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과 연결하다/오늘의 금융뉴스
[오늘의 금융뉴스] 아주캐피탈, 수입車 시장서 괄목 성장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12. 3. 16:35
아주캐피탈, 수입車 시장서 괄목 성장
아주캐피탈이 수입차 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면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3.4분기까지 아주캐피탈의 신규영업 중 수입차 비중은 18%로 지난해의 15.7%를 2.3%포인트 초과했습니다.
특히 2012년의 9.4%와 비교하면 신규영업 중 수입차 비중이 2배쯤 확대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크라이슬러 코리아와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올 8월에는 포드코리아의 전속 금융을 따낸 게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주캐피탈 관계자는 "포드, 링컨 차량을 판매하는 전국 31개 전시장에서 자동차금융상품을 독점 판매할 수 있는 영업기반을 확보한 것"이라며 "전속계약 체결로 기존 영업액 500억 수준에서 연간 1500~2000억원 규모의 할부와 리스 자동차금융 영업확대가 가능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아주캐피탈은 포드, 링컨 전 차종 대상 무이자.장기.유예할부 상품을 독점으로 출시했으며 구입 1년간 사고발생시 동일모델 차량으로 '신차교환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격적 영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아주캐피탈의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최근 발표한 3.4분기 누계 실적은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583억, 440억으로 지난 한 해 실적인 523억, 366억을 이미 뛰어넘었습니다.
건전성 지표도 호전되고 있다.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꾸준히 해온 결과 양질의 영업자산 유입으로 연체율이 2013년 3.92%, 2014년 3.45%, 2015년 3.4분기 2.99%로 지속 하락 중입니다.
이 관계자는 "영업의 약 85%를 차지하는 안정적인 자동차금융자산을 바탕으로 리스크 관리에 주력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캐피털사의 핵심요소인 조달원을 다변화함으로써 조달 금리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2012년 4.63%였던 신규 조달금리는 2013년 3.81%, 2014년 3.49%, 2015년 3.02%로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