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단] 엄마와 단둘이 떠난 4일간의 오사카 여행 (2)
엄마와 단둘이 떠난 4일간의 오사카 여행 (2)
안녕하세요, 아주캐피탈 공식 블로그 '아주 특별한 하루'를 찾아주신 여러분! 아주캐피탈 소통단 박미란 매니저입니다.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건강한 여름 보내고 계신가요? 휴가시즌을 맞아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오늘은 지난 봄에 엄마와 함께 떠났던 오사카 여행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엄마와 단 둘이 떠난 첫 여행, 그리고 봄날의 오사카는 어땠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오사카 여행 둘째 날
둘째날의 아침인 일요일! 날씨가 살짝 흐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우리는 여행자 이기에 길을 나섰습니다.
이 날은 오사카성 관광과 도톰보리의 야경 감상, 쇼핑을 하기로 했는데요. 아침 느지막이 일어나 외출 준비를 마무리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여기서 참고 할 부분~! 우리는 교통패스권(일일 무제한 탑승 및 관광지 무료입장)을 미리 구입해서 다녔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로밍을 하지 안았기에 오로지 지도와 현지 사람들에게 물어서 찾아가야 하는 일정이었죠.
지도 한 장 달랑 들고, 우선 첫 번째 목적지인 오사카 성을 방문 하기로 했습니다. 다행이 오사카성은 지하철을 내려서 보도로 가능한 거리에 있었으므로, 몇 번 출구로 나가면 되는지를 지도상에 표시한 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주말의 지하철이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보였지만, 역시나 현지인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마침 이 시기가 벚꽃 만개의 시기라 많은 관광객이 몰려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혹시나 길을 잘 찾지 못한다면 사람들이 많이 이동하는 곳으로 움직여야겠다라는 생각에 지하철에 탑승했는데요.
목적지에 도착한 뒤 오사카 성을 향해 걷다 보니 한국인 가족을 만났는데 역시나 어머님들은 한 순간에 대화를 트시더니 어디서 왔고, 누구랑 왔고 몇 일 되었으며, 어디를 갔다 왔는데, 거기가 너무 재미있었는지를 이야기를 나누시며, 저는 일순간 혼자가 되었습니다. ^^;
어머니들의 대화가 끝나고 엄마는 저에게 오시더니 “저기는 딸 둘이랑 해서 가족끼리 4가족이 왔대, 인천에서 비행기 타고 왔다는데 오늘 한국 들어간다고 하네, 어디 수족관 같은 곳을 갔다 왔는데 정말 좋다고 추천하더라” 라며 저에게 다른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더라고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걷다 보니 오사카성의 벚꽃길이 시작되었습니다. 잔디밭에는 사람들이 모여 각자 가지고 온 도시락을 펼쳐놓고 정말 즐겁게 이야기하고 먹고 마시며, 휴일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사실 특별히 특이한 풍경은 아니었으나, 이곳이 외국이고 나와 엄마 둘이서 다른 나라의 문화와 언어와, 생활을 보고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즐거운 일이었던 듯 했습니다.
가지고 간 사진기로 풍경도 찍고 엄마도 찍어드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부탁해서 엄마와 저희 사진도 남기고, 이제껏 살아오면서 아마도 그 여행에서 엄마와의 투샷을 제일 많이 찍은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성외곽의 벚꽃길이 많이 길었는데요. 걷다 보니 좌판에는 주전부리도 많이 팔고 있었으나, 일단 다 둘러보고 사먹어 보자 싶어 모두 지나치고 천수각에 다다를 때쯤이었습니다.
흐리기만 했던 하늘에서 빗방울이 한 두 방울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들고나왔던 우산을 지하철에서 잃어버린 터였죠.
우산 살 곳은 더 이상 보이지 않았고, 잠시 비를 피할 처마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 와중에 사진 찍기는 포기하지 않았는데요. 마음에 드는 예쁜 배경을 볼 때마다, “엄마 저기, 엄마 저기로 가봐요, 저쪽에 서 있어봐요”라며 열심히 사진 찍기에 열중했고, 곧 비가 쏟아 질 것 같은 느낌에 천수각에라도 들어가 있자 싶어 성 입구를 향해 빠른 걸음으로 걸어갔습니다.
