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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융뉴스] 모바일앱으로 결제…스타트업에 개인투자...이자 대신 게임쿠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2. 11. 18:06

모바일앱으로 결제...스타트업에 개인투자이자 대신 게임쿠폰





금융회사를 찾지 않고도 계좌를 개설하고 적금과 예금을 들고 대출까지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올해는 지분(증권)형 클라우드 펀딩이 허용된데 이어 인터넷전문은행까지 등장하면서 금융 서비스가 더욱 달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 소비자들이 올해 체감할만한 변화는 크게 3가지다. 우선 이미 친숙해진 간편결제와 간편송금이 생활 속 더욱 깊은 곳까지 침투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산가들만 가능했던 지분투자와 대출도 핀테크(금융+기술)에 힘입어 일반인 영역으로 문턱이 낮아집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의 출현으로 예금 이자를 게임쿠폰으로 받는 등 기존과 다른 차원의 금융 서비스가 등장할 전망입니다.


◇간편결제와 송금, 더 강력해진다=지난해부터 시작된 간편결제와 간편송금이 우리 생활 전반으로 깊숙이 파고들게 됩니다. 이미 삼성페이와 페이코 등 각종 간편결제 서비스를 사용하면 지갑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하루 생활이 가능합니다. 근거리무선통신(NFC)으로 결제가 가능한 결제단말기 보급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는 기존 카드단말기에서도 결제가 가능한 삼성페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NFC 지원이 필수입니다. NFC 결제 단말기 보급이 늘어나면 삼성전자에서 만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이용자도 오프라인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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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투자위험' 분기마다 공시해야



앞으로 비상장회사를 포함해 정기보고서를 제출하는 2500여 개 기업은 분기마다 ‘투자 위험’을 공시해야 합니다. 이는 좀 더 많은 기업의 투자 위험 정보를 구체적으로 알려 투자자들을 보호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안에 회사의 위험 요인을 분기·반기·사업보고서 등에 명시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발행할 때만 앞으로 발생할지 모르는 잠재적인 위험 요인을 적게 돼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 상장사와 비상장회사(자산 규모 125억 원 이상이면서 주주가 500명 이상) 등 정기보고서 제출 대상 기업은 보고서를 제출할 때마다 위험 요인을 함께 공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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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주요국 증시 20% 안팎 급락...제2 금융위기 전조?



연초 중국 증시 폭락을 시작으로 글로벌 증시가 하락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 4대 경제권 중에선 미약하나마 경기가 나아지는 미국을 제외하고, 유럽·일본·중국 등의 주가는 연초 이후 20% 내외로 떨어졌습니다. 작년 고점 대비로 보면 중국 증시는 46.5% 떨어진 셈이고, 독일·일본 등도 25% 넘게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 세계 시가총액은 지난해 6월 초 73조2670억달러(약 8경7737조원)에서 이달 10일 현재 56조6881억달러(약 6경7884조원)로 2경원 증발했습니다.


과거 세계 주가가 20% 이상 떨어지는 '베어마켓(주가 급락 장세)'이 온 경우엔 세계경제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올해 세계경제에는 2008년 금융 위기 같은 메가톤급 악재는 보이지 않지만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눈물 나는 경기 부양 노력에도 경기가 지지부진한 바람에 이런저런 악재들이 한꺼번에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작은 위험 요인들이 뭉쳐서 금융시장과 실물 경제의 발목을 동시에 잡는 '복합형 위기'가 올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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