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피서지로 꼭 가보면 좋을 강원도여행코스 -강릉 편
여름 피서지로 꼭 가보면 좋을 강원도여행코스 -강릉 편
전국 곳곳에서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이제 슬슬 여름 피서지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맑은 물과 하얀 백사장으로 유명한 강원도 강릉의 명승지를 소개해드리려 하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그 내용을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강원도여행코스 하나. 대관령 양떼목장
대관령 양떼목장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14-104
전화번호 : 033-335-1966
공식 홈페이지 : http://www.yangtte.co.kr/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강원도여행코스는 행정구역 상으로는 강원도 평창군에 속해있지만 강릉으로 넘어가는 길, 빼놓으면 섭섭할 대관령 양떼목장입니다. 최근 이상고온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한낮에 다소 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현재 강원도의 대관령 고랭지는 이제서야 봄이 터를 잡으면서 양떼 방목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해발 800미터가 넘는 대관령의 초원지를 무대로 초원 위에서 풀을 뜯는 양들의 모습은 더할나위 없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는데요,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인만큼 대관령 양떼목장은 출사지로도 인기 높은 명소 중 하나입니다.
또, 전경이 시원하게 탁 트인 환상적인 산책로를 따라 트래킹을 즐기는 것부터 양에게 건초주기 체험도 할 수 있어 연인부터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까지 고루 추천할 만한 여행지인 만큼 꼭 한 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강원도 여행코스 둘. 하슬라아트월드
하슬라아트월드
주소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524-19
전화번호 : 033-644-9411]
이용시간 : 09:00~18:00 연중무휴
공식 홈페이지 : http://www.haslla.kr/
'하슬라', 발음이나 소리도 참 예쁜 이름이죠? 얼핏 들으면 외래어처럼 들리지만, 이곳은 삼국시대 강릉의 옛 이름입니다. 하슬라아트월드는 미술과 생태가 어우러진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총 3만 3,000평에 달하는 조각공원은 ‘성성활엽길’, ‘소나무 정원’, ‘시간의 광장’, '바다정원‘, ’하늘전망대‘, ’돌갤러리와 소똥미술관‘을 테마로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비탈면과 산의 높이를 그대로 이용하여 손으로 직접 만들었으며, 자연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각도로 길을 내고 예술정원으로 꾸며졌습니다.
이곳은 국내외 작가들과 함께 하는 예술 작업 및 공연 전시 축제가 1년 내내 끊이지 않는 특별한 경험과 행복을 주는 공간인데요, 실내미술관에는 현대 미술 200여 점이 전시된 '현대 미술관'과 유럽 각국에서 수집한 마리오네트와 피노키오 작품들이 전시된 '피노키오 마리오네트 미술관'이 있습니다. 하슬라 미술관은 기획전시, 초대전시, 상설전시가 진행 중이며 전시 스케줄에 따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주말에 방문한다면 공원에서 준비하는 여러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겨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강원도 여행코스 셋. 오죽헌
오죽헌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 201
전화번호 : 033-660-3301
이용시간
하절기 08:00∼18:00
동절기 08:00∼17:30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명소, 오죽헌은 원래는 조선 전기의 문신 최응현의 고택에 딸린 별장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주택에 속합니다.
당시만 해도 남자는 혼인하면 처가 가까이에서 살다가 재산을 상속받는 풍습이 있었는데요, 최응현은 둘째 사위 이사온에게 오죽헌을 물려주었고 이사온은 외동딸 용인 이씨를 한양의 신명화와 혼인시켰습니다. 그리고 용인 이씨는 친정어머니의 병간호를 위해 강릉에 내려와 있는 동안 다섯 딸 가운데 둘째인 신사임당을 낳았는데, 신사임당은 훗날 한양의 이원수와 혼인했으나 역시 친정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강릉에 왔다가 오죽헌 몽룡실에서 아들 율곡을 낳았다고 합니다.
몽룡실은 현재 오죽헌을 대표하는 건물로 사임당이 율곡을 낳기 전, 태몽으로 용이 날아드는 꿈을 꾸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건물입니다.
오죽헌은 긴 세월을 거치면서 점차 여러 건물을 아우른 유적지로 변모했습니다. 현재는 오죽헌의 현판을 단 별당 외에도 율곡의 영정을 모신 사장인 문성사, 율곡의 저서 <격몽요결>과 율곡이 쓰던 벼루를 잘 보관하라는 정조의 명으로 지은 어제각, 이밖에 안채·사랑채·율곡기념관·시립박물관 등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강원도 여행코스 넷, 선교장
선교장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 431
전화번호 : 033-648-5303
이용시간 : 09:00~18:00
공식 홈페이지 : http://www.knsgj.net/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한국의 대표적인 양반가옥인 강릉 선교장입니다. 선교장의 규모는 본채만 100여칸에 달하고 부속건물을 포함하면 무려 300칸에 달합니다. 넓은 잔디마당 너머로는 솟을대문이 있고 그 안에 여성과 가족의 공간인 안채와 동별당, 서별당, 외별당, 바깥주인과 손님이 사용하던 열화당, 활래정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 행랑채·약방·공방·곳간 등이 배치돼 있었는데요, 오래도록 숱한 식객과 풍류객이 선교장을 찾았으며 선교장 사람들은 흉년이 들 때면 곳간을 열어 이웃을 도왔다고 합니다.
선교장은 건물뿐 아니라 조선 후기의 주거생활과 생활용구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으며, 주변경관과 어우러진 풍치가 아름답기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선교장의 사랑채인 열화당에는 용비어천가, 고려사 등 수천 권의 책, 글, 그림 등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선교장의 사계는 어느 계절 하나 버릴 것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짙은 녹음을 이루는 노송과 저 멀리 산 속에서 간간히 들려오는 꾀꼬리 울음이 어우러지는 여름이 아름답습니다. 한여름, 서늘한 그늘이 드리운 선교장 마당을 걷다 보면 시간이 멈춘듯한 고즈넉한 분위기에 취해 일상의 피로가 절로 사라지는 것을 느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강원도 여행코스 다섯. 경포대
경포대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안현동 산1
전화번호 : 033-640-5129
"경포대에 달빛이 쏟아지면 하늘, 바다, 호수, 그리고 술잔과 임의 눈동자에서 다섯 개의 달을 볼 수 있다." 우리에게도 친숙한 조선중기 문인 송강 정철(1536~1593)은 강원도 일대 팔경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관동별곡'에서 그 으뜸으로 경포대를 꼽았습니다. 경포대는 관동팔경의 하나로 경포호수 북쪽 언덕에 위치한 누각입니다. 이곳에는 숙종이 직접 지은 '어제시'와 율곡 이이가 10세에 지었다는 '경포대부'를 비롯해 수많은 명사와 시인묵객의 글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누각 주위에는 소나무와 상수리나무가 우거져 운치 있는 경관을 자랑하는데요, 누각에서 내려다 보면 푸른 호수와 바다가 함께 보입니다.
경포대는 일출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한데요, 이곳에서 새벽 일출을 본 다음 인근의 초당동으로 가셔서 전국적으로 알려진 강릉의 별미, 초당 두부를 맛보시는 것도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재미입니다. 초당 두부는 두부를 만들 때 소금물 대신 바닷물을 간수로 사용하기 때문에 유달리 맛이 좋은데요, 경포대를 찾으시면 빼놓지 말고 함께 맛보시기 바랍니다. ^^
이미지 출처
경포대, 오죽헌 : 네이버 지식백과·한국관광공사
선교장, 하슬라아트월드, 대관령 양떼목장 : 공식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