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C와 연결하다/임직원 칼럼

당신의 Pioneer,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나요?"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10. 7. 10:45

당신의 Pioneer,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나요?"





창간 10주년을 맞은 웹진 Pioneer. 그 동안 웹진에는 아주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겼습니다. 누군가는 웹진을 통해 다짐을, 누군가는 꿈을 밝혔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그 이야기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쩌면 기억 속에서 잠시 잊혀졌을 수도 있는 그 이야기를 웹진이 다시 꺼내보았습니다. 지면 관계상 더 많은 아주인을 만나진 못했지만, 20주년이 되는 날에는 여러분이 인터뷰의 주인공이 될 지도 모를 일이죠. 지금부터 긴장하시길!




"그 많던 아이디어들, 지금은 어떤 모습인가요?" 아주기술연구소 윤기원 본부장 




<2015년 8월, 아주기술연구소에서 만난 윤기원 건자재 기술본부 본부장>



"공기청정기의 역할을 하는 콘크리트, 식물이 자라 꽃을 피우는 콘크리트, 습도를 조절해주는 콘크리트 등 현재 수십 종의 콘크리트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물론 어떤 것들은 전혀 실현 가능성이 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꿈으로만 끝날 것들은 아닙니다."


-웹진 37호 아주 동서남북 - 아주기술연구소 편, '중심으로 향하는 새로운 출발' 중에서



매년 평균 2건의 특허 출원, 2007년 이후 지금까지 총 20여 건의 지식재산을 보유, 아주의 55년 역사를 볼 때 2007년 이후 가장 많은 지식재산권을 기록, 2007년 1월 아주기술연구소 소장으로 부임한 윤기원 본부장이 자부심을 갖는 부분입니다.


"당시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그저 생각에 그치지 않고 실제 개발로 이어져 다수가 특허 출원으로 이어졌습니다. 다만 비용 측면에서 아직 현장에 적용되지 못하는 것들도 있는데, 언젠가는 반드시 빛을 볼 날이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환경이나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혁신적이나 상품화되기까지 경제적인 측면을 계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도 현재 선진국들이 콘크리트를 이용한 테이블, 싱크대, 의자 등을 생산해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사례에서도 보듯 언젠가는 아주기술연구소가 연구하고 있는 다양한 소재들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윤기원 본부장은 확신하고 있습니다.


"현재 연구 개발하는 기술들은 콘크리트 분야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타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신사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연구를 멈춰서는 안 되고 인접 산업과의 접목 가능성을 꾸준히 열고 있어야 합니다."


콘크리트가 공기청정기로, 화분으로, 제습기로 우리 집안에 한 자리를 차지하는 모습을 두고 '안돼'가 아닌 '해보자'라는 마음을 먹는 것, 그것이 지난 7년 동안 아주기술연구소를 이끌어 왔고, 그 기술력으로 아주를 이끌어갈 윤기원 본부장이 모든 구성원들에게 당부하는 말입니다. 


"할 수 있다, 해보자! 모두가 그런 마음으로 같은 꿈을 꿨으면 좋겠습니다."




"그때 그 새내기, 어떤 인재로 성장했나요? 아주캐피탈 박주광 매니저




<2015년 8월, 아주캐피탈 인천커머셜 금융지점 영업팀에서 열심히 근무 중인 박주광 매니저>



"지금까지 인턴생활을 겪으면서 단순히 '이 길을 가고 싶다'라는 막연했던 소명이 '이 길은 내 길이다'라는 확신으로 변했습니다. 또한 나의 강점은 무엇이고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웹진 115호 News, '아주캐피탈 새내기들의 힘찬 첫 걸음, 인턴 수료식' 중에서



