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주목하라! 3월 개봉예정영화 추천 BEST4

이 영화를 주목하라! 3월 개봉예정영화 추천 BEST4

안녕하세요, 아주캐피탈 공식 블로그 '아주 특별한 하루'를 찾아주신 여러분~! 2016년 새해 아침을 맞이한 게 엊그제 같기만 한데 벌써 두 달이 흘러가고, 새로운 3월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이제 날씨도 제법 따뜻해져서 그야말로 봄기운이 진동하는 게 느껴지네요! 오늘은 새로운 달을 맞아 여러분께 '놓쳐서는 안 될' 개봉예정영화들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

3월 개봉예정영화 추천 하나. 룸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 '룸'입니다. 이 작품은 7년 동안 원치 않는 감금을 당하면서 모든 것을 잃고 아들을 얻은 24살의 엄마 '조이'와 3.5제곱미터 단칸의 창고가 전부였던 아들 '잭'이 세상 밖으로 탈출을 하고 또 다른 세상과 소통하며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려낸 드라마입니다. 이 작품은 전 세계 관객들과 해외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마션'을 누르고 관객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로톤토마토 지수 97%로 관객들이 먼저 선택한 영화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주인공 조이는 7년 전 한 남자에게 납치되어 작은 방에 갇히게 됩니다. 이후 세상과 단절된 채로 지옥 같은 나날을 보내던 중 아들 '잭'을 낳고 엄마가 되는데요, 둘은 감옥과도 같은 방에서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잭은 다섯 살 생일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방 밖으로 나가보지 못한 잭을 더 이상 좁은 방 안에 가둬둘 수 없다고 생각한 조이는 진짜 세상으로의 탈출을 결심합니다. 

결국 둘은 탈출에 성공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방 바깥의 세상은 예상치 못했던 갈등과 편견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과연 두 모자는 세상과 소통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요? 

이 작품은 소재 자체만 두고 본다면 매우 충격적인 작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감독은 이를 자극적인 시선으로 그려내기 보다는 희망과 따스함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특히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절절한 모성애를 보여주는 주인공 '조이'로 분한 '브리 라슨'의 연기력은 보는 이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한데요, 잔잔한 휴먼드라마를 평소 즐겨 보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3월 개봉예정영화 추천 둘. 갓 오브 이집트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2016년 상반기 기대작 중 하나로 손 곱히는 초대형 판타지 블록버스터 '갓 오브 이집트'입니다. 

작품은 신과 인간이 공존하던 시절을 그리고 있습니다. 태양의 신 '호루스'의 통치 아래 번영을 일구던 이집트 제국은 어둠의 신 '세트'가 왕위를 찬탈하면서 혼란 속에서 쇠락을 거듭하게 됩니다. 이러한 독재 통치에 반기를 든 영웅 '백'은 세트가 빼앗은 호루스의 한쪽 눈을 훔쳐 반란을 계획하게 됩니다. 백과 호루스는 세트에게 대항할 군대를 조직해 지옥과 천국의 세계를 넘나들며 최종 대결을 앞두게 되는데요, 과연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이번 작품은 '이집트 신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큰 흥미를 모으고 있습니다. 3천년이 넘는 기간 동안 번영해온 이집트 문명의 근간이 되는 이집트 신화는 세계 모든 신화의 근원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이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이집트 신들은 후에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에게도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전해집니다.

이집트 신화 속 태양의 신 ‘호루스’는 그리스로 넘어와 하포크라테스로 불렸는데요, 하포크라테스는 아침 해를 의미하며 어둠을 쫓아 버리는 태양의 신 또는 승리의 신으로 여겨졌습니다. 호루스는 매의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하는데 그리스 신 가운데 ‘아폴론’과 같은 격의 신입니다. 사랑의 여신 ‘하토르’는 ‘아프로디테’와 지혜의 신 ‘토트’는 ‘헤르메스’와 동일시됩니다. 또한 어둠의 신 ‘세트’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악마인 ‘티폰’과 비교될 만큼 강력한 악의 신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 세계 신화를 통틀어 가장 강렬한 신들이 대거 등장하는 만큼 전투씬 또한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판타지 블록버스터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두 극장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시기 바랍니다. ^^

3월 개봉예정영화 추천 셋. 조이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세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싱글맘 '조이 망가노'가 미국 홈쇼핑 역사상 최대 히트 상품을 발명하면서 10억대 기업가로 성장하는 실화를 담은 영화 '조이'입니다.

