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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소식][소통단] 방콕 여행을 떠나기 전 알아두면 좋을 팁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5. 24. 15:37

[소통단] 방콕 여행을 떠나기 전 알아두면 좋을 팁



안녕하세요, 아주캐피탈 공식 블로그 '아주 특별한 하루'를 찾아주신 여러분! 사내필진 박상현입니다. '여행'이라는 단어는 언제 들어도 가슴 설레는 단어입니다. 그저 훌쩍 떠나는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팍팍한 일상을 지탱하게 해주는 위로가 되어주는데요. 그래서 저는 여행을 좋아하고 여러 곳을 여행해봤는데 아시아의 여러 나라 중 방콕만큼 즐거웠던 곳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음식, 분위기, 친절한 사람들 등등... 가족과 커플, 친구 누구와 함께 해도 좋은 곳, 방콕! 오늘은 방콕 여행을 떠나기 전 알아두면 좋을 팁을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방콕 여행 전 알아두면 좋은 TIP





1. 지금의 태국을 2000년대와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안돼요. 현지 물가와 시민의식 수준이 많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물가는 한국보다 저렴하긴 하지만 유사한 수준인데다가 대형 몰에 가면 별 차이가 없습니다. 예전 태국을 생각하고 오시는 한국 분들이 많은데 이는 큰 착각이에요. 시민들의 의식수준이 많이 높아졌다는 것 역시 태국 여행을 보다 특별하게 해주는 요인이 된답니다.

 

 

2. 태국 현지인들은 매우 친절합니다. 여행자들이 많은 도시라 그런지 백인, 아시아계 사람들도 많고 낯선 사람들이 길을 물어도 보통 친절하게 대답해줍니다.

 

 

3. 태국 곳곳엔 사람들이 줄을 잘 서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인도에 갔을 때 많이 느꼈던 건데요. 화장실에서 새치기를 당연하게 하더라고요. 문화적 충격이었습니다.  방콕에서도 아직 공공예절이 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속 Station, Siam 등을 가면 또 다른 얘기가 되지만요. 현지인들이 가는 곳에서는 줄을 잘 서지 않지만 번화가의 고급 식당 및 상점에서는 예의범절이 필수입니다.

 

 




4. 낮에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는 태국의 교통수단인 툭툭(tuk-tuks)을 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가격 흥정을 해야 하고 사방이 뚫려 있어 매연 및 먼지를 마실 수 있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그래도 방콕의 정취를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한번쯤 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5. 택시요금은 우리나라 1/3 ~ 1/2 수준('17 5월 기준).  택시는 보통 모두 에어컨을 틀어줍니다. 대부분 소형 (우리나라로 치면 엑센트 수준의 차량)이며 운전을  다소 거칠게 하는 편입니다. 방콕은 교통체증으로 유명하죠. 저 또한 도심 시암역에서 카오산로드로 택시를 탔는데 한 시간 가량 거린 적이 있습니다.

 

 

6. 태국의 예의 범절은 왕에 대해 말하지 않는 거라고 합니다. 특히 외국인이면 더 조심해야겠죠? 하지만 저는 직접 겪어보지 못했고 듣기만 한 내용입니다. 현지인하고 대화할 일이 있으실 때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7. 제가 태국에 머무르고 있었던 5 10일은 부처님과 관련된 날이었습니다. 이 날은 술을 어디에서도 팔지 않습니다이 날은 성스러운 날이기 때문에 레스토랑, 슈퍼 등 알코올 판매를 금지하고 있었습니다물론 불법으로 술을 파는 곳은 존재 했지만, 한잔 하고 싶으시다면 미리 술을 사두시기 바랍니다.

 

 

8. 가능하면 많은 과일을 드세요. 태국의 망고는 세계에서 가장 맛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과일의 왕 두리안도 마음껏 맛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 아무리 태국이라고 해도 두리안은 상당히 비쌉니다. 현지인들이 있는 곳이라면 한 통에 1만원에도 살 수 있지만 도심에서는 보통 몇 조각에 만 원하는 게 일반입니다. 하지만 맛만큼은 정말 끝내줍니다. ^^

 



 


9. 사원, 와트, 수도원, 궁전 등을 방문 할 때는 팔꿈치와 무릎을 가리는 게 예의 입니다. 사원이 여행 일정에 있는 날에는 가벼운 쟈켓을 지참하고 가려주세요.

 

 

10. 시원한 태국 맥주를 즐기세요. 우리나라에 하이트 오비가 있듯이 태국에도 인기 있는 맥주 브랜드가 다수 존재합니다. ""이나 "싱하"를 비롯하여 레오 등 여러 가지 브랜드가 있더군요.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이러한 맥주가 한국의 2/3 가격이라는 겁니다. 따라서 편의점, 식당에서 주문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11. 음료를 드실 때는 아이스를 넣어 드세요. 살인적인 더위 때문에 밖에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주르륵 흐르기 때문이죠. 저는 그래서 거의 모든 음료에 아이스를 넣어 마셨는데요. 덕분에 스트릿 음식을 먹어도 별 탈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12. 카드결제가 되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처럼 현금 없이 카드만 들고 다니면 생활하기 편한 나라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아마 일본 정도가 될까요태국은 일정 금액 이상 ( 2,3만원) 이 아니면 카드를 받아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 금액이 넘더라도 2~30% 수수료를 붙이려고 하죠. 때문에 방콕여행을 할 때는 가급적 카드 대신 현금을 들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13. 여행 중 돈이 없다면 카드로 인출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수료가 약 8000원 정도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저도 10만원이 부족해 현금을 인출했는데 8천원을 더 냈네요. ㅠㅠ

 

 

14. 대중 교통 수단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하세요. BTS (지하철) MRT (라이트 레일)는 저렴하고 편리하며 빠릅니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방콕의 대부분의 지역을 갈 수 있으며 사용하기가 쉽습니다. 구글맵이나 bts 어플을 다운 받으면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토큰 시스템으로 돈을 내면 돼서 효율적이면서도 단순하다고 할 수 있어요. 열차도 매우 깨끗하게 유지되는 편이라 편리합니다.

 

 

15. 방콕 곳곳에서 쥐나 바퀴벌레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식당에서 쥐가 돌아다니는 것을 보았는데요, 맥주를 마시려고 하는 동안 근처를 빠르게 기어 다니고 있었습니다. 놀라지 마시고 그냥 자연스럽게 대하세요.^^;

 

 

오늘은 방콕 여행을 떠나기 전 알아두면 좋을 팁들을 소개해 드렸는데 어떠셨나요? 직접 다녀왔던 방콕여행을 떠올리며 생각나는 대로 적다 보니 이번 이야기에 다 담을 수 없어 다음을 다시 기약할까 합니다. 다음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네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