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소식] 구석구석~ 멋과 맛,낭만이 솨라있네~!- 아주 대동여지도, 부산편
구석구석~ 멋과 맛,낭만이 솨라있네~!- 아주 대동여지도, 부산편
1. 부산의 밤은 홍콩보다 아름답다! '더베이101'
이미지 출처: 부산문화관광블로그
위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동백로 52
전화: 051-726-8888
영업시간: 오전 11시~ 오전 12시
메뉴: 연잎밥 정식 10,000원, 약초ᆞ들깨 수제비 9,000원 등
Tip: 대구와 감자튀김 · 농어와감자튀김등안주각 1만 5천원부터,
생맥주 6천원부터
추천인 / 아주캐피탈 영남센터 관리팀 김경각 매니저
소개해드리고 싶은 첫 번째 장소는 부산에서 홍콩의 야경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는 곳!! 바로 해운대 ‘더베이 101’입니다. 해운대 바닷가 끝 쪽 동백섬 입구에 자리 잡고 있는 ‘더베이101’은 요트투어를 비롯해 식사, 쇼핑 등을 모두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렉스죠.
부산 밤바다와 조명으로 빛나는 해운대의 고층 빌딩 등 부산만의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야경 명소랍니다. 특히 1층에 위치한 ‘핑거스앤쳇’에서 크림맥주와 간단한 튀김을 주문해 야외 테라스에서 즐기면~ 낭만 끝! 정말 외국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거예요.
2. 정말 끝내주는 국물의 아우라, '백광상회'
이미지 출처: http://blog.naver.com/yoojaka
위치: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2가 15-2
전화:051-246-3089
운영시간: 오후 5시~오전 2시(11~3월 동절기)
메뉴: (스지)오뎅탕 2만 5천 원, 밍크 고래고기(소) 5만 원,
복어 튀김 1만 5천 원 등
추천인 / Pioneer
빨간 글씨로 쓰인 '백광상회(白光商會)'라는 군더더기 없는 간판만 봐도 딱 감이 오는 맛집입니다. 60년 전통이란 명성에 걸맞게, 처음 자리에서 2008년 이전할 때 뜯어온 다찌(선반형 테이블)는 세월의 운치까지 고스란히 품고 있는데요.
밍크고래, 오네, 오베기 전문점 등 얼핏 보면 거리감 느껴지는 메뉴들도 많지만 부산에서는 소문난 스지 (소 힘줄) 어묵탕 원조집이라는 사실~! 어묵부터 유부주머니, 두부, 문어, 토란, 곤약, 무, 스지 등을 골라 달짝지근하고 시원하면서도 깊은 국물과 함께 먹으면 맛과 멋, 낭만까지 고루 갖춘 정말 끝내주는 국물의 아우라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
3. 해수욕장의 원조가 나타났다! '송도 해수욕장'
위치: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전화: 051-240-4000
추천인 / 아주캐피탈 영남센터 관리팀 최주영 매니저
부산토박이로서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남포동에서 바닷가로 조금만 더 들어가면 나오는 곳, 바로 송도해수욕장인데요. 1913년 우리나라 최초로 개장된 해수욕장이지만 요즘은 광안리와 해운대가 더 핫해 모르는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하지만 최근 스카이워크 구름산책로가 설치돼 바다위를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고, 과거 철거됐던 해상 케이블카 ' 복원 공사도 시작되었다고 하니 많은 사람들로 붐비기 전에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해수욕장 끝에서 20분가량 해안가를 바라보며 산책할 수 있는 해안 산책로가 있으니 꼭 걸어보시고요. 해안산책로 끝에 다다르면 암남공원이 나오는데, 얼핏보면 주차장 같지만 조개구이집들이 모여있는 곳이랍니다. 부산 여행오시면 태종대, 청사포에서 조개구이 많이들 드시는데, 진짜 숨은 조개구이 맛 집은 바로 이곳이에요! 저녁에는 남항대교에 조명이 켜져 야경도 무척 아름다우니 해질녘 즈음 다녀가시면 더욱 기억에 남는 장소가 될 것 같네요.
