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연결하다/컬쳐&트렌드

2015 여름, 놓치면 후회하는 최신개봉영화 추천작품 BEST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6. 5. 10:08

2015 여름, 놓치면 후회하는 

최신개봉영화 추천작품 BEST





안녕하세요, 아주캐피탈 공식 블로그 '아주 특별한 하루'를 찾아주신 여러분!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요즘 극장가에서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화제의 작품들에 대한 것입니다. 극장에서 못보고 지나쳐버린다면 후회할만한 최신개봉영화를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도록 해요!




최신개봉영화 추천작품 하나. 스파이







최근 전형적인 스타일을 깨는 다채로운 스파이 영화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600만 관객을 모으며 깜짝 흥행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007 시리즈나 '미션 임파서블' 같은 정통 스파이 영화의 공식을 변주해 새로움을 줬는데요, 이에 못지 않게 스파이 영화 하면 떠올릴만한 공식을 깨는 파격적인 영화가 최근 개봉했습니다. 바로 요즘 가장 '핫'하다는 여배우, 멜리사 맥카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 '스파이'입니다.


작품의 줄거리는 현장 요원들의 근무를 돕는 CIA의 내근 요원 '수잔'이 핵무기 밀거래를 추진하는 마피아들에게 현장 요원들의 신분이 노출되자 대타로 나서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기존 첩보 장르는 당연히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는데요, 이 작품에서는 뚱뚱한 몸매에 평범한 외모의 중년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혹시 수잔의 외모 때문에 코믹함만 강조한 영화가 아닐까 싶을 수도 있겠지만 '스파이'는 코믹에 액션까지 갖춘 작품입니다. 수잔은 엔진이 달린 자전거를 타고 부다페스트의 거리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헬리콥터에 매달려 악당을 쫓는 것은 물론 레스토랑 주방에서는 각종 요리도구와 식재료를 이용해 멋진 액션까지 선보입니다. 액션 사이사이에 멜리사 맥카시 특유의 코믹 연기가 더해져 가볍게 웃고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화려한 볼 거리와 스파이 영화다운 후반부의 '한 방'이 있는 작품인 만큼 아직 안 보신 분이 계신다면 관람해보시기 바랍니다.




최신개봉영화 추천작품 둘. 투모로우랜드





이 작품의 세계관이 되는 '투모로우랜드'는 최고의 천재들만을 모아서 다른 차원에 만든 이상적 세계입니다. 과학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호기심 많은 소녀 케이시는 어느 날 우연히 투모로우랜드로 가는 티켓인 핀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그 핀 때문에 케이시는 로봇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맙니다. 케이시가 위기에 처한 그 순간, 또 다른 로봇 아테나가 나타나 그녀를 구해주고, 아테나는 케이시를 투모로우랜드로 가는 방법을 아는 천재 과학자 프랭크에게 대려다 줍니다. 프랭크는 오래전 투모로우랜드의 총독 닉스와 대립하다 지구로 추방당한 인물인데요, 그는 잘못된 일을 바로잡기 위해서 케이시와 아테나와 함께 다시 한 번 투모로우랜드로 향하는 여정에 발을 내밀게 됩니다.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과 '라따뚜이'를 연출한 브래드버드가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이후 두 번째로 연출한 실사영화입니다. 사실 다른 차원의 평행세계,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시공간을 넘나드는 워프머신 등은 SF영화에서 그렇게 새로운 소재들은 아니었는데요, 다만 '투모로우랜드'는 다소 식상할 수 있는 소재의 한계를 디즈니 특유의 낙관과 긍정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꿈을 잃지 않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낭만적이기까지 한데요, 이 작품은 어린이 관객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성인들에게는 유년 시절 한 번쯤 상상해봤을 법한 미래 세계를 완벽한 비주얼로 구현해 향수를 자극하는 작품입니다. 때문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 분들께 특히 추천해드릴 만한 작품입니다.




최신개봉영화 추천작품 셋. 피치퍼펙트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한 편의 멋진 음악 쇼프로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피치퍼펙트'입니다. 이 작품은 2012년 첫 선을 보였던 작품의 두 번째 이야기인데요, 1편을 안 보신 분들도 별다른 부담 없이 금세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 작품은 전국 팝 아카펠라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전통 엿어 보컬그룹 '벨라스'의 좌충우돌 공연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벨라스는 대통령 생일파티 축하 공연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던 중 낯 뜨거운 사고를 치게 되고, 멤버들은 무너진 명성과 상처 입은 자존심을 회복하려 애쓰지만 그때마다 더 큰 무리수로 외면 받을 뿐입니다. 일련의 사건 사고 끝에 해체 위기에 놓은 벨라스에게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다시 노래할 수 있다는 마지막 기회가 주어지는데요, 과연 그녀들은 재기에 성공할까요?





이 작품의 묘미는 뭐니뭐니 해도 시작부터 끊임없이 이어지는 음악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카펠라와 기존 히트곡의 리믹스 음악, 잘 짜여진 군무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충족하기에 충분합니다. 다만 서사의 개연성이나 캐릭터의 묘사는 다수 친절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전편보다 풍성해진 볼거리로 보는 재미를 높였고, 정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아카펠라를 밝고 경쾌하게 만들어 누구나 편견 없이 다가갈 수 있게 한 만큼, 깊은 고민 없이 영화 그 자체로 신나게 웃고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꼭 한 번 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최신개봉영화 추천작품 넷. 매드맥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30년만에 부활한 영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입니다. 이 작품은 1979년, 1981년, 1985년 ‘매드맥스’ 시리즈를 내놓은 조지 밀러 감독이 30년 만에 연출한 액션 영화로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액션과 사막을 무대로 한 서정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영상미로 현재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때는 22세기. 얼마 남지 않은 물과 기름을 차지한 독재자 '임모탄 조'가 시타델에서 살아남은 인류를 지배한다는 배경에서 작품은 시작됩니다. 주인공 맥스는 아내와 딸을 잃은 뒤 살아남으려고 사막을 떠돌던 중 임모탄의 부하들에게 납치되어 노예로 끌려갑니다. 한편 임모탄의 폭정에 반발한 사령관 퓨리오사는 인류 생존의 열쇠를 쥔 임모탄의 여인들을 탈취해 분노의 도로로 달려가고, 이에 임모탄의 전사들은 맥스를 이끌고 퓨리오사의 뒤를 쫓기 시작합니다.





이 영화는 자동차 추격 액션의 시초로 평가 받는 시리즈답게 시종일관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과 폭발적인 액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작품 속 자동차 추격 장면은 컴퓨터그래픽(CG)이 아니라 실제로 촬영한 것인데요, 밀러 감독이 "자동차가 있는데 왜 CG로 하느냐"며 밀어붙였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이 영화를 위해서 특별 제작된 150여대의 자동차, 트럭, 오토바이가 동원됐을 정도로 규모 또한 어마어마한데요, 추격전 중 거대한 모래폭풍을 만나는 장면과 임모탄의 부하들이 장대를 이용해 공격하는 장면이 압권입니다. 긴박함이 넘치는 블록버스터 대작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해드릴 만한 작품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모두 극장으로 달려가보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영화 포스터, 스틸컷  : 네이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