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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아주캐피탈이 추천하는 11월 뮤지컬 - 팬텀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11. 15. 13:46

아주캐피탈이 추천하는 11월 뮤지컬 - 팬텀 



안녕하세요, 아주캐피탈 공식 블로그 '아주 특별한 하루'를 찾아주신 여러분외부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지고 있는 11, 춥다고 몸을 움츠리고 있진 않으신가요?


바야흐로 공연계의 최대 성수기인 연말 시즌이 다가왔는데요오늘은 뮤지컬 공연 중 단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팬텀'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세계적인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주인공 에릭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클래식한 음악으로 아름답게 그려냈는데요지난해 초연에 이어 1년만에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어떤 작품인지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해요.




뮤지컬 팬텀


 

 



뮤지컬 '팬텀(Phantom)'은 세계적인 추리소설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대표작인 '오페라의 유령'을 무대화한 작품입니다. 뮤지컬 '나인'으로 토니어워즈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극작가 아서 코핏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이 각색해 오페레타(가수, 무용수, 배우가 구분되지 않은 오락성이 가미된 음악극) 스타일에 가깝게 만들어낸 뮤지컬입니다.

 

  



이야기는 19세기 후반 파리오페라극장 앞에서 아름다운 소녀 크리스틴이 노래하며 악보를 파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오페라 후원자인 샹동 백작은 크리스틴의 노래에 매료돼 오페라 극장장인 제라드 카리에르를 찾아가 음악레슨을 받을 것을 제안하게 됩니다. 하지만 뇌물로 오페라 극장의 극장장 자리를 꿰찬 숄레와 그의 아내이자 디바인 마딤 카를로타에 의해 제라드 카리에르는 하루 아침에 해고되고, 크리스틴은 하필 형편없는 실력에도 권력을 이용해 주인공을 맡고 있는 카를로타에 의해 의상보조로 고용됩니다.


한편 천재적인 예술적 재능을 지녔지만 흉측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리고 사람들을 피해 오페라 극장의 지하 은신처에서 숨어 지내는 에릭은 크리스틴의 노랫소리를 듣게 되고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됩니다. 에릭은 그녀를 오페라 극장의 새로운 디바로 만들기로 결심하고 매일 밤 비밀스러운 레슨으로 그녀가 최상의 실력을 발휘하도록 도와줍니다.

 

크리스틴은 에릭의 도움으로 최고의 실력을 갖추게 되고, 허영심 많은 카를로타는 질투심에 사로잡혀 사악한 음모로 크리스틴의 데뷔 무대를 엉망으로 만드는데요. 이후 카를로타에게 복수를 감행한 에릭이 경찰을 피해 크리스틴과 은신처에 숨는 과정에서 그의 숨겨진 또 다른 이야기가 드러나게 됩니다.

 




같은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 달리 '팬텀'  '왜 에릭은 오페라 극장 지하에 살게 되었을까?'' 왜 크리스틴을 사랑했을까?'에 초점을 맞춰 팬텀의 출생을 둘러싼 비밀과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비극적인 스토리에 풀어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팬텀'은 이러한 스토리의 차별성에 힘 입어 지난해 국내 초연에서 '오페라의 유령'과는 또 다른 인기작으로 당당하게 자리 잡았는데요음악으로 서로 소통하는 팬텀과 크리스틴 다에의 유대감을 표현한 ‘내 고향(Home)’, ‘넌 나의 음악(You are music)’ 등 감미로운 뮤지컬 넘버가 화제에 올랐고, 팬텀의 과거사를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발레 장면의 비중을 높이고, 무대, 영상 조명 등 비주얼적인 업그레이드도 시도한 바 있습니다. 또한, 연간 티켓 판매 순위 1, 2015년 골든티켓어워즈 작품상 대상을 차지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 받았는데요. 1년 만에 다시 돌아온 '팬텀'역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뮤지컬 '팬텀'의 캐스팅 살펴보기

 





오는 11 26일 다시 돌아오는 '팬텀'은 화려한 캐스팅으로 1차 티켓판매는 물론 2차 티켓 판매까지 일부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팬텀 역에는 지난 해에 이어 박효신이 합류했으며, 올해 '도리안 그레이' 의 헨리역을 맡았던 박은태와 '모차르트!'의 전동석이 함께 합니다.

