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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오리지널 소울에 압도 당하다! 뮤지컬 드림걸즈, 최초내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3. 29. 10:00

오리지널 소울에 압도 당하다! 뮤지컬 드림걸즈, 최초내한!




안녕하세요, 아주캐피탈 공식 블로그 '아주 특별한 하루'를 찾아주신 여러분!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미국 브로드웨이, 영국 웨스트엔드 등 뮤지컬 본고장의 매력을 물씬 풍기는 대작 뮤지컬들이 속속 장막을 걷어 올리며 많은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세계인이 사랑하는 뮤지컬 '드림걸즈'의 최초 내한 공연 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동명의 영화로 이미 국내 팬들에게 친숙하게 알려져 있어 뮤지컬 팬들은 물론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인데요. ALL아프리칸 아메리칸 캐스트로 오리지널의 소울을 전할 최초의 내한 공연, '드림걸즈'는 어떤 공연인지 자세하게 살펴볼까요?




오리지널 소울을 재현한 대형 뮤지컬, '드림걸즈'

 






1981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드림걸즈' 196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스타가 되고 싶은 세 흑인 소녀의 꿈을 그린 작품입니다. 뮤지컬 '드림걸즈' 1960년대 미국의 전설적인 흑인R&B 여성 그룹  ‘슈프림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는데요극은 이들의 결성 과정부터 성공적인 데뷔, 멤버간의 갈등과 이별 등 화려한 조명 뒤에 감춰진 현실과 꿈을 이뤄가는 소녀들의 행보를 담고 있습니다.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엄청난 흥행 돌풍과 함께 뮤지컬계의 오스카인 토니상의 주요 부분을 휩쓸기도 했는데요. 2006년에는 가수 비욘세, 제이미 폭스, 제니퍼 허드슨 등이 주연을 맡은 동명 영화 역시 큰 인기를 끌었으며 '드림걸즈','리슨','원 나이트 온리'등의 넘버는 영화를 보지 않은 팬들의 귀에도 익숙할 만큼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영화 드림걸즈 스틸컷, 출처: 네이버 영화>



디트로이트 출신의 흑인 여성 트리오 디나, 에피, 로렐은 꿈과 재능 열정을 모두 갖췄지만 매번 오디션에서 떨어지는 등 스타의 길은 멀기만 합니다. 그러던 중 쇼 비지니스 계의 성공을 꿈꾸는 야심 찬 매니저 커티스와 만나며 그녀들은 꿈을 현실로 이뤄갑니다. 그리고 당대 최고 스타인 제임스 선더 얼리의 백업 보컬로 투입되어 실전 경험을 쌓아가며 점점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하게 되는데요. 동시에 커디스는 팀을 변화시키기 위한 계획을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합니다. 음악 스타일 뿐 아니라 백인 중심의 주류 음악계에 어필 하기 위해 뚱뚱한 에피 대신 인형 같은 외모의 디나를 리드 싱어로 교체하려는 것입니다. 이에 에피는 반발하고 팀은 위기에 직면하게 되지만, 디나는 그렇게 찾아온 기회를 놓칠 수 없습니다. 과연 그녀들은 계속 노래를 하며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The Dreams 앞에 놓인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뮤지컬 '드림걸즈'2009년과 2015년 라이센스 한국어 공연으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당시 한국배우들의 훌륭한 가창력에도 불구하고 흑인 음악 특유의 R&B(리듬앤블루스)선율이 한국어 가사와 어울리지 않고, 한국 배우들의 연기가 어색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이번 공연은 그 전의 라이센스 공연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파워풀한 가창력과 흑인 특유의 정서를 그대로 재현할 미국 브로드웨이의 배우들이 캐스팅 되어 무대에 오른다는 점인데요. 모두 아프리칸·아메리칸 캐스팅으로 이뤄지며, 영화를 통해 익숙해진 뮤지컬 넘버 역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뮤지컬 '드림걸즈'의 캐릭터 & 캐스팅 살펴보기