2012년 9월 26일, 길고도 짧았던 인턴 과정이 끝나고 '2012 AJC Internship Program' 수료식이 열리던 날 박주광 매니저는 인턴들을 대표해 위와 같은 인사말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뒤 박주광 매니저를 다시 만난 곳은 아주캐피탈 인천커머셜 금융지점에서였습니다. "수료식 이후 10월 8일 정식 입사해 광명 중고차지점, 인천 지점을 거쳐 현재 이곳 영업팀에서 근무 중입니다. 신입사원의 입장에서 처음부터 하나 하나 배우고 선배들과 친목도 쌓는 사이 어느새 3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2012년 입사 후 3년이란 시간 동안 박주광 매니저가 손꼽는 가장 보람된 일은 역시 금융 분야의 전문 지식들을 차곡차곡 쌓은 것. 자신의 역량이 높아지면서 거래나 고객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고맙다는 인사 한 마디를 들을 때가 최고의 기쁨이라고 합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서 아주의 인재로 성장했냐는 물음에는 답할 자신이 없지만, 그래도 기초는 탄탄하게 다졌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 동안 정말 많이 배웠거든요. 제 인생의 가치관이 주변에 피해를 주지 말자입니다. 회사에도 동료에게도, 적어도 피해가 되는 일이 없도록 제가 맡은 일 하나만큼은 완벽하게 소화하는 게 제 인생 목표 중 하나입니다."


훌륭한 업무 소화의 기본에는 역시 소통이 있습니다. 그래서 업무 역량을 키우는 것 외에 박주광 매니저가 가장 큰 공을 들이는 것이 사내 소통입니다.


"인천지점이 주축이 된 아주캐피탈 야구단인 '올스테이트'에서 활동 중입니다. 다양한 분들을 만나 운동도 하고 얘기도 나누다 보니 업무에도 크게 도움이 되더라고요.:


오는 10월이면 아주캐피탈 가족이 된 지 만 3년이 되는 박주광 매니저는 앞으로 영업 외에도 심사, R/M 업무를 포함해 본사의 다양한 업무를 해보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그렇게 경험을 쌓고 나서 3년 전 자신처럼 신입사원이 들어왔을 때 자신이 쌓은 노하우를 전수해줄 수 있는 선배가 되는 것이 목표이기도 합니다. 박주광 매니저의 꿈과 함께 회사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당신의 미소, 여전히 반짝반짝 빛나고 있나요?" 아주저축은행 신수인 매니저




<2015년 8월, 아주저축은행 본부 재경팀에서 다시 만난 신수인 매니저>



"고객 분들이 연세가 많으셔서 창구에서 상담할 때 목청을 높여야 해 힘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수고한다고 호박죽도 가져다 주시고, 예쁜 화분도 선물해주실 때면 너무 감사해서 힘이 날 정도입니다. 앞으로도 청주지점의 큰 강점인 '친절'과 '미소'를 잃지 않고 열심히 근무하겠습니다."


- 웹진 134호 현장 속으로 - 아주저축은행 영업부 & 지역여신팀 편,

 '신뢰를 쌓는 '친절', 믿음이 오가는 '미소'' 중에서


 

지난 해 '현장 속으로' 취재를 위해 청주에 있던 아주저축은행 영업부를 방문했을 때 만났던 신수인 매니저는 현재 아주저축은행 본사 재경팀에서 근무 중입니다. 신수인 매니저 하면 떠오르는 것은 두 가지. 첫 번째는 '친절'과 '미소'라는 단어입니다. 은행에서 고객을 맞던 밝은 미소는 그대로 고객들에게 밝은 에너지로 전해지곤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바로 '보이스 피싱'입니다.


2014년 3월, 고객의 보이스 피싱 사기 사건을 사전에 예방하는 발 빠른 대처로 청주 흥덕경철서로부터 감사장까지 받았던 아주저축은행의 인재 중 인재가 그녀. 이후 신수인 매니저는 사내 스타로 떠올랐고 해외 연수의 기회까지 얻었습니다.


"혼자 자취생활을 해야 하는 것 말고는 지금 매우 행복합니다. 영업부에서 근무할 때는 주로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업무였다면 지금은 재경팀의 여러 업무를 접하면서 시야가 조금 넓어진 느낌입니다."


영업부 일만 알던 '우물 안 개구리'였던 자신에게 여러 기회를 주는 회사가 그렇게 고마울 수 없다는 신수인 매니저. 그녀는 새로운 환경에서 1년을 맞은 지금 이 순간이 어쩌면 자신의 인생에 새로운 이정표 하나를 세우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맡고 있는 업무만큼은 꼭 프로가 되고 싶습니다."


