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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융뉴스] 요즘 보이스피싱, 돈 쪼들린 40대 가장 노린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4. 20. 16:09

요즘 보이스피싱, 돈 쪼들린 40대 가장 노린다





보이스피싱 수법이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수사·권력 기관 종사자를 사칭하며 겁을 줘 현금을 입금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 많았습니다. 이른바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대부업체·금융사 직원을 가장해 피해자를 현혹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경찰청이 지난 1~3월 접수된 보이스피싱 사건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이에 따르면 전체 3680건 중 79.7%가 대출사기형이었습니다. 기관사칭형은 20.3%에 불과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출사기형은 59.7%였습니다.


인천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지난 2월 총책 강모(31)씨 등 대출사기형 보이스피싱 일당 8명을 검거해 보니 범행은 3단계로 진행됐습니다. 불법 개인정보 매입→신용등급 낮아도 대출 가능 현혹→대출금 지급 전 예치금·보증보험료·신용등급 조정비용 선공제의 순서였습니다.


경찰청이 최근 3개월 동안 발생한 대출사기형 보이스피싱 사건 2324건을 분석한 결과 피해자는 남성이 59.6%로 여성(40.4%)보다 많았습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1.4%로 가장 많았으며 30대(25.2%), 50대(24.8%) 순이었습니다. 반면 기관사칭형 사건은 여성 피해자가 69.4%로 남성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1.1%로 가장 많았습니다.



본 기사는 중앙일보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기사 바로가기




출시 1주 앞두고..P2P대출업체의 눈물



핀테크 산업의 '꽃'으로 불리는 P2P(Peer to Peer·개인 간) 대출이 금융당국이 지정한 '대부업' 굴레에 갇혀 성장동력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은 핀테크 산업을 금융산업의 해외 진출 '첨병'으로 키우겠다는 정부 의지와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지적입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5일 '은행 연계 P2P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었던 P2P대출업체 피플펀드는 '대부중개업'으로 등록해야 영업을 허가할 수 있다는 금융감독원 규제에 따라 상품 출시가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피플펀드는 전북은행과 손잡고 국내 업계 최초로 은행과 P2P대출업체가 협업하는 형태의 대출상품 출시를 추진해왔습니다. 피플펀드는 투자자 모집과 대출 중개 플랫폼 운영을 맡고, 전북은행은 실질적인 입금과 대출 계좌 관리를 맡는 형태입니다.


당초 올해 초 출시를 목표로 했던 피플펀드는 약 3개월간 금융당국 산하 6개 부서를 오가며 마침내 '은행이 부수업무로 P2P대출을 할 수 있다'는 새로운 유권해석을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최종 절차로 약관 신고를 사전 검토받는 과정에서 대부중개업 지위가 필요하다는 금감원의 권고에 따라 그동안 노력이 물거품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본 기사는 매일경제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기사 바로가기




"고객불만 잡는다" 수입차, AS 질주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2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양적 성장에 성공한 수입차 업계가 이제는 서비스센터를 공격적으로 늘려 질적 성장에 몰두할 계획입니다. 수입차 업계는 그동안 폭발적인 판매 증가세와 비교하면 서비스의 품질은 그에 미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수입차 업체들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를 추진해 온 서비스센터 신규·확장 건립을 올해도 비슷한 수준으로 이어갈 계획입니다. 작년에는 서울·수도권 위주의 확장이 주를 이뤘다면, 올해는 다양한 지방으로의 진출을 통해 전국구 정비망을 갖추는 것이 핵심 과제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최근 경기도 용인 죽전 서비스센터에서 '메르세데스-벤츠 2016 서비스 익스피리언스 데이(Service Experience Day)'를 개최하고, 올해 대폭의 서비스 개선 계획을 내놨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전시장 41개, 서비스센터 48개, 스타클래스 인증중고차 전시장 13개를 갖출 계획입니다. 서비스센터의 경우 작년 9월 기준 39개에서 9개 늘리는 것입니다. 워크베이 또한 올해 말까지 전년보다 19% 증가한 753개를 갖출 계획입니다. 우선 4월 말까지 서초 청계, 분당 정자, 천안, 진북, 울산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서비스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BMW코리아는 올해 대대적인 '서비스 리노베이션'을 통해 미니(MINI) 포함 현재 서비스센터 69개, 워크베이 1000여개, 서비스 인력 1600여명에서 연말까지 각각 77개, 1200여개, 2300여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지난해 8개의 신규 개장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서비스센터를 연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역시 8개의 서비스센터를 건립합니다. 작년 9월 기준 27개에 불과했던 아우디 서비스센터는 작년 말부터 이어진 공격적인 확대에 힘입어 올해 41곳으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독일 3사와 비교해 이제부터 본격적인 수요 확대를 노리고 있는 후발 브랜드들은 전국적인 서비스망을 갖추기 위해 서울뿐 아니라 지방 공략에도 힘을 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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