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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융뉴스] 주택대출 절반이상 LTV∙DTI한도 초과 '위험'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9. 7. 10:21

주택대출 절반이상 LTV∙DTI한도 초과 '위험'





전체 주택담보대출 중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나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 한도를 웃도는 ‘위험한 대출’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TV·DTI 규제를 완화하면서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국내 금리도 올라가면서 상환 부담 증가로 ‘하우스 푸어’로 전락하거나 집을 팔아도 빚을 갚지 못하는 금융채무불이행자가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가 큽니다.

6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종학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제출한 ‘LTV·DTI 동시 적용 주택담보대출 잔액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은행과 보험업권의 주담대 중 LTV 60%를 초과하거나 DTI 50%를 초과하는 대출은 52조5000억원으로, 전체 주담대 중 52.4%에 달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71% 증가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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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9월 금리인상' 强대强 대치∙∙∙'결국 옐런의 손에 달렸다"


세계의 중앙은행으로 불리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인상 시기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불확실성을 안고 7년째 이어지고 있는 제로금리 상황에 종지부를 찍을지, 인상 시기를 또 한 차례 미루며 시장의 눈치를 볼 것인지 기로에 서 있습니다. 오는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문 발표까지 남은 시간은 열흘. 선택에 따른 Fed의 책임이 막중한 만큼 결정권을 쥔 위원들의 찬반도 전례 없이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도 9월 인상 찬반 논쟁에 가세하고 있다. 제이콥 프렌켈 전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금리인상 연기는 Fed가 지금까지 시장을 이끌어온 나침반의 방향과 다른 결정”이라며 “이로 인한 시장혼란만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통화위기에 직면한 인도네시아조차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것은 불확실성”이라며 “9월에 인상 결정을 내리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중국과 터키 브라질 러시아 멕시코 등은 자본유출과 경기위축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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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미얀마 잇단 진출 왜?


한국 금융회사가 미얀마와 캄보디아의 소액대출 시장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미얀마 시장 진출에 공을 들인 지 3년 만에 최근 미얀마 금융당국으로부터 소액대출사업을 벌일 수 있는 자격을 얻었습니다. 지난해엔 캄보디아 현지 소액대출회사 말리스를 인수해 ‘우리파이낸스 캄보디아’를 세웠습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미얀마 현지법인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를 설립했다. BNK캐피탈도 미얀마와 캄보디아에 소액대출회사를 세웠습니다.

금융시장이 아직 미성숙한 이들 국가에 국내 금융회사가 앞다퉈 진출하는 이유는 금리가 높고, 연체율이 낮기 때문이입니다.

이들 국가에서 이뤄지는 소액대출 금리는 연 20~30% 수준입니다. 금융회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도 약 5%에 이른다. 국내 은행권 NIM은 지난 2분기 기준 1.58%에 불과합니다. 여기에 연 30% 정도 자산이 늘어나고 있어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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