청주에서도 본부 재경팀에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그녀의 미소는 한결같이 밝습니다.




"당신의 신념, 여전히 잘 지켜가고 있나요?" 아주모터스 차동희 매니저




<2015년 7월, 2015 캄보디아 해외자원봉사활동 사전 모임에서 만난 차동희 매니저>



"아주가 첫 직장인데 현재까지 유쾌한 기업문화 속에서 뜻 깊은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배울 게 너무 많아서 설레기도 하지만 한편 두려움도 있습니다. '정직과 성실'을 기반으로 큰 포부를 실현해가도록 하겠습니다."


-웹진 115호 News, '톡톡 튀는 창의적 인재로- 2012 신규 입사자, 회장님과의 간담회' 중에서



"정직과 성실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에게 배워왔던 신념입니다. 그 정직과 성실의 신념을 흐트러뜨리지 않으면서도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아주의 일원이 된 저는 참 행운아라고 생각합니다."


첫 직장으로 아주모터스에 입사한 차동희 매니저는 지난 3년을 돌아보는 것 못지 않게 앞으로의 시간을 더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3년 동안 많은 것을 배웠고, 이제는 그 동안 배우고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내공을 다져 업무의 질을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변함없는 건 여전히 그 바탕에는 정직과 성실이 자리하고 있을 것이란 것입니다. 이걸 기본으로 이제는 더 나은 직장인, 사회인이 되어야겠죠."


그 동안 정신 없이 달려온 탓에 자신에 대한 투자가 조금 부족했던 것이 스스로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는 차동희 매니저. 직장생활을 더 윤택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취미생활에 조금 더 투자해볼 생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난 3년보다 앞으로 조금 더 부지런해질 계획이라고.




"13살 이슬이, 아빠 마음처럼 잘 자랐나요?" 파주사업소 문일남 사업소장




1. 2006년 에버랜드 가족나들이(웹진 23호 우리 가족 어때요)

2. 딸 이슬이와 함께한 태안 자원봉사활동(웹진 58호 행복나들이)

3. 2015년 8월 파주사업소에서 만난 문일남 사업소장



"태안에 가자고 하니 이슬이도 흔쾌히 찬성하더라고요. 아이가 이곳을 보고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꼭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도와주며 같이 협력할 때 비로소 모두가 즐겁게 살 수 있다는 것을요."


-웹진 58호 행복나들이, '혼자가 아닌 함께 나누어 가는 것, 그것이 세상이죠' 중에서



석산(레미콘에 들어가는 자재를 캐는 돌산)에서 근무하는 터라 늘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야 했더며 웹진 가족나들이 코너에 아이들과 에버랜드에 가고 싶다는 사연을 보내왔던 문일남 사업소장(당시 파주사업소 생산팁장). 그리고 에버랜드에서의 좋았던 추억을 떠올리며 2008년 다시 한 번 가족나들이를 신청했는데 그때는 상황이 조금 달랐습니다.


2007년 12월 태안 앞바다에 유조선과 바지선이 충돌하며 5만여 톤의 기름이 바다로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났고, 아이들과 다시 한 번 나들이를 계획했던 문일남 소장은 이슬이와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자처하며 태안으로 떠났습니다. 당시 13살이었떤 이슬이는 한겨울의 추운 바닷바람과 코를 찌르는 기름 냄새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 누구보다 열심히 기름을 닦았습니다.



"이슬이가 벌써 20살이에요. 더 많이 놀아주고, 여행도 다니고 했어야 했는데 미안하죠. 올해 대학에 입학했고, 간호학과 1학년입니다. 세상을 더 넓게 보길 바라고, 넓은 세상에서 자기의 꿈을 마음껏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혼자 살아가는 세상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배우기를 희망하던 아빠의 바람대로 이슬이는 어릴 적 그 마음을 놓지 않고 이제 아픈 이들을 도와주는 간호사가 되기 위해 꿈을 키워가는 중입니다. 그 옆에서 아빠는 여전히 딸의 꿈을 열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출처 : 웹진 Pioneer 150호 (9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