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나에게 알리는 신호! 자동차 경고등, 무시하지 마세요
자동차가 나에게 알리는 신호!
자동차 경고등, 무시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여러분의 자동차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우리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통증으로 경고 신호를 보내듯이 자동차도 각종 신호를 운전자에게 보낸다는 사실~! 자동차 경고등 확인만 잘 해도 비교적 간단하게 차의 이상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간혹 자동차 경고등을 무시하고 운행을 계속 하는 운전자들도 있는데요. 이를 무시하고 방치하다가는 더 큰 위험을 맞닥뜨릴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해요. 당장 자동차 운행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태임을 알려주는 빨간색 신호부터 이른 시일 내에 점검이 필요한 상태를 알리는 노란색 신호, 현재 주행 상태를 알려주는 녹색 신호까지. 오늘은 자동차가 운전자에게 보내는 각종 신호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빨간색 경고등은 차량에 위험한 요소가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입니다. 이를 간과할 경우 사고의 위험도가 높아지므로 주행 시 빨간색 경고등을 보았다면 운전을 멈추고 점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문열림 경고등: 차 문이 열려있거나 완전히 닫히지 않았을 때 불이 들어옵니다. 주행 전에 모든 문을 완전히 닫고 경고등에 불이 켜졌는지 확인 후에 출발합니다.
2. 배터리 충전 경고등: 배터리 충전이 필요할 때 불이 들어오며, 특히 방전이 잦은 겨울철에 자주 보게 되는 경고등입니다.
3. 안전띠 미착용 경고등: 보통 운전자석에 앉은 사람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차를 출발시키는 경우에 점등되며 경고음이 함께 울립니다.
4. 에어백 경고등: 에어백 혹은 프리텐셔너 시트 벨트 장치(SRS 에어백 시스템과 병용하는 시스템으로, 센서가 충격을 감지하면 시트 벨트를 조여서 승객을 시트에 고정하여 몸이 앞으로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에 문제가 발생했음을 의미합니다. 곧바로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브레이크 경고등: 주차 브레이크가 작동 중이거나 브레이크액 부족 상태를 나타냅니다. 주차 브레이크를 푼 후에도 점등되어 있을 경우에는 브레이크액의 양을 점검 후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모든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브레이크 경고등이 켜져 있다면 관련 부품이 마모되었을 확률이 높으니 즉시 가까운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브레이크는 사고와 직결될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6. 엔진오일 압력 경고등(엔진오일 부족): 엔진오일이 부족할 경우 유압이 낮아져 경고등이 켜집니다. 주행 중에 이 경고등이 켜졌다면 안전한 곳에 정차 후 엔진오일 양을 점검해야 합니다. 만약 보충 후에도 경고등이 꺼지지 않으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7. 냉각수 경고등: 냉각수 온도가 125 ˚C 이상일 때 불이 켜지며, 이때 엔진이 과열될 수 있으므로 온도를 낮추기 위해 시동을 끄고 냉각수를 보충합니다.
노란색 신호는 이른 시일 내에 점검을 필요로 하는 문제가 발생했음을 알리는 주의 신호입니다.
1. 엔진 이상 경고등: 엔진의 정상적인 작동을 제어하는 엔진 전자제어장치나 배기가스 제어에 관련된 각종 센서의 이상, 연료 공급장치가 새거나 증발 가스 제어장치 부분에 누수가 생겼을 경우 불이 들어옵니다. 일반적으로 차량 정차 후에 긴급하게 견인할 필요는 없지만, 이른 시일 내에 정비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ABS 경고등: ABS(잠김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에 이상이 있을 때 점등됩니다. 이른 시일 내에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점검해야 합니다.
3. 연료 부족 경고등: 연료의 잔류량이 적을 때 경고등이 켜집니다. 연료가 완전히 소모된 상태로 운전하면 엔진 및 연료장치에 고장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경고등이 켜지면 가까운 연료충전소를 방문해 연료를 보충해야 합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연료 보충이 힘든 상황이라면 안전한 곳으로 차를 이동시킨 뒤에 보험사의 서비스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4. TPMS 경고등: TPMS 경고등은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의 약자인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경고등입니다. 운전자에게 타이어의 압력이 규정된 값보다 낮으므로 점검이 필요함을 알리는 신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경우 가까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셔야 합니다.
5. 워셔액 부족 경고등: 워셔액 부족 시 켜지는 경고등으로, 바로 보충하시기 바랍니다.
6. ECS 작동 표시등: 운전 중 ESC(차체자세 제어장치)가 작동할 경우 깜박거립니다. 이 경우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보아야 하지만, 작동 표시등이 꺼지지 않고 계속켜져 있을 경우 ESC 장치에 이상이 생긴 것이므로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 점검해야 합니다.
7. 트렁크 열림 경고등: 트렁크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않거나 완전히 열려 있을때 점등됩니다. 문이 완전히 닫히면 다시 소등됩니다.
초록색 신호는 차량의 작동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운전자의 조작에 따라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 하는데 도움됩니다.
1. 방향지시등: 좌회전 또는 우회전을 할 때 가고자 하는 방향의 램프를 켜는데 이때 계기판의 방향지시등 또한 함께 점등됩니다. 보통 센터페시아 가운데에 위치한 비상등을 누르면 두 개의 방향지시등이 동시에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합니다.
2. 전조등 상향 표시등: 전조등은 차체 앞에 부착된 전등으로 야간 주행 시 앞을 환하게 비춰 줍니다. 전조등이 켜진 상태에서 조명 스위치를 운전자 방향으로 당기거나, 앞으로 밀었다가 놓으면 전조등(상향)이 켜지면서 표시등이 켜집니다.
상향등은 마주 오는 차 운전자의 시야에 방해가 될 만큼 밝아 보통의 경우 하향등만을 켜는데, 밤길 주행 중 보다 먼 곳을 봐야 하는 경우나 앞차나 맞은 편 차에게 비상 신호를 보낼 때 상향등을 켜야 합니다.
3. 전조등 하향 표시등: 하향등은 야간 주행의 가장 기본 상태입니다. 전조등을 켜면 표시등이 켜지고, 전조등을 끄면 표시등도 꺼집니다.
4. 안개등 표시등: 차량 전조등 하단에 설치된 안개등이 켜질 때 점등됩니다. 주로 비, 눈, 안개 등으로 시야 확보가 어려울 때 안개등을 작동시키면 켜집니다.
5. 에코모드 표시등: ECO모드 작동을 알리는 표시등으로, 이는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한 영역을 계기판에 표시해 연비 향상을 돕습니다.
자동차가 운전자에게 보내는 신호, 자동차 경고등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니 꼭 숙지하시고 안전 운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