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가자! 2018 해수욕장 개장 일정
바다로 가자! 2018 해수욕장 개장 일정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더위에 지친 일상을 벗어나 시원한 바다를 찾아 떠나고 싶다면, 여름휴가 물놀이의 대명사로 꼽히는 해수욕장으로 향하는 것은 어떨까요?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근 채 눈을 감으면 부서지는 파도 소리가 한여름의 무더위를 단번에 날려준답니다. 그럼 전국 해수욕장 개장 일정과 함께 가볼 만한 바다 축제를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올해는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6월부터 해수욕장 개장이 시작되면서 주말에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부산의 해운대·송정·송도 해수욕장이 6월 1일에 이미 개장했으며, 6 월 16일 대천(충남), 6월 23일 협재(제주) 해수욕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본격 휴가철에 접어드는 7월에는 더 많은 해수욕장들이 개장하는데요. 광안대교와 함께 아름다운 야경으로 유명한 광안리 해수욕장은 7월 1일 개장하며, 강원도의 주요 해수욕장은 오는 7월 6일 일제히 개장하며, 전남 송이도 해수욕장이 가장 늦은 7월 21일 개장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경남 창원의 광암 해수욕장은 지난 2002년 폐쇄된 이후 16년 만인 7월 7일부터 재개장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밤바다의 고즈넉함을 느끼고 싶다면, 21시 이후 야간개장하는 해수욕장을 눈여겨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한데요. 경포, 주문진 등 강릉시 9개 해수욕장과 낙산, 하조대 등 양양군 21개 해수욕장은 아침 6시부터 밤 12시까지 개장할 예정으로 할 개장시간이 전국에서 가장 길다고 해요.
푹푹 찌는 무더위, 당장이라도 몸이 녹아 내릴 것 같은 여름이지만 그렇다고 실내에만 있을 수는 없겠죠?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원한 여름 바다 축제를 소개해 드릴게요.
1. 보령머드축제
<이미지 출처: 보령머드축제 홈페이지>
세계적인 명품 축제 '제21회 보령머드축제'가 오는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대천해수욕장 등에서 펼쳐집니다.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이라는 주제에 '가자 보령으로, 놀자 머드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6개 분야 57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우리나라 관광객에게는 물론 외국인들에게도널리 알려진 여름 대표 축제로, 해수욕과 청정 갯벌에서 채취한 머드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어요.
<이미지 출처: 보령머드축제 홈페이지>
그 중 '머드체험존'은 20역개의 에어바운스와 머드를 이용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올해는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1대1 게임 방식을 지양하고, 대규모 체험 콘텐츠 도입, 해변 출구형 대형 슬라이드 등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미취학 및 저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키즈존을 패밀리존으로 개선하며, 차양용 대형 천막 및 바닥 세척 매트를 설치하고 어린이용 화장실을 배치하는 등 시설적인 부분들을 개선한다고 하니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실 분들에게 좋을 듯 하네요.
보령머드축제
2018.07.13~2018. 07.22
충청남도 보령시 머드로 123
http://www.mudfestival.or.kr
2.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축제
<이미지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보령 무창포 해수욕장은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썰물 때 바닷물이 갈라진 곳에 들어가 각종 해산물을 잡는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열립니다.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무창포
해변에서 석대도까지의 1.5km의 물갈라짐 현상을 모티브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음력 보름과 그믐에 열리는 바닷길에 맞추어 개최되며, 연예인 축하공연, 불꽃쇼, 풍등날리기, 횃불어업재현체험과
갯벌, 조개잡이체험, 맨손물고기잡기체험, 노래자랑, 독살어업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어요.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축제
2018.08.10~2018.08.12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열린바다1길 10
http://www.muchangpo.or.kr
3. 부산바다축제
<이미지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부산은 사계절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관광도시지만 특히 여름이 되면 부산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어느 때보다 많은데요. 부산 시내의 5개 해수욕장에서는 여름이 되면 부산바다축제가 열립니다.
해운대, 광안리, 다대포, 송도, 송정해수욕장은 각 해수욕장의 색깔을 담은 여러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놓았는데요. 특히 국내 최고의 휴가지 부산 해운대에서는 대구모 살수시설을 갖춘 인공 풀장을 활용한 올 스탠딩 참여 공연이 펼쳐지는데요. 한여름 밤을 더욱 뜨겁게 수놓을 축하 불꽃쇼, 대형 워터분사기를 맞으며 즐기는 DEM 공연, 댄스파티 등 각양각색의 재미를 가진 축제를 즐기며 무더위를 식혀보세요.
부산바다축제
2018.08.01~2018.08.05
부산광역시 시내 주요 5개 해수욕장(해운대, 광안리, 다대포, 송도, 송정)
http://www.bfo.or.kr
4. 포항국제불빛축제
<이미지출처: 포항국제불빛축제 홈페이지>
낭만적인 밤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불과 빛의 도시 포항으로 떠나보세요. 지난 2004년부터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포항국제불빛축제'는 한 여름 밤을 아름다운 빛으로 수놓는 답니다. 축제의 콘텐츠도 단순한 불꽃놀이에서 벗어나 산업과 문화적인 요소를 결합해 다양한 재미를 제공하는 화합의 축제로 펼쳐질 예정인데요. 올해는 '불빛으로 일어나는 포항'이라는 주제로. 지난 한 해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지역 예술 단체가 중심이 된 시민 공모 공연, 퐝퐝 버스킹 페스티벌, 불빛 퍼레이드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 국제 불꽃쇼에서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몬트리올 국제불꽃경연대회 지난해 우승팀인 영국의 Jubilee를 비롯해 중국 연화의 자존심 Sunny, 국내 대표 불꽃 연출팀인 한화를 초청하여 더욱 강화된 불꽃연출을 보여줄 예정인데요. 축제는 오는 7월 25일 수요일부터 7월 29일 일요일까지 개최되며, 메인 행사인 국제불꽃쇼는 7월 28일 토요일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펼쳐집니다.
포항국제불빛축제
2018.07.25~2018.07.29
영일대해수욕장 일원
http://piff.phcf.or.kr
성큼 다가온 여름 무더위!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시기인데요. 더위로 집에만 있기엔 아쉬움이 크다면, 해수욕장 개장 일정 확인해보고 시원한 바다 축제와 함께 피서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