하지만 이게 웬일인가요, 일순간 비가 딱 그치고 해가 짱짱하게 뜨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오사카성의 천수각을 배경으로 하여 현지인에게 부탁하여 엄마와의 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후에 찍은 사진을 보니 정말 베스트컷 중에 하나였고요.
온 김에 오사카성의 천수각에 입장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사전 조사에 따르면 박물관과 같은 곳이라 일본어로 설명이 써있어 이해하기도 어렵고 뭐가 뭔지도 잘 모르는 것들이 많다고 하기에 우리모녀는 처음부터 천수각의 내부 전시물 보다는 천수각의 위쪽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을 보고 싶어 올라가 보기로 했죠.
엄마의 다리상태가 썩 좋지 않아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마지막층에 다다랐습니다. 외부의 풍경을 보기 위해 천수각의 전망대에 서서 보니 엄마와 제가 걸어왔던 벚꽃길을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엄마, 우리가 저~~쪽 끝에서부터 이까지 걸어왔어! 우리 진짜 많이 걸었네? 그렇지?” 라며 뿌듯하게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좁은 통로라 사람들에게 부딪히고 기다리기도 했었지만 그래도 올라와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가면서 보니 우리나라의 관광지에서 한복입고 사진 찍는 것처럼 일본 장군의 옷을 입고 사진으로 남기는 코너도 마련되어있었으나, 딱히 관심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이제 오사카성을 벗어나기 위해 우리가 들어왔던 길로 돌아가려 하였으나, 가보지 않은 길은 보고 싶어서 왔던 길 말고 다른 길로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날씨도 더워지고 걷다 보니 땀 범벅이 되기도 했고 다리도 점점 아파오는 시점이라 성곽의 바깥쪽에 마련되어 있는 벤치에 앉아 잠시 쉬면서 엄마와 낮술을 마셔보기로 계획 했는데요. 성의 외부에 있는 매점에는 벚꽃의 그림을 넣은 아사히 맥주를 팔고 있었고 시즌상품 인가 싶어 이 것으로 결정~! 맥주를 사는 담당은 엄마로 정해놓고 엄마에게 미션을 드렸습니다.
“엄마 맥주 한 캔 정도는 엄마도 사올 수 있어!, 이거는 일본어 안 해도 돼, 가서 맥주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나서 손으로 한 개 달라고 표시하면, 알아 들을 거야! 엄마가 일본어 못하니까 바디랭귀지로 해결해야 해!, 그리고 나서 500엔 동전을 주면 잔돈을 거슬러 줄 거니까 그거 받아오면 되! 잘 할 수 있지?” 라고 하며 엄마에게 요청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제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이번 미션을 거부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끈질기게 설득했죠.^^ “엄마, 말은 진짜 한마디도 안 해도 되, 돈 거슬러주면 그냥 땡큐, 라고 해도 되고, 그냥 와도 되,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표시만 해도 여기는 관광지라 일본사람들도 다 알아들어, 엄마가 일본에서 물건 사는 걸 할 수 있게 되는 거야!”라면서.
결국 저희 엄마 용기 내어 맥주 한 캔을 사오기 미션을 성공하셨습니다!! 저는 뒤에서 계속 지켜보며 뭔가 모르게 엄마가 아이가 된 거 같고, 제가 어른이 되어 엄마의 보호자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마음이 울컥해졌습니다.
그렇게 시원한 맥주 한 캔을 엄마와 사이 좋게 나눠 마시며 잠시 쉬었다가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파는 말차떡은 절대절대절대 사먹지 마세요, 비싼데 정말 너무 맛이 없었어요. ㅠㅠ
다음 목적지는 주택박물관이었습니다. 하지만 주택 박물관으로 가기 전, 해야 할 일이 있었어요, 바로 도톰보리 크루즈 예약하기였습니다. 도톰보리 크루즈란, 일본의 도톰보리 강을 왕복해주는 작은 배를 말하는 거고요, 이것 역시 교통패스권이 있으면 무료라는 사실!!
그래서 야간에 야경을 보면서 타면 좋겠다 싶어서 우선 엄마를 이끌고 도톰보리로 향했습니다.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도톰보리는 쇼핑의 거리이며, 먹을 것의 천국이고, 우리나라에도 소개된 맛 집이 아주 많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그곳에 가면 사실 여기가 일본인 한국인지 헷갈릴 정도로 한국사람들도 많이 있었답니다.