 

가요계 최정상의 뮤지션으로 손꼽히는 박효신은 2013년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토드(죽음)역을 맡아 특유의 깊고 두터운 발성과 카리스마로 단숨에 뮤지컬게의 스타로 떠올랐는데요. 이후 '모차르트!' '팬텀'의 초연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아 노래와 연기, 티켓 파워를 모두 갖춘 배우로 인정 받았습니다.

 

또한, 최근 '도리안 그레이'에 출연하며 폭발적인 가창력과 자신만의 색깔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박은태, 성악전공자다운 출중한 가창력과 탁월한 연기력, 뛰어난 비주얼을 갖춘 배우 전동석까지 리스트에 오르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팬텀을 만나 오페라 극장의 새로운 디바로 성장하는 크리스틴 다에 역에는 초연 배우인 김순영이 돌아옵니다. 깊은 호흡과 품격 있는 소리를 가진 소프라노로서 유럽과 국내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그녀는 고난이도의 '팬텀'넘버를 완벽하게 소화한 것은 물론 남다른 표현력을 보여주며 2015년 관객이 뽑은 최고의 여우 신인상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뮤지컬계의 여제라고 불리는 김소현이 새롭게 합류했는데요. 2001년 데뷔 당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캐스팅 되며 일약 최고의 신인으로 떠오른 이후 '엘리자벳','마리앙투아네트','위키드','명성황후'등의 작품을 통해 실력을 쌓은 배우로 '한국의 크리스틴'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2012년 지킬앤하이드로 데뷔한 후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는 배우 이지헤가 새로운 크리스틴 다에로 캐스팅되었으며, 그 밖에 마담 카를로타 역에는 정영주, 신영숙, 제라드 카리에르 역에는 박철호, 이희정, 필립 드 샹동 백작 역에 이창희, 손준호, 무슈 숄레 역에 이상준 등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굵직한 배우들이 총출동 합니다. 또한, 가슴 아픈 비밀을 간직한 고혹적인 발레리나 벨라도바 역에는 김주원, 황혜원, 젊은 카리에르 역에 엄재용, 윤전일이 출연을 확정하며 정통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해요.





 뮤지컬 '팬텀' 티켓 구매 방법

 


오는 11 2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 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팬텀 2017 2 26일까지 상연되는데요, , 금요일에는 오후 8, 수요일에는 오후 3, 8, , , 공휴일에는 오후 2, 6 30분 공연으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11.26() 14:00 / 11.27() 18:30 / 12.1() 20:00 / 12.2() 20:00 / 12.15() 20:00 회차는 단체판매로 매진

 

 



티켓가격은 VIP 14만원, R 12만원, S 8만원, A 6만원이며 평일 낮공연, 일요일 저녁 공연은 전 좌석 20%할인, 초중고 학생 본인에 한해 S, A 30%할인, 11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VIP 30%, R 40%, S 50%, A 50%할인, 장애인/국가유공자는 30%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또한, 2017년 수능 수험생의 경우 11 26일부터 12 9일 공연까지 전 좌석 30%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현재 2차 티켓팅 오픈까지 완료된 상황인데요. 이미 팬텀 역의 박효신이 출연하는 공연의 티켓은 거의 매진에 가깝다고 하니, 박효신의 팬텀을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예매를 서두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티켓 예매 및 자세한 캐스팅 정보는 인터파크 예매페이지 (바로가기) 를 참고하시기 바라요.





오늘은 다시 돌아온 뮤지컬 '팬텀'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페라의 유령을 인상 깊게 본 팬분들이라면 '팬텀'의 매력에 푹 빠지실듯 하네요.^^ 그럼 다음 번에도 알차고 재미있는 정보로 여러분을 찾아 뵐 것을 약속 드리며 오늘의 이야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미지출처


팬텀 공식홈페이지 http://www.musicalphantom.com/

팬텀 인터파크 예매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