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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 예방법 및 춘곤증에 좋은 음식 살펴보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5. 4. 16:51

춘곤증 예방법 및 춘곤증에 좋은 음식 살펴보기





봄을 맞이해 최근 피로를 호소하는 분들이 늘면서 춘곤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춘곤증은 봄철에 피로감을 느끼는 신체의 환경 부적응 증세로 계절의 변화에 몸이 잘 적응을 하지 못해 생겨나는 일시적인 증상인데요, 특히 겨울 동안 운동이 부족했던 사람이나 평소 만성적인 피로에 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춘곤증 예방법과 이를 완화할 수 있는 음식들을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내가 설마 춘곤증일까?! 춘곤증 자가진단하기





여기서 잠깐! 춘곤증 예방법을 살펴보기 이전, 춘곤증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먼저 살펴보고 가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



춘곤증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1. 어깨가 늘 뭉쳐 있다.

2. 오후 시간이 되면 늘 졸립다.

3. 평소 입맛이 없다.

4. 눈의 피로감이 더욱 심해졌다.

5. 잠을 끝없이 자도 일어난 후 개운하지 않다.



위와 같은 증상 중 3개 이상에 해당된다면 춘곤증을 의심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춘곤증은 계절의 변화에 몸이 잘 적응을 하지 못해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이기에 보통 2주 정도 지나면 자연히 사라지지만, 만약 증상이 2주~4주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이 의심되므로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잠깐의 휴식으로 회복되는 일과성 피로와 달리, 휴식을 취해도 호전되지 않으면서, 환자를 매우 쇠약하게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세는 집중력 저하, 기억력 장애, 수면장애,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이 있는데요, 심한 경우 손발 저림이나 시력 저하 등으로 업무나 학업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춘곤증은 봄철이 되면 누구나 겪을 법한 생리현상인 만큼 가벼운 운동과 충분한 비타민 섭취, 규칙적인 수면 패턴 지키기 등 몇 가지 방법만 지켜주신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춘곤증 예방 방법 살펴보기



1. 비타민이 충분한 제철과일과 야채 먹기


봄이 되면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 비타민 소모량도 겨울에 비해 3~5배 가량 늘어납니다. 이 비타민만 충분히 보충해도 졸음을 예방할 수 있는데요, 비타민C는 춘곤증 해소는 물론이고 콜라겐 생성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상처 치유에 효과적이니 평소 하루 권장섭취량을 꼭 섭취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비타민C는 제철과일인 딸기를 비롯해 봄철에 많이 나는 달래·냉이·씀바귀 등 산나물에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는데요, 비타민C가 많은 식품은 신선한 맛과 향으로 식욕을 자극해줘 더욱 좋습니다. 




2.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혈액순환 돕기


춘곤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나치게 과격한 운동이나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보다는 몸을 수축·이완시켜줄 수 있는 스트레칭 등의 가벼운 운동이 좋습니다. 특히 졸음이 쏟아질 무렵, 오후에 사무실 의자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 있으니 함께 따라 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먼저 의자에 앉아 허리를 바로 펴고, 두 손을 깍지 낀 후 앞·위·좌우로 거북목이 되지 않도록 의식하며 쭉 늘려준다는 느낌으로 20초 정도 지속시켜주세요. 목의 근육이 움직임을 느끼며 회전시켜 움직여주면 되는데요, 이러한 가벼운 스트레칭은 짧은 시간 내에도 혈액순환을 도와 춘곤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규칙적인 수면 패턴 지키기



춘곤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최소 6~7시간의 수면시간을 갖는 것이 좋고, 가급적 숙면을 방해하는 잠자리에서의 스마트폰 사용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이 부족한 경우 5~10분 정도의 밤잠을 설치지 않을 정도의 짧은 낮잠도 춘곤증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춘곤증에 좋은 음식,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봄철에는 칼로리가 높은 음식보다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으로 식단을 꾸미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봄철 기운을 가득 머금은 봄나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춘곤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봄나물에는 무엇보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데요, 달래에서 나는 매운맛 성분 알리신은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주고 스트레스를 완화시주고 냉이는 칼슘과 철분은 물론 비타민A와 C가 풍부해 춘곤증을 예방해줍니다. 또, 달래와 냉이 등의 봄나물은 피토케미컬이란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데요, 이 물질이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봄나물의 수용성 식이섬유는 중성지질을 낮춰 혈관을 청소해주는 효과가 있어 더욱 좋습니다. 


고단백 음식 중에서도 필수아미노산, 아연, 엽산, 철분 등이 풍부하고, 비타민B와 C도 풍부한 소고기도 춘곤증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입니다. 소고기는 특히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돼 있어 어린이 성장 발달에 좋으며, 철분과 피를 만드는 조혈비타민 B1, B2의 함유량이 많아 철분이 많이 필요한 임산부나 수유기 여성에게 좋은 음식인데요, 소고기에는 무기질, 비타민도 다량 함유돼 있어 빈혈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또, 다른 과일에 비해 높은 비타민C 함유량을 자랑하는 키위도 추천 드리기 좋은 음식입니다. 키위의 비타민C는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며 바이러스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인터페론 생성을 촉진해 체내 면역력을 키워줍니다. 키위는 영양소가 가장 고르게,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과일 중 하나로 손 꼽히기도 합니다. 과일(100kcal 섭취 시)에 함유된 17가지 비타민 및 단백질, 식이섬유,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 필수 영양소를 하루 권장량과 비교하여 산출하는 지수인 '영양소 밀도'를 살펴보았을 때 그린키위와 골드키위는 각각 20점과 32.9점으로 오렌지(17.2), 바나나(5.6), 포도(3.6) 등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새콤달콤한 키위로 부족한 영양소도 챙기고 봄철 잃어버린 입맛도 함께 챙겨보면 더욱 좋을 것 같네요.



이렇게 춘곤증 예방법과 춘곤증에 좋은 음식을 두루 살펴보았는데 어떠셨나요? 그럼 다음 번에도 알찬 소식으로 여러분을 찾아 뵐 것을 약속 드리며 오늘의 이야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