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신차소개] 기아차 최초 후륜구동 스포츠 세단, 스팅어
[신차소개] 기아차 최초 후륜구동 스포츠 세단, 스팅어
안녕하세요, 아주캐피탈 공식 블로그 '아주 특별한 하루'를 찾아주신 여러분! 자동차를 움직이게 만드는 구동방식은 크게 전륜과 후륜, 사륜으로 구분됩니다. 보통 대세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앞 바퀴 굴림이라 부르는 전륜 구동 방식이지만, 고급 승용차의 경우 앞 엔진 뒷바퀴 구동방식을 적용하는 후륜 구동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얼마 전 서울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었던 기아차 최초 후륜 구동 스포츠세단 스팅어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스포티한 주행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스포츠 세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스팅어는 어떤 특징과 제원을 갖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기아 스팅어 제원 살펴보기
스팅어는 기아차가 처음 내놓는 고성능 스포츠세단인 만큼 기아차의 기술력과 디자인역량이 집중된 차 이기에 실차 공개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는데요. 3.3 트윈 터보 GDi 모델과 2.0터보 GDi모델, 디젤 2.2모델 등 3종의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됐습니다. 3.3트윈터보 GDi의 경우 디젤모델보다 먼저 출시된 예정인데,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이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4.9초에 불과합니다. 이는 벤츠의 C클래스 AMG와 동일한 수준이며, BMW 4시리즈 그란쿠페의 제로백은 이보다 0.1초 빠른 4.8초이기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스팅어의 3.3 트윈 터보 GDi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m의 성능을 갖췄는데요. 벤츠 C클래스가 362마력, 최대토크 53kg·m이며 BMW 그란쿠페는 최고출력 326마력, 최대토크 45.9kg·m로 두 모델 모두 스팅어보다 마력이 8에서 44까지 떨어지는 만큼 동급 차량 대비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또 최상의 퍼포먼스를 구현하기 위해 저중심 설계, 파워트레인 탑재 위치 최적화, 정밀한 엔진 튜닝등을 거쳤으며 런치컨트롤(Launch Control)을 적용해 출발 시 동력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렸는데요.
국산차 최초로 적용한 런치컨트롤은 정차된 차량이 급 가속할 때 바퀴에 지나친 미끄러짐이 발생하지 않으면서도 동력은 최대 수준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최적의 순간을 설정하는 기능으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빠른 가속이 가능합니다. 이 밖에도 기아차는 2.0 터보 GDi, 디젤 2.2 모델까지 총 세 가지 트림에 8단 변속기를 갖춰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기아 스팅어 디자인 살펴보기
기아차가 스팅어에 많은 공을 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은 디자인만을 봐도 알 수 있는데요. 올 초 첫 선을 보인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양산차 부문 최고 디자인 상을 받으며 뛰어난 성능과 함께 아름다운 외관까지 모두 갖춘 차로 부상했습니다.
먼저 기존 모델과의 차별화를 위해 기존의 기아 엠블럼 대신 알파벳 'E'를 형상화한 특별한 디자인의 독자 엠블럼을 적용했는데요.
스팅어의 엠블럼은 후륜 구동의 세로 배열 엔진을 모티브로 삼아서 가장 이상적인 앞뒤 무게 밸런스인 5:5를 형상화해 상하좌우 밸런스를 조정하고 속도감을 표현하는 등 역동적이고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디자인 됐습니다.
제네시스 G70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스팅어는 길이 4831mm. 너비 1869mm, 높이 1399mm, 휠베이스 2905mm의 크기로 경쟁상대로 상정한 차종들에 비해 큰 몸집을 자랑하는데요. 패스트백 스타일의 세단으로 낮고 넓은 차체에 긴 휠베이스 등, 컨셉트카의 디자인을 멋지게 양산화 했으며 기아차 고유의 호랑이코 그릴에 강렬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LED헤드라이트 및 스포티한 바디킷이 시선을 끌며 유려한 루프라인과 실루엣 뒤에 트윈타입의 듀얼 머플러 팁과 사이드 포드를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을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한편 스팅어는 역동적인 외관과 대비되는 세련된 곡선이 중심이 되는 실내공간을 자랑하는데요. 항공기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스팅어는 항공기의 한쪽 날개를 형상화해 직선으로 길게 뻗은 크래시 패드, 시인성을 높인 플로팅 타입의 디스플레이, 항공기 엔진을 닮은 스포크 타입의 원형 에어벤트, 다양한 조작감의(다이얼/텀블러타입)의 버튼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디스플레이 화면과 조적 버튼 영역을 서로 분리해서 입체적으로 구성하고, 조작부 내의 멀티미디어와 공조 버튼을 상하로 나눠서 간결하게 배치함으로써 편의성을 더욱 강조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포티한 스타일의 버킷 시트에는 최고급 나파 가죽을 적용했으며 선택적으로 적용되는 프리미엄 사운드 '렉시콘 스피커'에도 독특한 패턴을 더하여 고급스러움을 살렸습니다. 이 밖에도 곳곳에 적용된 반광 크롬 재질과 손바느질 느낌의 스티치를 적용했습니다.
기아 스팅어 안전 및 편의사양 살펴보기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인 스팅어는 디자인과 성능 외에도 다양한 안전, 편의사양을 갖추었는데요. 브레이크에 '브레이크 쿨링 홀'(주행 중 브레이크 냉각을 위해 언더 커버에 공기 유입을 원활하게 해 주는 에어가이드 형상)을 최초로 적용해 브레이크 디스크 냉각 속도를 한층 끌어올렸으며 부스터 디스크 사이즈 증대를 통해 제동 신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여기에 디스크 온도 상승으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 페이드 현상을 감소했습니다. 또한, 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을 대거 적용했는데 기아차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시스템이 적용됐으며, 기아차의 최첨단 주행 지원 기술 브랜드인 '드라이브 와이즈'의 안전 기술과 함께 운전자의 안전한 주행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안전 기술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 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SCC w/S&G)',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이 있습니다.
기아는 5월 내로 국내 출시 예정인 스팅어의 최저 가격을 3천만원 후반대로 책정한 것으로 밝혔는데요. 2.0 터보의 최하위 트림의 가격은 3천만원 후반, 주력 트림은 4천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3.3 터보는 5천만원 수준이라고 알려졌는데요. 스팅어는 기본적으로 속도를 즐기고 싶어하는 운전자에게 적합하지만, 기존의 고성능차가 일상생활에서 너무 튄다는 생각에 구입을 망설였던 분이라면 고려해 보실 만한 듯 합니다. 특히 뒷좌석에 사람을 태울 수 있는 만큼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모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듯 하네요. ^^
이미지출처
기아 스팅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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