우선 우리는 다시 지하철로 이동하여 난바역에 하차했습니다. 그런데 난바역에서 지도를 봐도 어느 방향으로 가야 도톰보리가 나오는 것이지, 몇 번 출구인지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시 언급하지만 로밍이 안되어있어 인터넷을 전혀 쓸 수 없는 상황이었고요. 그래서 지하철의 역무원에게, “도톰보리가 어느 쪽에 있나요” 하고 자신 있게 일본어로 질문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복사 된 종이를 꺼내시며 펜으로 표시를 해 가며 일본어로 설명을 해주시더라고요.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제가 설명 중 반도 못 알아 들었다는 것 입니다 . ㅠㅠ 그래서 일부 알아들은 단어들과, 지도에 표시된 곳을 토대로 헤매지 않고 한 번에 지상으로 올라왔습니다.
그러나 주변에 상점은 많고 사람도 많으나 도저히 강이 있을만한, 배가 움직일 만한 곳은 전혀 보이지 않았고, 이사람 저 사람에게 물어 물어 크루즈 예약 부스를 찾아냈습니다. 저녁시간에 두 명을 예약하고 나서 남을 시간을 계산해보니 식당에 들어가 밥을 먹을 시간도 부족 하더라고요. 그래서, 돈키호테라는 커다란 종합 마트에 들어가 주전부리를 사서 우선을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숙소로 복귀한 이유는 주택박물관 부근에 있는 시설이 좋다고 소문난, 공짜 입장이 가능한 노천탕에서 온천욕을 즐기기 위해 온천에 필요한 물건들을 챙겨 나와야 했기 때문이죠. 어차피 교통권이 일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것이라 지하철은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숙소로 들어가 잠시 다리를 풀어 주고 빠르고 정확하게 온천욕 준비물을 챙긴 다음 숙소를 나섰습니다.
다시 지하철로 이동한 뒤 내려서 보니, 다행히 주택발물관은 지하철의 지하도와 건물의 지하가 연결 되어 있었는데요. 덕분에 헤매지도 않고 물어볼 필요도 없이 바로 찾아갈 수 있었답니다. 주택박물관은 일본의 과거 주택과 주택가의 골목들과 상점 등을 그대로 재연해 놓았으며, 실내에 만들어 놓은 것이지만 천장의 조명으로 낮과 밤을 표현하고 있어 너무나 신기한 경험이었죠. ^^
사실 이곳에서 엄마와 기모노 체험을 하고 싶었으나, 엄마는 기모노까지는 입고 싶지 않다고 하셔서 기모노 체험을 하지 않고 주택박물관을 구경했습니다. 구경하고 보니, 입장료가 무료라 관광했지 돈 주고 봤다면 좀 아깝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분명 주택박물관과 가깝다고 했는데, 걸어서 10분도 걸리지 않는다고 했는데…… 우리는 길을 잃은 것이었을까요? 한참을 묻고 헤매다가 친절한 할머니 한 분께서 본인이 가는 길에 그 온천장이 있다며 길을 같이 걸어가주셨습니다.
다행히도 해가 지기 전에 온천장에 입장, 이곳은 첫날 방문 했던 곳과는 달리 신식이었으며, 시설자체가 최근에 지어진 것처럼 보였습니다. 땀 범벅의 몸을 씻어 내리고 사우나에도 들어갔다 나오고, 탕에도 들어갔다가, 대망의 노천온천인 야외 온천으로 나갔습니다.
따뜻한 물 속에 노곤한 몸을 담그고, 물 밖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이곳은 천국이었습니다. 마련된 자리에 족욕도 하고, 엎드려서 잠시 선잠도 자보고, 반신욕까지 즐기며 엄마와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 일정들이 있었기에 좀 더 있고 싶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밖으로 나와보니 해가 어둑 어둑 지고 있었습니다.
시간을 확인해보니 저희는 어서 빨리 도톰보리 크루즈를 타기 위해 이동을 해야 했습니다. 다행히도 오늘 한 번 찾아가 본 곳이라 그런지 헤매지 않고 한번에 크루즈 탑승하는 곳까지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탑승하는 곳에 도착하니, 이동 중 지하철에서 만났던 한 한국인 모녀를 만났었는데, 그 모녀를 크루즈 탑승장에서 다시 마주쳤답니다. 정말 반갑더라고요 ^^ 그 모녀는 마침 앞 타임의 크루즈 관강을 한 뒤 이제 돌아가려는 길이라고.
