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금융뉴스] 20% 저렴한 중고차 장기렌탈…AJ렌터카 첫 도입
중고차를 활용한 '장기렌터카 서비스'가 첫선을 보였습니다. 렌터카 시장이 커지면서 렌터카 상품이 다양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AJ렌터카는 중고차를 이용해 계약기간과 대여료를 대폭 낮춘 'AJ 중고차 장기렌터카' 상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중고차 장기렌터카 서비스의 두 가지 특징은 계약기간이 최소 2년 이상인 일반적인 장기렌터카 상품과 달리 최소 계약기간이 1년 이상으로 짧다는 점과 중고차를 대여하는 만큼 대여료가 일반 장기렌터카에 비해 20% 이상 저렴하게 책정됐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장기렌터카의 가장 큰 장점인 차량 유지·관리 서비스는 동일하게 제공합니다. AJ렌터카 관계자는 "저렴한 대여료로 차량을 이용하고 싶어하는 합리적인 고객들을 위해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습니다.
서비스에 활용되는 중고차는 출고된 지 24개월 미만인 차량 중 차량 상태가 좋은 무사고 차량을 활용합니다. 회사 관계자는 "1인 사용 차량이나 기업체 임원이 사용한 차량들이라 상태가 여타 중고차보다 훨씬 좋은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금융 투자설명서에서 'CAPA는 용량/수용능력', '니치마켓은 틈새시장', '소손되다는 손상되다'. '계상하다는 계산하여 넣다' 등으로 순화돼 표현됩니다.
금융투자협회는 금융투자업계와 외래어·한자어·법률용어 등 303개 금융용어를 쉽게 풀이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어려운 금융용어 순화는 한자어 96개, 외래어 57개, 표현고치기 8개, 법률용어 등 금융전문용어 142개 등 총 303개입니다.
금투협은 금융투자업계와 공동으로 '투자설명서 용어정비반'을 꾸려 올해 3~6월 작성된 주식청약, 펀드, 주가연계증권(ELS).주가지수연동예금(ELD) 등 투자설명서에서 어려운 용어를 찾아 쉽게 풀이했습니다.
이번 금융용어 순화는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과 '순화어 및 표준화 용어', 법제처의 '알기 쉬운 법령 정비기준', 금융감독원의 '알기 쉬운 114개 금융용어' 등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정은윤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본부장은 "금융투자회사가 투자설명서에 알기 쉬운 용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자가 금융투자상품을 쉽게 이해하고 투자할 수 있게 어려운 금융용어 쉽게 쓰기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신용정보집중체계 개편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를 열어 ‘신용정보집중기관을 은행연합회 산하기관으로 설립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신용정보집중기관은 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각 금융협회의 신용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기구입니다.
금융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은행연합회가 담당하는 신용정보집중 업무를 따로 떼 별도 독립기구를 설립하려는 계획을 추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은행연합회는 “이미 은행연합회가 각 금융회사로부터 소비자의 대출·연체·보증 정보를 통합해 관리하고 있는데 별도 기구를 둘 필요가 없다”며 반대했습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금융위는 국제금융센터나 금융연구원 형태의 신하기구를 설치하겠다는 것인데, 두 기관 모두 은행연합회가 아닌 금융위가 인사권을 사실상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노조 은행연합회지부 정용실 지부장도 “금융위는 퇴직관료를 내려보낼 자리를 하나 더 두려는 생각인 것 같다”며 “국회 정무위 의견을 무시한 금융위 결정에 반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