4. 바다를 안주 삼아 낭만 한 잔, ‘연화리 포장마차촌’
이미지 출처: 부산문화관광블로그
위치: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119-13
영업시간: 오후 6시나 7시 마감, 주말은 더 늦게까지 운영
(넷째 수요일 정기 휴무)
메뉴: (개불, 멍게, 소라 등) 1접시 1만 원부터,
해물모듬 5만 원(대), 영전복죽 1인 1만 원
추천인 / 아주캐피탈 영남센터 관리팀 김경각 매니저
부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맛집 중 하나! 바로 기장 ‘연화리 포장마차 촌’입니다. ‘해녀촌’이라고도 불리는데, 바다가 보이는 포장마차 안에서 전복, 산낙지, 멍게, 해삼, 소라 등 각종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이죠. 음식은 맛으로도 먹지만 눈으로, 또 분위기로도 먹는 것 아니겠어요?
바다경치를 보며, 또 바다내음을 맡으며(캬~~ 좋다) 즉석에서 손질해 주시는 싱싱한 해산물과 소주 한모금~ 정말 반하실 걸요. 특히 마지막에 전복죽은 꼭 드셔보시길 강추합니다.
2인 이상 주문해야 하지만 정말 큰 솥에 나와 3인도 거뜬히 먹을 수 있는 양에 담백, 고소한 맛이 일품이에요~.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올해 우선 가봐야 할 세계 여행지 52곳 중 48위에 뽑힌 부산! 살기 좋고, 놀기 좋고, 먹기 좋은 부산으로 놀러오이소 ~~~.^^
5. 부산의 옛 얼굴을 따라 걷다, '40계단 문화관광테마거리'
이미지 출처: 부산문화관광블로그
위치: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4가
전화: 40계단문화관 051-600-4041~4
홈페이지: www.bsjunggu.go.kr/40stair
추천인/ Pioneer
한국전쟁 당시 전쟁으로 헤어진 가족을 만나기도 하고, 부산항 부두로 들어오는 구호 물자를 거래하는 장터로도 이용되었던 40개의 계단을 중심으로 조성된 이 거리에 서면 어렵고 힘들었지만 훈훈한 정과 인간미 넘치던 추억들을 다양한 조형물, 기록물로 새록새록 만날 수 있답니다.
특히 냉혹한 킬러로 분한 배우 안성기가 배우 박중훈과 함께 빗속에서 격돌하던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속 명장면이 바로 이 계단에서 촬영되었으니 이 장면을 연출해보며 추억을 남기는 것도 재미있겠죠? 계단 중간에 앉아 있는 아코디언을 켜는 거리악사 조형물에 다가서면 ‘경상도 아가씨’, ‘이별의 부산정거장’ 등 멜로디도 흘러나와 잠시 여운을 느껴볼 수도 있어요. 지척에 있는 문화관에서는 부산의 옛 얼굴을 다양한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답니다.
6. 어린 왕자가 살고 있는 달동네, '감천문화마을'
이미지 출처: http://blog.naver.com/79sustod
위치: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내2로 203(감천동)
전화: 감천문화마을 안내센터 051-204-1444
홈페이지: www.gamcheon.or.kr
Tip: 연중무휴 관람 가능하지만 마을에는 실제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조용하고 질서 있게 관람해야 해요.
추천인 / Pioneer
한국전쟁 때 피난 온 각지 사람들을 품어주었던 부산은 작은 규모의 판잣집들 군락을 쉽게 만날 수 있지요.
그 중에서도 태극도 종교인들이 많이 모여 살아 태극마을이라 불리던 이곳은 가파른 언덕을 따라 빼곡히 들어선 알록달록 판잣집들이 묘한 운치를 만들어내며 한국의 마추픽추, 한국의 산토리니라는 별명을 달고 많은 사랑을 받는 명소랍니다.
가파르고 작은 골목을 누비다 보면 숨이 턱까지 차오르지만, 곳곳에 숨어있는 예쁜 벽화와 글귀들, 공공미술 프로젝트와 갤러리, 또 갑자기 눈앞에 펼쳐지는 탁 트인 시야 등이 가쁜 숨을 순식간에 환호성으로 바꿔주죠. 런닝맨을 찍듯 스탬프 투어를 하는 것도 재미있답니다.
7. 부산은 '어묵'이다! 어묵의 고유명사, 부산! '삼진어묵'
삼진어묵블로그(http://blog.naver.com/samjin5468)
위치: 부산광역시 영도구 태종로 99번길 36(본점)
전화: 051-412-5468
영업 시간: 오전 9시~오후 8시(연중무휴)
홈페이지: www.samjinfood.com
Tip: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하면 어묵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니
아이들과 갈 때면 꼭 한번 체험해보세요.