크루즈 관광이 어땠냐며 후기를 물었는데 그 팀의 어머니께서,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고, 타 볼만 했다며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약간의 기대를 안은 채 우리 모녀도 크루즈를 탑승해서 출발을 기다렸죠. 그때, 크루즈의 가이드 분께서 사진을 찍고 싶은 사람은 크루즈 앞쪽으로 나오면 찍어주겠다는 제안을 하기에 엄마에게 얼른 나가서 찍고 오자며 크루즈의 앞쪽으로 나가 엄마와 추억의 사진을 또 한장 더 남길 수 있게 되었답니다. ^^
곧이어 크루즈가 출발했고, 가이드는 도톰보리의 유명한 글리코상에 대한 설명과, 도톰보리에 어떤 것이 있으며 지금 배가 가는 방향으로 계속 나간다면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위치해 있다는 등의 설명과 함께 재치 있는 입담으로 탑승객을 웃음 짓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설명을 100%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마냥 즐거운 분위기, 야경, 사랑하는 엄마와 함께 단둘이 낯선 곳에서 이렇게 이 시간을 즐기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우리 모녀는 충분히 즐겁고 행복했답니다.
크루즈 하차 이후의 마지막 일정은 햅파이브라는 관람차를 타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오사카 우메다에 공중정원과 함께 위치하고 있으며, 이 햅파이브 관람차는 타고 보는 야경이 엄청 예쁘다는 이야기를 듣고 타기 위해 지하철을 탔죠.
물론 역시나 여러 번 길을 헤맸습니다. 공중정원은 문을 닫을 시간이었고, 다행히 햅파이브는 공중정원보다는 살짝 늦게까지 운행한다고 해서 걸음을 재촉해서 햅파이브가 있는 건물로 이동했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관광지 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고요. 그래서 기다림 없이 햅파이브를 바로 탈 수 있을 것 같았죠.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이게 도대체 무슨 일입니까?ㅠㅠ 이 날은 햅파이브 점검으로 운행이 중단이 된 것 이었습니다!! 우리는 여기 다시 올 수 있을지도 모르고, 이 밤에 지쳐있는 아픈 다리를 이끌고, 물어 물어 찾아왔는데 점검이라니.. 운행 중단이라니…… 정말 속상하고 화가 나더라고요.
무엇보다 엄마에게 너무 죄송했습니다. 엄마는 딸 하나 믿고 이 먼 곳까지 와서 제가 하자는 데로 따라주며,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잔소리 하지 않으시고 힘들다는 말 한 마디 없이 따라와주셨는데, 그리고 엄마에게 오사카의 야경을 높은 곳에서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죄송하고 속상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런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돌고래 조형물을 구경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렇게 둘째 날의 일정이 거의 마무리 되었는데요. 그제서야 너무 바쁘게 이동하느라 밥을 제대로 챙겨먹지 않은 것이 떠올랐습니다. 이날의 이야기를 보며 느끼셨겠지만~!! 저는 이날 단 한번도 식당에 들어가 밥을 먹은 적이 없었습니다. 분명 오사카는 먹방 여행이라고 했는데, 이것저것 욕심부려 많이 다니려고 하다 보니 제대도 끼니를 때울 만한 시간이 없었던 것이었습니다.크루즈를 타려고 기다리면서 도톰보리에서 유명하다는 줄 서서 기다렸다가 타코야끼를 주전부리로 사먹고, 젤리 사먹고, 음료수 사먹은 거뿐이더라고요. 이 또한 엄마에게 죄송하기만 했습니다.
“엄마, 미안해요~ 담에는 좀 여유로운 일정으로, 맛있는 음식 많이 먹으면서 다녀요!” 이렇게 타보지도 못한 햅파이브를 뒤로하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물론 복귀 중 편의점에 들러 캔맥주들과 컵라면과, 도시락을 사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시원한 캔맥주와 간단한 간식만큼 하루의 피로를 달래줄 만한 것도 없으니까요^^
이렇게 둘째 날의 일정을 마쳤는데요. 다음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