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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계산법 살펴보고 내 차 연비 향상시키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1. 21. 10:47

연비 계산법 살펴보고 내 차 연비 향상시키기!





안녕하세요, 아주캐피탈 공식 블로그 '아주 특별한 하루'를 찾아주신 여러분! 자동차 운행 시 유지비용으로 가장 많은 지출이 생기는 항목을 꼽아보자면 바로 '연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때문에 기름 값이 오르고 내릴 때마다 운전자들도 희비가 갈릴 수밖에 없는데요, 이때 연비가 좋은 차를 타면 기름 값이 추이로 인한 타격을 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내 차의 자동차 연비 계산법을 살펴보고 연비를 보다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려 해요.




내 차의 순수 연비 계산법, 그것이 알고 싶다! 





연비라 함은 자동차가 연료 1L당 주행할 수 있는 거리를 뜻합니다. 차량의 제원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인 연비는 신차를 출고 받을 때는 모든 자동차가 동일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동차를 모는 사람들의 운전 습관이나 도로 상황 등에 따라서 다르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자신이 모는 차량의 순수 연비를 내고 다니는지, 자신의 어떤 습관이 차량의 연비를 좋거나 나쁘게 하는지를 알기 위해서 ‘지금 이 순간의 연비’를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현재 순수 연비를 정확하게 잴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살펴볼까요?





자동차 트립(Trip)을 이용한 간단한 연비 계산법



1. 차량의 연료를 가득 채운 다음 자동차의 트립 컴퓨터를 누적 운행거리를 볼 수 있게 변경한다.


2. 트립 컴퓨터를 초기화 시켜 0km 상태로 만든다.


3. 연료 부족 표시가 날 때까지 차를 운행한 후 그 상태에서 다시 연료를 가득 채운다.




자동차의 트립 컴퓨터를 이용한 방법은 현재 재 차의 연비를 가장 정확하게 알아볼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힙니다. 위와 같은 방법을 실시해주면 트립 컴퓨터에는 그 동안 운행했던 거리가 기록되는데요, 가득 차 있던 연료를 다시 채움으로 인해 소모했던 만큼의 연료가 다시 들어갈 수 있으므로 소모된 연료의 양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보충한 연료의 양은 주유 시 확인하거나 영수증에 표기 되어 있으므로 이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정확한 연비는 트립 컴퓨터로 기록된 주행거리를 소모된 연료의 양으로 나눈 값이 됩니다.


예를 들어 300km를 달렸는데 다시 주요한 연료의 양이 20ℓ라면 연비는 ℓ 당 15km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측정된 연비는 자신의 운전 습관 및 주행 패턴으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생각 했을 때 연비가 나빠질 것 같은 부분을 조금씩 수정해서 여러 번 측정하면 차의 제원에 가까운 연비를 온전히 낼 수 있는 최적 지점을 찾기 쉬워집니다. 


단, 차량에 설치된 트립 컴퓨터를 이용한 연비 계산법은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 내 차의 연비 상태를 근사치에 가깝게 측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방법이라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내 차 연비 향상하기, 이렇게 하면 문제 없다!





1. 트렁크 무게 줄이기


연비 절감을 위한 첫 번째 단계는 트렁크 무게를 줄이는 것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무게가 줄어들면 연료의 소비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상식이죠? 특히 요즘과 같은 겨울철에는 연비 성능이 저하되기 쉬운 만큼 특별히 관리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 만약 휴가철 사용했던 레저용품이나 우산 등 습기가 남는 물건을 넣어둘 경우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할 수도 있는 만큼 건강을 위해서라도 트렁크 정리는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 




2. 엔진 내부의 점화플러그와 산소 센서 체크하기


엔진 내부의 연소를 도와주는 점화플러그와 연료량을 조절하는 산소센서 역시 연료 소모에 큰 영향을 주는 부품입니다. 산소 센서가 노후화되거나 손상된 경우 정확한 제어가 불가능해 엔진 출력을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연료 효율까지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또, 점화플러그의 경우 카본이 쌓이거나 마모되면 혼합기가 완전히 연소 되지 않아 결국 더 많은 연료를 소비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점화플러그와 산소 센서는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필요 시 곧바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급가속, 급출발, 급정지 지양하기


올바른 주행 습관을 들이는 것은 비단 연비 향상이라는 목표가 아니더라도 운전 시 운전자들이 지켜야 할 당연한 덕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중에서도 급출발과 급가속, 급정지는 이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연료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의 저감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주행 중 급가속을 하면 일시적으로 연료 소모를 높이고, 급출발 및 급제동 역시 연료를 낭비하는 주범입니다. 급출발이나 급제동을 하게 되면 평소보다 10cc의 휘발유가 더 소모됩니다. 따라서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천천히 밟는 운전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평소 서행하는 습관을 들이면 기름값을 아낄 수 있습니다. 미국 환경보호협회(EPA) 조사에 의하면 시속 80㎞ 이상의 속도로 주행할 경우 그 이하로 달릴 때보다 약 7%의 출력이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규정 속도를 지키는 것이 연비를 아낄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기억해둬야겠죠?




4. 교통정보 확인하기


실시간 교통정보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에는 교통방송이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막히는 길에서는 기름과 시간을 동시에 낭비하게 되므로 조금 더 멀리 돌아서 가더라도 흐름이 끊기지 않고 끝까지 달릴 수 있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도 더욱 이득이라고 합니다. 




5. 자동차 구석구석 확인하기


자동차를 타고 내릴 때 타이어를 한 번씩 확인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타이어는 적정 공기압에서 1psi만 부족해도 연비가 3% 나빠진다고 합니다. 또, 차량의 에어클리너가 먼지로 오염되면 공기 흡입 저항으로 인해 5%의 연료가 낭비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아주 작은 요소 하나하나도 연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니 평소 자동차를 구석구석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 오일류가 새고 있는 곳은 없는지, 이상한 소리가 나진 않는지 여부도 함께 확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의 고장도 사람들이 걸리는 질병과 마찬가지로 빨리 발견할 수록 수리도 쉽고 비용도 적게 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연비 계산법과 자동차 연비 향상 방법을 두루 살펴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사소한 운전 습관이 쌓이고 싸여 연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소중한 내 차를 오래 쓸 수 있게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기억하며, 이를 실천해주시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번에 새로운 이야기로 여러분을 찾아 뵐 것을 약속 드리며 이번 이야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