추천인 / Pioneer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하얀 김을 보면 체면에 걸린 듯 빨려 들어가 기어코 한 꼬치 집어 들고 맛봐야만 하는 어묵. 그 어묵의 대한민국 1번지가 바로 부산이죠! 부산하면 어묵이 떠오르는 것처럼 이제는 고유명사가 돼버린 부산 어묵 중에서도 삼진어묵은 1953년 문을 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부산어묵 제조사입니다.
일본에서 어묵기술을 배워 온 박재덕 씨가 1950년 영도 봉래시장 입구 작은 판잣집에서 만들어 팔기 시작한 게 시초인데, 3대째, 100년 기업을 꿈꾸는 맛이 그야말로 엄지 척하게 만들죠. 60여가지나 되는 어묵은 말할 것도 없고, 바삭한 고로케도 별미니 꼭 한 번 맛보세요.
8. 낡은 책에서 나는 갓 구운 빵 냄새를 맡아보셨나요? '보수동 책방 골목'
이미지 출처: 부산문화관광블로그
위치: 부산광역시 중구 책방골목길 8
홈페이지: www.bosubook.com
추천인 / Pioneer
'사람이 만든 책보다 책이 만든 사람이 더 많다'라는 문구로 시작되는 특별한 책방 골목. 과거에는 배를 통해 들어온 구하기 힘든 수입잡지나 만화책을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곳이 부산이어서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루었던 곳이죠.
하지만 지금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헌책방 밀집 지역으로 책보다 그 자체로 더 많은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답니다. 오래돼서 빛 바랬지만 친근한 책들, 그 사이에서 배어 나오는 이상하리만치 따뜻한 종이 냄새는 꼭 갓 구운 빵 냄새 같아 골목을 기웃거리다 보면 어느새 마음까지 포근해집니다. 최근엔 각종 방송 프로그램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이름 나 다양한 문화 체험도 즐길 수 있으니 꼭 한번 들러보세요.
9. 부산이 품은 인생 군만두, '장성항'
이미지 출처 : http://travelu.tistory.com/87
위치: 부산광역시 동구 대영로243번길 29
전화: 051-467-4496
영업 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메뉴: 군만두 소 6천 원, 대 8천 원, 짜장면 6천 원,
삼선짬뽕: 1만 원
추천인 / Pioneer
"15년 동안 매일 군만두만 먹였다." 고슴도치처럼 제멋대로 뻗친 머리, 살기 어린 눈빛, 서늘한 중저음으로 배우 최민식이 영화 <올드보이>에서 이렇게 말했었죠. 그가 15년 동안 먹었다는 군만두가 바로 이곳 ‘장성향’ 군만두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혹자는 강제로 먹은 게 아닌, 너무 맛있어서 먹지 않을 수 없었다고 단언하는 곳. 게다가 맛보는 누구나 인생 군 만두를 맛봤다고 감탄하는 곳이니 흔하디 흔한 중국집 서비스 군 만두를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크기부터 남다르고, 바삭한 만두 속에 제대로 육즙 씹히는 돼지고기도 푸짐! 짬뽕도 맛있다는 후문이 자자해요.
10. 전 세계가 사랑하는 가을의 전설, '부산국제영화제'
이미지 출처: 부산국제영화제 http://www.biff.kr
2017년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10/12~21 진행 예정
전화: 부산사무국 1688-3010, 서울사무소 02-3675-5097
홈페이지: www.biff.kr
영화의 전당: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120(우동)
051-780-6000
추천인/ Pioneer
1996년 시작돼 20년 역사를 자랑하는 아시아 최고의 국제 영화제. 매년 10월 가을에 열리는 이 영화제는 영화 전문가들도 손꼽는 ‘꼭 필요한 영화제’라는 호평만큼 전 세계 수준 높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감독과 배우, 관객들이 한 자리에서 함께 즐기는 살아있는 영화 축제로 꼭 한 번 참가해보시길 강추합니다.
영화제가 시작된 ‘남포동’ 비프광장에서 느끼는 영화제의 역사와 운치, 웅장하고 현장감 생생한 ‘영화의 전당’에서 즐기는 색다른 영화 관람, 해운대에 마련된 ‘비프빌리지’ 야외 무대에서 파도 소리 배경 삼아 감독, 배우들과 나누는 담담한 토크까지 보는 영화에서 듣고, 소통하고, 추억하는 등 모든 감각으로 관람하는 영화의 생경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출처 : 웹진 Pioneer 167호 (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