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창립 55주년 기념행사] 아주 창립 55주년 기념행사 현장 속으로! (4편, 아주행복Talk)
아주 창립 55주년 기념행사 현장 속으로!
(4편, 아주행복Talk)
아주 창립 55주년 기념 행사의 공식 슬로건은 '55THANKS 100THINKS'입니다. 그 안에는 지나온 55년의 행복에 감사하며, 다가올 100년의 행복을 생각하자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우리는 늘 '행복의 선순환'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고민해왔습니다. 회사의 성장이나 나의 행복의 고리 안에는 어떤 방정식이 숨어 있을까요? 그 어떤 화려한 행사보다 '행복'이라는 말에 대해 의미를 곱씹어볼 수 있는 시간이 본 행사 3부에 마련되었습니다.
pm 3:00
오후 3시부터 시작된 본 행사 3부는 가수 성시경 씨와 야구 여신으로 알려진 최희 씨가 진행을 맡아 <행복 Talk - 아주인에게 행복이란?>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을 모티브로 한 이 코너는 아주인 12명(아주산업 임현석 매니저, 오토지원실 이경한 매니저, 아주캐피탈 이정미 매니저, 아주아이티 남상욱 팀장, 아주호텔서교 장원호 매니저, 아주 저축은행 박한영 매니저, 아주모터스 황창열 팀장, 아주산업 정우익 매니저, 아주IB투자 정무일 투자팀장, 아주지오텍 김경수 매니저, 아주네트웍스 이두한 매니저, 아주캐피탈 배기환 매니저)과 실제 예능프로그램의 출연자인 블레어(호주)와 일리야(러시아)가 직접 토론에 참여해 '행복'에 대한 담론을 나눠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전광판을 통해 질문이 던져졌고 1차 투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연단을 바라보고 있는 1,300여 명의 임직원들은 '비정상'과 '정상' 사이에서 1차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투표 결과는 비정상 300표, 정상 850표.
회사에서는 맡은 업무를 완벽히 처리하고, 회사 밖에서는 또 다른 활동을 통해 행복을 찾는 것이 정상이라는 반면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90% 이상을 보내는 회사 안에서 행복을 찾지 않는다는 건 비정상이라는 의견까지 투표 결과를 두고 12명의 토론자들의 의견 또한 분분했습니다.
회사가 아닌 다른 곳에서의 행복을 찾으려는 의견은 곧 회사 안에서 행복하지 못하다는 것. 토론의 방향은 이내 회사에서 행복해지는 방법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의견이 나뉜 가운데에서도 "회사 내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스트레스를 함께 풀어내거나 속마음을 나눌 동료가 하나쯤 있다면 훨씬 행복해질 것"이라는 황창렬 팀장의 의견에 내심 모두가 동의하는 눈치였습니다. 아마도 회사라는 공간이 낯선 이들이 모여 점차 동료의식을 키워가며 함께 업무를 하는 곳이기에, 더 없이 중요한 것이 '소통'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pm 4:10
1시간여의 토론 후 다시 2차 투표가 진행되었습니다. 그 결과는 비정상 의견이 533표로 처음보다 약 233명 정도 더 공감한 것으로 나왔지만, 여전히 회사 밖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나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아 시선을 끌었습니다.
2차 투표 후 참가자들은 다시 오랜 토론 끝에 행복은 어디에서 느끼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와 함께 느끼는가가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모아졌습니다. 동료와 중요한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끝냈을 때 느끼는 최고의 기쁨, 그것은 분명 행복이 틀림없습니다. 그렇다고 회사 밖에서 행복을 찾는다는 것이 결코 회사 업무를 등한시하거나 부적응의 결과가 아니라는 점도 많은 사람이 공감하였습니다.
행복에 대한 관점은 각자의 개성, 가치관, 환경, 인생 목표에 따라 다 다를 것입니다. 그래서 강요할 수도, 강요 받을 수도 없는 것입니다. 행복Talk는 그래서 아주가 추구하는 우리의 행복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출처 : 웹진 Pioneer 150호 (9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