는 단어도 있고, 모르는 단어도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한글날인 만큼, 예쁘고 바른 언어를 쓰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