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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동차에는 어떤 문제가 있을까?! 자동차 고장 자가진단하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6. 10. 13:16

내 자동차에는 어떤 문제가 있을까?! 

자동차 고장 자가진단하기





안녕하세요, 아주캐피탈 공식 블로그 '아주 특별한 하루'를 찾아주신 여러분~! 오늘은 자동차 이상을 감지하는 자가진단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자동차를 오래 운행하다 보면 평소 듣지 못하던 소리가 나거나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러한 현상들이 어느 부분에서 왜 발생하는지 미리 알고 있으면 대처하기가 더욱 수월하겠죠? 그럼 지금부터 그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고장 자가진단 방법 A to Z



<브레이크 이상>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다음과 같은 현상이 나면 브레이크 이상을 의심해보실 법합니다. 


1. 바퀴에서 ‘끽’ 소리가 나는 경우는 브레이크 라이닝(패드)의 마모가 심하거나, 오일이 묻어 있을 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2.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제동거리가 길고 푹 들어가는 경우는 브레이크 오일 계통에 공기유입, 누유, 변질이 되었거나 라이닝(패드)가 닳아 간극이 넓어졌을 때 발생합니다.


3. 브레이크 페달이 지나치게 빡빡해 밟을 때 힘이 많이 드는 경우는 브레이크 라이닝 및 패드에 수분 또는 기름이 들어갔거나 브레이크부스터 장치가 작동 불량일 경우, 그리고 라이닝 및 패드가 오일 등으로 오염되었을 때 발생합니다.


4. 브레이크를 작동하면 차가 한쪽으로 쏠리는 것은 타이어가 펑크가 났을 경우나 타이어의 좌우가 공기압이 차이가 날 경우 발생합니다. 또한 휠 얼라이먼트가 잘못되어 있을 경우도 이런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편, 갑자기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다음과 같은 상황을 의심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 브레이크 오일 부족 상태.

- 베이퍼 록 현상(장기간 브레이크 사용 시 브레이크 오일에 기포 발생)현상

- 페이드 (내리막 길에서 연속적인 브레이크 사용으로 인한 제동력 상실)현상

- 휠 실린더 파손이나 진공 부스터 작동 불량

- 브레이크 파이프 파손으로 인한 오일 누출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차를 운행하면 예기치 못한 순간에 대단히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브레이크 작동이 원활하지 않다면 정비소를 찾아 제대로 점검을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휠과 타이어 이상>



  

휠과 타이어 부분에 문제가 있을 경우, 대부분의 증상은 주행 중 하체부분에서 차량이 비틀거리며 흔들리는 것입니다. 특히 커브를 돌았을 때 많이 휘청거리는 느낌이 든다면 바퀴의 휠 너트가 이완됐거나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하여 그 방향으로 쏠리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차가 속도를 낼 수록 차체가 울리거나 굉음 수준의 소음이 발생하는 것은 바퀴의 허브베어링이 손상을 입었거나 타이어의 편마모가 심한 경우입니다. 따라서 휠과 타이어 점검을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현가(충격 완화)장치 부분 이상>




비포장도로처럼 울퉁불퉁한 노면을 달릴 때, '삐꺽' 하는 소리나 '쿵쿵' 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을 한 번쯤은 경험해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는 현가장치인 휠대가 파손됐거나 쇼크업소버가 수명이 다해 터진 경우일 수 있으니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또, 파손이 확인되었다면 바로 교체해주세요. ^^ 





<조향 장치 부분 이상>




만약 핸들이 일정 속도에 이르렀을 때 극단적으로 흔들리거나 핸들 자체에 진동이 발생하면 앞 바퀴가 원인일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대부분 휠 얼라이먼트가 잘 못 되거나 바퀴 자체의 휠 밸런스가 맞지 않을 때 주로 발생하는데, 휠 밸런스는 타이어 전문업소 등에서 모자라는 무게만큼 납 덩어리 등을 휠에 부착해 교정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한편, 코너를 돌 때 '따다닥' 하는 소음이 들리는 것은 변속기의 동력을 바퀴에 전달하는 등속 조인트의 베어링에 손상이 왔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보통 핸들을 많이 꺾으면 따다닥 하는 소음이 들리며 속도가 빠를수록 소음 역시 커지는데요, 등속 조인트 역시 증상이 보이면 바로 수리를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냄새로 살펴보는 자동차 이상 증상들



<고무가 타는 듯한 냄새>


버스에 탔을 때 어딘가에서 고무가 타는 듯한 냄새를 여러분도 한 번은 맡아보셨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고무 타는 냄새의 근본적인 원인은 두 가지 정도로 볼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팬 벨트가 늘어나거나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에서 주행할 경우 생기는 냄새입니다. 이때 벨트의 이완이 의심된다면 엔진 회전 수를 높여볼 필요가 있는데요, 만약 부품이 갈리는 듯한 소리가 난다면 정비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브레이크 라이닝이 타면서 나는 냄새로, 브레이크를 자주 사용하게 될 때 날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풋 브레이크 대신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해 브레이크의 파열을 방지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클러치 디스크를 교환해야 하는 시기가 오면 나무 타는 냄새가 나기도 하니 참고해주세요. 




<기름이 타는 듯한 냄새>


만약 기름이 타는 듯한 냄새가 난다면 엔진 오일이 새고 있거나 엔진 오일이 부족하지 않은지 여부를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특히 엔진 오일이 소진되면 나머지 기관에도 영향을 줘 자칫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니 주의해주세요. 연료 탱크나 연료 파이프에서 기름이 새는 것 또한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 정비소를 들러 점검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 잡다한 냄새들>


만약 달큰한 향이나 냉각수 용액 특유의 냄새가 풍긴다면 냉각수 유출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유출된 냉각수에 오래 노출되면 인체에 유해할 수도 있으니 꼭 점검을 받아보세요. 이 외에 에어컨이나 히터를 켤 때 곰팡이 냄새가 나는 것은 차내 습기로 인해 진짜 곰팡이가 생겨서 나는 냄새이니 매트와 시트를 잘 말리고 곰팡이 냄새 제거 약품 등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자동차의 이상을 가늠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자가진단 방법들을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자동차는 수만 개에 달하는 정교한 부품으로 이뤄진 만큼 하나의 부품에 이상이 생기면 연쇄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조기에 불량 부품을 고치거나 교체해주셔야 합니다. 평소 자동차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셨으면 해요. 그럼 다음 번에도 알찬 정보로 여러분을 찾아 뵐 것을 약속 드리며 오늘의 이야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미지 출처 


자동차 브레이크 : http://www.albertaautocenter.com/

자동차 휠 : https://pixabay.com

쇼크업소버 : http://pjsgarage.ie/

자동차 조향장치 : http://blog.autointhebo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