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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융뉴스] `중도금 무이자 님` 떠난다하자…분양시장 死色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11. 3. 15:20

`중도금 무이자 님` 떠난다하자…분양시장 死色

 

 

금융당국이 시중은행들을 대상으로 중도금 집단대출 관행에 대한 검사에 착수하면서 분양 시장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특히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계약금으로 분양대금 10%만 납부하면 중도금 40%는 건설사가 은행에서 저리로 대출을 알선해주는 게 최근 관행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에선 자칫 후폭풍이 커질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업성이 수도권보다 떨어지는 지방 분양 시장이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분양 일정을 다시 짜는 곳도 나오는 양상입니다.

 

건설회사 한 관계자는 2일 "아파트뿐만 아니라 상가·오피스텔 분양에도 최근 시중은행에서 경쟁적으로 집단대출에 나섰다"며 "아파트 분양 시장뿐만 아니라 상가·오피스텔 시장에도 자칫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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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甲질로 생긴 '가슴의 피멍', 産災 인정… 재계선 우려



최근 '백화점 직원 무릎 꿇리기' 사건 등 손님들의 몰상식한 횡포와 갑질이 이어지자 정부가 감정 노동자(판매·관광·안내·간호 등 주로 고객 상대 서비스 종사자) 보호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고객의 폭언·폭행, 성희롱 등 횡포로 감정 노동자가 우울증에 걸리면 이를 산업재해로 인정하는 '산업재해보상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2일 입법 예고했습니다.

 

우울증과 적응 장애 등을 산재로 폭넓게 받아들여 고객의 우월적 지위 남용에 따른 정신적 피해를 보상해주겠다는 취지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이번 개정안에 따른 여파는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여론을 의식해 성급히 대책을 내놓은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행 산재 판정의 기준인 '업무상 질병 인정 기준'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만 정신 질환으로 명시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업무상 질병 인정 기준'에 우울증과 적응 장애를 포함해 업무상 정신 질환의 보호 범위를 넓혔습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감정 노동자 외에 업무로 인한 우울증을 앓는 다른 근로자들도 산재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근로복지공단은 피해 감정 노동자의 신청을 받으면 심사를 거쳐 산재보험기금에서 산재 보상금을 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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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GE캐피털 대신 새로운 2대주주 찾는다



국내 신용카드업계 3위인 현대카드의 2대주주가 미국 GE캐피털에서 국부펀드, 사모펀드(PEF) 등 다른 투자자로 바뀝니다. 현대캐피탈·현대카드의 1대 주주인 현대자동차가 2대주주인 GE캐피털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캐피탈(43%)·현대카드(43%) 지분 가운데 현대캐피탈 지분만 되사오기로 확정했기 때문입니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GE캐피털은 보유 중인 현대카드 지분 43%를 매각하는 작업을 공식 개시했습니다. IB업계 관계자는 “지난주 매각자와 매각주관사들이 첫 회의를 하고 공식 절차에 들어갔다”고 말했습니다.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입니다.

 

올 상반기 현대카드의 순자산 규모는 2조6617억원입니다. 경쟁사인 삼성카드 주가가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에서 거래되는 점을 고려할 때 GE가 보유한 현대카드 지분 43%의 가치는 8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인수 후보로는 전략적투자자(SI)보다 해외 국부펀드와 PEF 등 재무적투자자(FI)가 유력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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