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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따뜻한 공연, 연극 '정거장' 초대 이벤트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10. 1. 17:58
아주 따뜻한 공연, 연극 '정거장' 초대 이벤트
안녕하세요, 아주캐피탈 공식 블로그 '아주 특별한 하루'를 찾아주신 여러분! 오늘은 우리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경각심을 일깨울 만한 아주 따스한 공연 한 편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극단 '버섯'의 작품 '정거장'인데요, 아주 특별한 하루에서 진행하는 '정거장' 초대 이벤트에 모두 참여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부터 자세한 내용을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연극 '정거장' 초대 이벤트
연극 정거장 초대이벤트
이벤트 기간 : 2015년 10월 1일 ~ 6일
이벤트 발표 : 10월 7일 (아주캐피탈 공식 페이스북에 발표)
초대 공연 일시
2015년 10월 9일, 10일, 17일 오후 3시 30분, 저녁 7시 30분 (2회) 각 30석
2015년 10월 11일, 18일 오후 3시 (1회) 각 30석
※15세 이상 관람가능
공연 장소
대학로 소극장 알과 핵
연극 '정거장'은 천국과 지옥으로 가기 전 영혼들이 잠시 대기하는 가상의 공간을 배경으로 합니다. 어느 날, 본래 3명의 영혼이 오기로 되어 있던 날에 갑자기 자살한 사람 때문에 총 4명의 영혼이 정거장에 찾아오면서 역무원 사이에는 비상이 떨어집니다. 역무원들은 자살한 영혼을 찾아내려 애를 쓰는데요, 도대체 자살한 사람은 누구이며 그는 왜 자살이라는 선택을 해야만 했을까요? 그리고 영혼과 정거장의 역무원들은 어떻게 될까요?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감동을 두루 갖춘 연극, '정거장'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연극 '정거장'의 관람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아주캐피탈 공식 페이스북에 댓글을 달아주세요! (당첨되신 분들은 추후 페이스북 메시지로 당첨 여부를 전달 드릴 예정입니다. ^^)
※ 본 이벤트는 별도의 티켓 배부 없이 당첨자가 현장에서 성함과 전화번호를 확인한 후 바로 입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오니 이 점 참고 부탁 드립니다. ^^
미리 알고 가면 더 좋은 공연 이야기
1. 극단 '버섯'은 어떤 극단인가요?
극단 '버섯'은 지난 1996년부터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연극 공연을 펼쳐왔습니다. 버섯은 항상 공익적인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무료로 공연해왔는데, 특히 2008년도부터 2013년도에는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의 정신을 일깨우기 위한 전국 무료 순회 공연을 가졌습니다. 이와 같은 한결같은 행보 덕분에 버섯은 우리나라 극단 중에서는 국내 최초로 국회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2004년 생명사랑 대상과 서울시장표창장수여, 2013년 한국메세나 대상 Art&business상 수상, 2014년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등의 영광을 안기도 했습니다.
극단 버섯은 매년 장애인 시설 및 협회와 연계하여 장애인들을 초대하는가 하면 가정형편 때문에 연기자의 꿈을 이룰 수 없었던 청소년들을 후원하는 등 공연을 매개로 우리 사회에 사랑과 정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예술 공부를 하기 어려웠던 이 청소년들은 이제 어엿한 성인이 되어 그 보답으로 무대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버섯'이라는 극단 이름은 음지에서 자라나지만 강한 자생력을 가지고 집단을 이루며 번창하자는 의미에서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 이름에 걸맞게 지금도 버섯은 사랑을 자양분 삼아 멈추지 않고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2. 극단 '버섯'의 이상철 대표님을 소개합니다.
극단 '버섯'의 활동 내용과 극단이 지향하는 바를 들여다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와 같은 극단을 운영하고 계신 대표님은 과연 어떤 분일까요? 그 분은 바로 탤런트 이상철 씨입니다. 1985년 MBC 18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해 개성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독특한 연기 세계를 만들어왔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탄탄대로를 걸을 것처럼 보였던 이상철 대표님이 오늘의 길을 걷게 된 계기는 어느 날, “연기를 하고 싶어 하지만 가정 형편이 좋지 않은 학생 두 명이 있는데, 연기를 가르쳐 보겠느냐”는 권유를 받고 난 뒤부터였다고 합니다.
대표님은 처음부터 이러한 일을 계속 하리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아이들이 배우고 싶을 때 배우지 못하는 설움을 생각하자 자신의 재능을 아이들에게 나눠줘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하나 둘 연기를 가르치기 시작하면서, 1995년에는 극단 '버섯'을 창단하게 되었습니다. 버섯은 창단과 동시에 장애인과 고아를 대상으로 무료 초청공연을 시작했는데요, 처음에는 청소년수련관 위주의 순회공연이었지만 2000년 이후에는 대학로 소극장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이상철 대표님들이 가르친 아이들은 무대에 올라 자신의 재능을 펼치는 것은 물론 더불어 나누는 기쁨을 알게 되었고, 평소 연극 관람을 하기 어려웠던 문화 소회 계층 또한 문화를 향유하는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극단 버섯의 작품은 장애인과 불우청소년 등, 버섯의 연극을 관람하는 주 관객층을 감안해 구상됩니다. 무료공연을 고수하고 펼치는 만큼 극단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도 많지만, 그래도 극단 버섯은 멈추지 않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많은 것은 바라지 않고 그저 우리 연극을 보고 많은 이들의 삶의 중요성을 깨달으면 그것으로 족하다는 이상철 대표님의 말씀은 물질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점점 더 각박해져 가는 우리 사회와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3. 연극 '정거장'은 어떤 작품인가요?
작품 속 '정거장'은 천국과 지옥으로 가기 전 영혼들이 잠시 대기하는 공간입니다. "비상, 비상!"이라고 외치는 소리와 함께 극은 시작됩니다. 본래 이날은 3명의 영혼이 오기로 되어 있었는데, 갑자기 자살한 사람 때문에 4명의 영혼이 오게 되면서 정거장에는 비상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역무원들은 자살한 사람이 누구인지 찾으려 하고 이로 인해 갈등이 생겨나면서 말다툼과 격투가 벌어지게 되는데요, 과연 자살한 네 번째 영혼은 누구이며 그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이 뒷 이야기는 공연을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자살하지 말고 열심히 살자'라는 메시지를 품으면서 궁극적으로는 생명 존중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게 하는 작품, 정거장. 이와 같은 교훈적인 내용은 으레 따분하다는 선입견이 많지만, 이에 대한 걱정은 잠시 접어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병실에 불을 켜라> <이렇게 생각한다면>처럼 자살예방이나 <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처럼 컴퓨터, 카페인, 술 중독에 관한 교훈적인 주제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면서도 객석으로부터 한결 같이 고무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극단 버섯 특유의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입담을 이번 작품에서도 기대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올 가을, 삶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는 한 편의 연극과 함께 아주 특별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아주캐피탈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에 대한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