 

 



이번에 상연되는 뮤지컬 '드림걸즈' ALL 아프리칸 아메리칸 캐스트로 캐스팅 공개 순간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요. 드림즈의 원년 메인 보컬이었지만 디나에게 메인 보컬의 자리와 커티스의 사랑을 빼앗기며 분노와 질투에 사로잡혀 드림즈를 떠나는 에피(Effie) 역에는 뮤지컬 '더 컬러 퍼플'에서 인상 적인 연기를 선보인 브리 잭슨(Bre Jackson)과 브릿 웨스트 (Brit West)가 더블 캐스팅 되었습니다.

 




그리고 드림즈의 성공을 이끈 메인 보컬로 예쁜 외모와 부드러운 음색을 가졌으며 에피를 밀어내고 팀의 중심이 되는 디나 역에는 <캐치 미 이프 유 캔>,<헤어스프레이> 등에 출연했던 캔디스 마리 우즈, 그룹의 세 번째 멤버로 섹시하고 발랄한 인물이며 유부남인 지미와 사랑에 빠진 로렐 역에는 앙투아넷 코머가, 에피 대신 멤버가 되는 그룹의 마지막 멤버인 미셀 역에는 올리비아  애슐리 리드가 캐스팅 되었습니다. 또한, 야망가로 드림즈 갈등의 중심에 있는 커티스 역에는 <더 판타스틱>, <하이스쿨 뮤지컬> 등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한 새비 브라운이 연기합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오리지널 소울에 압도당하다'라는 부제에 걸맞은 무대가 펼쳐질 예정인데요. 주연배우들의 폭발적인 성량을 자랑하는 대표곡 '드림걸즈(Dreamgirls)'를 비롯해 우리나라사람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팝송 '리슨 (listen)' 등 본토 흑인음악의 감성과 소울에 푹 젖어 보시기 바랍니다.




 뮤지컬 '드림걸즈' 예매 및 할인정보

 


사랑과 이별, 배신, 노래, , 꿈과 현실, 흑인과 백인의 차별, 예술가의 고뇌 등 많은 것이 담긴 뮤지컬 '드림걸즈'는 브로드웨이의 주역으로 자리 잡고 있는 아프리칸 아메리칸(Afri can-American) 배우들의 뛰어난 재능과 실력, 파워풀한 소울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요. 오는 4 4일부터 6 25일 까지 서울 샤롯데시어터 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번 뮤지컬의 1차 티켓 오픈은 지난 2 7일 인터파크와 하나티켓, 예스 24등을 통해 열렸는데요. 평일인 화요일~금요일에는 저녁 8시 공연, , , 공휴일에는 오후 2, 6 30분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뮤지컬 드림걸즈의 티켓가격은 VIP 14만원, R 12만원, S 9만원, A 6만원이며 3 21일부터 4 9일간 진행되는 2차 조기 예매시 20%의 할인, 44일부터 4 6일까지 프리뷰 회차 예매 시 3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또한, 4 26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30%의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송파구, 강남구, 강동구 지역의 직장인 및 거주자에게는 1인당 4매까지 20%의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할인은 실 관람자 기준으로 적용되며, 티켓 수령 시 반드시 할인 대상 본인이 직접 신분증 확인 후 수령해야 하니 예매 시 주의 하시기 바라요.

 

이 밖에 뮤지컬의 캐스팅 일정과 기타 할인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인터파크 예매페이지 하나티켓 예매 페이지 등을 참고하세요. ^^



 

오늘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대작 뮤지컬, '드림걸즈' 내한 공연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원작의 뮤지컬 넘버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감상해 보실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그럼 다음 번에도 알차고 재미있는 정보로 여러분을 찾아 뵐 것을 약속 드리며 오늘의 이야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이미지출처


뮤지컬 포스터, 캐스팅 이미지: 인퍼파크 예매페이지

영화 스틸컷: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