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연결하다/컬쳐&트렌드

[컬쳐&트렌드] 맥주와 함께하는 뮤직페스티벌, 2017 대전 수제맥주&뮤직페스티벌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5. 29. 10:00


맥주와 함께하는 뮤직페스티벌, 2017 대전 수제맥주&뮤직페스티벌




안녕하세요, 아주캐피탈 공식블로그 '아주 특별한 하루'를 찾아주신 여러분! 시원한 맥주가 당기는 계절, 여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맥주라고 하면 마트나 편의점에서 흔히 마실 수 있는 라거 맥주에 익숙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요즘에는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수제맥주가 큰 인기를 얻으며 전국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국내 수제맥주 문화와 함께 음악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대전 수제맥주&뮤직페스티벌인데요. 어떤 즐길 거리가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



2017 대전 수제맥주 & 뮤직페스티벌




 

국내 수제맥주들을 한 자리에 모아 놓고 즐길 수 있는 2017 대전 수제맥주& 뮤직페스티벌이 오는 6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광장에서 열립니다.

 

지난 2016년에 이어 2회째 진행되는 이 축제는 대전과 충청지역을 대표하는 수제맥주 바이젠하우스와 대전 MBC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대전 마케팅공사가 후원, 대전합동상사가 협찬하는 대규모 축제인데요. 작년에는 가을에 진행되었던 행사이지만, 올해는 맥주의 수요가 더 높은 초여름에 진행해 수제맥주와 더불어 음악축제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수제맥주 페스티벌의 가장 큰 장점은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지역 맥주 양조장의 다양한 맥주들을 한 자리에서 싸게 마실 수 있다는 점 인데요. 축제가 처음 개최되었던 지난해에는 예상보다 두 배가 많은 1 2천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으며 올해 역시 1 5천면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요.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공연의 퀄리티를 높이고 더 많은 수제맥주 업체가 참가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신인 아이돌 걸 그룹인 아이시어, 여자여자, 스위치베리와 보이그룹인 K2P, 브이엑스 에이플과 인디밴드, DJ퍼포먼스가 준비돼있으며 바이젠하우스(대전/충남), 화수브루어리(울산), 브라이트바흐(강원), 갈매기브루잉(부산), 더랜치브루잉(대전). 카브루(경기), 더테이블브루잉(경기). 프라하993(부산), 대경맥주(대경/경북). 세븐브로이(강원). 틸트임포트(포항), 레비브루어리(경기),  크래머리(경기). 고릴라브루잉(부산), 플레이 그라운드 브루어리(경기) 등과 다양한 푸드트럭이 참가해 개성 넘치는 맥주와 안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대전 수제맥주 & 뮤직페스티벌

 


행사기간: 2017.06.02 ~ 2017.06.04/ 공연시간 15:00~23:00

위치: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덕대로 480 (도룡동)

행사장소: 대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한빛탑

홈페이지: http://www.weizenhaus.com

 




수제맥주가 처음이라면?




  

수제맥주축제에서 마실 수 있는 맥주가 싸다고 해서 무턱대고 아무 맥주나 마실수는 없는 법! 특히 모든 사람들의 취향에 크게 어긋나지 않도록 평범하게 만든 일반 라거맥주와 달리 다양한 아로마와 맛으로 각양각색의 개성을 자랑하는 수제맥주는 좀 더 치밀한 접근이 필요하다 할 수 있는데요. 축제에 나오는 양조장의 경우 미리 공개되는 만큼 각 양조장의 대표 맥주들의 정보를 미리 알아보고 간다면 자신의 입맛에 맞는 맥주를 더 즐길 수 있겠죠?

 

보통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의 맥주를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샘플러를 테이스팅 하는 방법인데요. 이때 가볍고 청량감 있는 맥주에서 묵직한 맛의 맥주로, 낮은 도수에서 높은 도수로, 홉의 맛과 향이 약한 맥주에서 쌉쌀하고 향이 강한 순으로 마시는 것이 좋아요




weizen 바이젠

 

바이젠은 독일어로 밀을 뜻하는 단어인데요. 하얀색을 뜻하는 바이스 Weiss로 불리기도 합니다. 보통 50% 이상의 밀 맥아를 보리 맥아와 함께 양조하는데 밀 특유의가벼운 풍미와 산미를 지녔습니다. 효모를 여과한 크리스털과 효모를 거르지 않은 헤베바이스, 헤페바이젠 두 가지가 있는데요. 헤페바에젠은 잔에 따를 때 3분의 2만 따르고 나머지는 병을 흔들어 따라서 마시면 됩니다.

 

Lager 라거

 

우리가 보통 마시는 국산 맥주 대부분이 바로 이 라거입니다. 톡 쏘는 탄산의 느낌과 청량감으로 갈증을 해소하기 좋은 맥주라 할 수 있어요. 별다른 향이 없이 투명한 빛깔과 깔끔한 맛이 특징이에요.


