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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융뉴스] 미국 경제 낙관론 우세... 내년 3월 두번째 인상 유력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12. 18. 17:19

미국 경제 낙관론 우세... 내년 3월 두번째 인상 유력





연준이 이날 발표한 성명 내용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등을 종합하면 연준이 내년에 3∼4차례에 걸쳐 점진적으로 금리를 0.25%포인트가량씩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미국과 글로벌 경제에 돌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미국과 세계는 지금 초저유가, 중국의 경착륙 가능성,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등의 악재를 안고 있습니다.


연준은 대체로 내년 3월 FOMC에서 금리를 두 번째로 0.25%포인트 올려 0.5∼0.75%로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보도했습니다.


내년 3월 제2차 금리 인상 조치를 단행해도 그 이후의 통화 정책 진로는 안갯속에 가려져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준은 첫 번째와 두 번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글로벌 금융 시장이 크게 동요하지 않아야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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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은행권의 '적'이자 '동지'



국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 사업자인 카카오를 바라보는 은행권 기류가 심상찮습니다. 3900만명의 회원을 가진 카카오가 금융권으로 영역을 확장해 오면서 금융권 속내도 복잡해졌습니다. 함께하면 ‘동지’인 반면 다른 은행과 손을 잡으면 ‘적’이 되는 분위기입니다. 1년 전 모든 시중은행과 사이좋게 간편송금 애플리케이션(앱)인 ‘뱅크월렛카카오’(뱅카)를 출시하며 ‘동지애’를 과시하던 때와는 상황이 180도 달라졌습니다. 이 와중에 카카오는 내년 간편 외화 송금 서비스 출시를 위한 은행 측 파트너 선정을 두고 한창 ‘밀당’ 중입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1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카카오톡에서도 내년 2월부터 외화 송금이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한 은행과 단독으로 하지 않고 뱅카처럼 모든 은행을 끌어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은행(카카오뱅크 주주)과 함께 외화 송금 시장에 진출할 것이란 관측과 달리 은행권 전부를 대상으로 ‘러브콜’을 보내겠다는 것입니다. 앞서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 ‘짝짓기’ 과정처럼 여러 은행들이 앞다퉈 ‘카카오 잡기’에 나설 것이란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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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 절반이 손실



기업공개(IPO) 시장이 얼어붙고 미국 금리 인상에 하이일드채권에 대한 우려까지 겹치면서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은 신용등급 BBB+ 이하 비우량 채권에 투자하면서 공모주까지 편입해 펀드 수익률을 높이고 분리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홍보해왔지만 막상 펀드 수익률은 내리막길입니다. 최근 일주일 새 미국 금리 인상 우려 때문에 공모형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 6개 가운데 절반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17일 펀드평가사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공모형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 가운데 교보악사분리과세하이일드(채혼)A는 최근 일주일 수익률(이하 16일 기준)이 -0.79%로 떨어져 가장 수익률이 나빴습니다. LS라이노스메자닌분리과세하이일드(채혼)A(-0.04%), 흥국분리과세하이일드알파(채혼)A(-0.03%) 등도 줄줄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운용 규모가 2908억원으로 가장 큰 KTB공모주분리과세하이일드(채혼)C-A도 최근 일주일 수익률이 0.03%에 불과했습니다. 6개월 수익률도 1.92%에 그쳤지만 이마저 떨어져 0%대에 머물고 있는 것입니다. 수수료를 감안하면 펀드에 자금을 넣지 않느니만 못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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