주인공 조이는 이혼한 부모와 전 남편, 이복언니 그리고 할머니와 어린 두 아이까지, 골칫덩어리 가족들을 떠안은 채 엄마이자 가장으로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자신이 꿈꿨던 인생과는 너무나 다른 현실에 지쳐가던 어느 날, 

 깨진 와인 잔을 치우던 조이는 하나의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윽고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상품을 만들겠다며 제작에 돌입하는데요, 하지만 사업 경험이 전무한 조이는 기업과 투자자로부터 외면 받으며 좌절을 겪습니다. 이때 전 남편의 소개로 혼쇼핑 채널 QVC의 경영 이사인 '닐 워커'를 만나게 된 조이는 기적적으로 홈쇼핑 방송 기회를 얻게 되고 5만 개의 제품을 제작합니다. 과연 그녀는 자신의 발명품을 모두 팔고 큰 돈을 거머쥘 수 있을까요?

이 작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정적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한 사람의 일생을 그리고 있습니다. 조이가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각박한 현실에 얽매여 꿈을 잊은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나 혹은 이제 막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려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용기를 선사하기 충분합니다. “넌 할 수 없을 거라고 수 없이 경고했잖아”라는 비난과 불신을 받았지만, 결국 성공을 이뤄낸 조이의 여정을 통해 여러분도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카타르시스를 함께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 참, 조이의 발명품이 무엇인지 궁금하시다고요? 그 부분은 극장을 찾아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3월 개봉예정영화 추천 넷.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입니다. 이 작품은 역사상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입니다. 영화 '맨 오브 스틸', '300' 등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잭 스나이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데다 DC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올스타 히어로팀'을 결정하는 <저스티스 리그>의 전초전 격인 작품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DC 코믹스는 마블과 함께 미국 코믹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회사입니다. 실제로 미국 내에서는 DC 코믹스의 히어로들의 인기가 더욱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블이 '아이언맨'을 필두로 '어벤져스' 시리즈까지 연달아 엄청난 흥행을 낸 것과 달리 DC에서는 '슈퍼맨'과 '배트맨' 외에는 딱히 내세울 만한 인물이 없었던 형편인데요, 이번 작품은 DC의 '슈퍼 히어로 무비'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기에 큰 화제를 몰고 있는 것입니다.

작품은 '맨 오브 스틸' 이후의 세계를 그리고 있습니다. 슈퍼맨과 조드 장군의 격렬한 전투 이후 메트로폴리스는 파괴되었고 슈퍼맨은 세계 최고 논쟁의 인물이 되어버립니다. 한편, 사랑하는 이의 죽음으로 절망에 빠져 있던 배트맨은 그 동안 타락했던 많은 자들처럼 슈퍼맨 역히 언젠간 타락을 할 것이라 생각하며 사회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로 여깁니다. 고담시의 강력한 자경단원으로 활약하는 배트맨과 메트로폴리스에서 구세주의 칭호를 받는 슈퍼맨은 대립을 하게 되고, 이에 사람들은 누가 '세상에 더욱 필요한 영웅인지' 논쟁을 하게 됩니다. 한편 배트맨과 슈퍼맨이 격돌하는 사이, 인류를 위협하는 또 다른 악의 세력이 급부상하게 됩니다. 이 전쟁의 승리자는 누가 될까요? 그리고 그 끝에는 무엇이 남겨져 있을까요? 그 결과는 극장에서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DC코믹스의 팬이나 슈퍼맨 혹은 배트맨 시리즈를 감명 깊게 보셨던 분들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기대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

이렇게 3월 개봉예정영화를 두루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그럼 다음 번에도 알차고 새로운 이야기로 여러분을 찾아 뵐 것을 약속 드리며 이번 이야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미지 출처 

영화 스틸컷  :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