Pilsner 필스너

 

라거의 효시로 불리는 필스너는 현재 전 세계 맥주 생산량의 90%를 차지한다고 할 수 있어요. 1832년 체코 플젠의 한 양조자가 하면발효 이스트를 사용해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밝고 투명한 색깔, 황금색, 순백색의 풍부한 거품, 고급스러운 홉의 향과 쓴맛, 잡미가 없는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체코에서 이 필스너가 양조된 후 전 세계적으로 필스너라는 이름이 라거맥주의 대명사처럼 유명해 졌습니다.

 

Ale 에일

 

영국에서는 15세기까지 맥주에 홉(hop)을 넣지 않았는데 홉을 넣지 않은 맥아 발효음료를 Ale이라고 불렀고, 홉을 넣은 맥아 발효음료를 맥주(beer)라고 불렀습니다. Ale맥주는 기온18-24도에서 가장 활발하게 발효되며 과일이나 꽃 같은 효모의 맛과 향기를 간직하고 있는데요. 하면 발효효모로 만든 맥주인 라거를 받아들여 대중적으로 유행시킨 독일 및 대부분의 나라와 달리 벨기에나 영국, 아일랜드 등지에서는 여전히 에일을 고집하고 있어요.

 

Pale Ale 페일에일

 

대표적인 에일 맥주로 상면 발효방식으로 생산되는 영국식 에일 맥주의 종류. 1703년 영국에서 코크(coke, 석탄으로 만든 연료)로 구은 담색 맥아로 처음 만들었습니다.  밝은 색과 쓴 맛이 특징이며 알코올 함량이 적은 맥주이지만, 영국에서는 라이트 에일 보다 강한 맥주를 말합니다.

 

golden Ale 골든에일

 

벨기에 에일로 라거와 비슷한 색감이지만 영국의 페일 골든 에일보다는 알코올 도수가 두 배는 강합니다. 대표적으로 뒤벌(Duvel)이 있으며 도수가 강함에도 마시기 편한 것이 특징입니다.

 

India Pale Ale 인디아 페일 에일(IPA)

 

인도가 영국령일 때 만들어진 맥주 스타일입니다. 영국에서 인도로 페일 에일을 보낼 때 방부효과가 높은 홉을 대량으로 넣었는데요. 덕분에 인디아 페일 에일은 쓴맛이 매우 강한 맥주가 되었습니다. 이후 인디아 페일 에일은 '홉의 쓴맛이 강한 페일 에일'을 지칭하게 되었으며 알코올 도수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Poter& Syoute 포터와 스타우트

 

볶은 몰트나 보리를 사용해 진한 초콜릿 색깔이 나는 맥주입니다. 포터는 영국 산업시대 초기 런던의 길거리나 강가의 짐꾼에게 인기가 있어 포터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는데요. 기존의 에일보다 도수가 높고 더 달콤하고 쓴맛도 덜한 것이 특징이먀 맛을 좋게 하기 위해 몇 개월 숙성해 복잡한 풍미를 더 했습니다. 그러다 페일 에일의 출현으로 색깔이 진한 맥주의 인기가 하락했습니다. 스타우트가 등장한 것은 1700년대로 처음에는 알코올 도수가 높은 포터라는 뜻으로 불리다 스타우트 포터를 줄여 스타우트라고 불리게 됐습니다.

 

스타우트는 드라이 스타우트, 오트밀 스타우트, 초콜릿 스타우트 등 종류가 다양한데요. 일정량의 오트밀을 사용한 스타우트는 초콜릿이나 커피 같은 고소한 풍미가 특징이며 초콜릿 스타우트는 진한 몰트를 사용하거나 실제 초콜릿이나 커피를 넣는 곳도 있습니다.



 수제맥주& 뮤직페스티벌을 즐기는 방법






이번 대전 수제맥주&뮤직페스티벌은 수제맥주를 처음 접해본 분들은 물론, 맥주 마니아들에게 높은 수준의 공연과 각양각색의 수제맥주를 대전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인데요. 현재 사전티켓은 온라인에 한해서 2천매만 한정판매 하고 있으며 G마켓, 신세계몰, 11번가 등 온라인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사전티켓은 현장에서 성인 인증 후 190㎖ 시음권 3매와 360㎖ 맥주 3, 자유로운 맥주구매가 가능한 확인 팔찌가 제공되며 현장티켓은 1 1만원 성인인증확인 후 190㎖ 시음권 3매와 자유로운 맥주구매가 가능한 확인 팔찌가 제공됩니다. 이후 원하는 부스에서 자유롭게 시음, 혹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맥주를 구매하시면 끝! 아무래도 현장에서 판매하는 티켓보다는 온라인을 통해서 사전티켓을 구매할 경우 더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페스티벌에 참가하실 분들이라면 참고하시기 바라요.





오늘은 맛있는 국내 수제맥주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2017 대전 수제맥주& 뮤직페스티벌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른 더위에 흔한 주말나들이에 지친 분들이라면 시원한 맥주와 즐거운 음악에 푹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럼 다음 번에도 알차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여러분을 다시 찾아 뵐 것을 약속 드리며 오늘의 이야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미지출처


대전수제맥주&뮤직페스티벌: 바이젠하우스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