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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위한 장난감, 입문용 드론 쿼드콥터 추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5. 11. 09:30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 드론 쿼드콥터 추천!





최근 무선조종 무인 비행장치인 '드론'의 인기가 하루가 다르게 높아져가고 있습니다. 1년 사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막론하고 드론이 날개 돋친 듯 팔리는 것은 물론 드론과 관련된 동호회도 수십 개가 만들어지는 데다 드론 입문 강좌도 잇따라 개설되고 있습니다. 또, 기업체가 주최하는 드론 경기대회도 멀지 않을 전망이라고 하는데 이 모두가 최근 5개월에서 1년 사이에 벌어진 일들이라고 합니다. 드론 마니아들은 '이러한 흐름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드론이란 무엇이며 그 중에서 추천할 만한 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론이란 무엇인가요?





드론(drone)은 무선조종 비행장치를 뜻합니다. 무선조종 장난감 헬기도, 폭격용 군사용 무인항공기도 모두 '드론'에 해당하는 것이죠. 드론의 원 뜻은 '벌이 웅웅거린다'는 뜻인데요, 이는 실제 드론이 내는 소리에서 착안해 지어진 이름입니다. 드론은 20세기 초 사람 대신 위험 지역에서 군사 임무를 수행하고, 사람 없이 무기나 연료를 실을 수 있는 운송수단으로서 개발되었습니다. 그 후 미국 등 강대국에서 경쟁적으로 개발에 나서면서 실제 전투에도 활용되고 있는데요, 때문에 인권단체나 여론으로부터 뭇매를 맞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글로벌 기업과 IT업체, 공과대학, 일반인 등 너나 할 것 없이 드론 개발에 뛰어들어 상용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드론의 다양한 활용도가 민간 수요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업용으로 개발되고 있는 드론은 탁월한 기동성과 다양한 활용성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드론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기 때문에 빌딩으로 가득한 도심 속에서도 비행이 가능하고 험난한 산악지역을 포함해 어디든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미 방송에서는 드론을 이용해 역동적이면서도 색다른 시각의 영상을 선보이는가 하면 일부 리조트나 펜션, 웨딩 업체에서는 고객들에게 드론을 띄워 찍은 기념 동영상을 서비스하고 있기도 합니다. 미래에는 드론이 물류배송 시스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는 견해도 있는데 실제로 이를 물류배송에 이용하려는 시도가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쿼드콥터란?



쿼드콥터는 로터(회전날개)가 네 개인 멀티콥터를 의미합니다. 로터의 숫자에 따라 듀얼콥터(2개), 트리콥터(3개), 쿼드콥터(4개), 헥사콥터(6개), 옥토콥터(8개)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쿼드콥터의 동작 원리는 마주 보는 로터는 서로 같은 방향으로 회전하고 인접한 로터는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는 것입니다. 동체(물체의 중심 부분)는 회전하지 않도록 하여 양호한 제어가 가능합니다. 초보자도 안정적이며 쉽게 방향을 조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0만원 이하 드론 쿼드콥터 어떤 것들이 있을까?!



현대 드론 쿼드콥터 제품군은 매우 다양합니다. 5만원 이하 제품은 실내용으로, 10만원대의 제품은 근거리용이며 1인칭 시점 조작 및 원거리를 활공할 수 있는 제품은 30만원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방송용 촬영장비를 실을 수 있는 드론은 매우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입문자들이 가격 부담 없이 가볍게 시작하기 좋은 드론 쿼드콥터 제품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드론 쿼드콥터 제품들은 미국의 쇼핑 사이트 '아마존(www.amazon.com)'을 기준으로 함을 명시합니다.)



1. CHEERSON CX-10A (18~20달러)



 



크기 : 4 X 4 X 2cm

무게 : 약 12g

충전시간 : 30분

사용시간 : 5분

무선거리 : 20m

가능높이 : 20m




이 제품은 손바닥보다도 작은 초소형 드론 쿼드콥터 입니다. 크기는 좌우 각각 4cm에 불과하지만 6축 자이로센서를 내장하고 있어 간단한 조작으로도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체에 내장된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분까지 연속 비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용 시간이 다소 걸리기는 하지만 입문자 연습용으로는 이만한 제품도 없을 것 같은데요, 가격대가 저렴해 마음껏 연습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실버, 골드, 오렌지, 핑크, 그린, 블루 등 취향에 맞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2. JJRC H12C (50~60 달러)



 


크기 : 31 x 31 x 8.5cm

무게 : 약 0.8kg

충전시간 : 120

사용시간 : 8

무선거리 : 300m

가능높이 : 300m




JJRC H12C는 저렴하지만, 심플하고 세련된 외관에 고효율의 파워플한 모터와 가벼운 고성능 배터리를 장착했습니다. 크기는 좌우 각각 31cm의 크기이며 00M까지 조작 가능하고 120분에 충전에 8분 비행이 가능합니다. JJRC H12C에는 버튼 하나로 원점으로 되돌아오는 자동 리턴 기능이 있으며 헤드리스모드로 손쉬운 조작이 가능합니다. 또 모드 1과 모드 2를 손 쉽게 변경할 수 있으며 해상도 500만 화소 HD카메라 장착되어 있어 영상 촬영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비행거리가 길다는 것도 매우 큰 장점입니다. 10만원 이내에서는 안정성과 내구성 면에서 매우 뛰어난 드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Syma X5C (50~60달러)



 




크기 : 31.5 x 31.5 x 7.5cm

무게 : 약 0.5kg

충전시간 : 40

사용시간 : 7~8

무선거리 : 50~60m

가능높이 : 50~60m




‘X5C’는 미국 아마존에서 한때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등록된 바 있는 쿼드콥터입니다. HD급 카메라를 장착해 사진과 동영상 촬영 기능을 제공하고 6축 자이로센서로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합니다. 또 쉽게 360도 롤 조작이 가능하도록 버튼도 마련돼 있으며 회전날개에 사람이 다치지 않도록 안전 가이드를 제공하는 제품입니다.




4. UDI U818A (50~60달러)








크기 : 33 x 34 x 5.5cm

무게 : 약 1.08kg

충전시간 : 120분

사용시간 : 6~9

무선거리 : 30m

가능높이 : 30m




U818A 미국 아마존 RC드론 부문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기체에는 6축 자이로센서가 내장돼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하고 1인칭 조작 시점을 지원하는 카메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제품은 한 번 충전으로 6~9분 정도 비행이 가능하며 조작신호 수신 범위는 약 30m입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팔지 않기 때문에 해외 직구만 가능합니다. 이 드론의 장점은 내구성이 강하다는 것인데요, 조작이 서툴러 잦은 충돌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초보자들의 연습용으로 손색이 없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드론에 대한 설명과 입문용 드론 쿼드콥터 제품을 추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드론은 스스로 평형을 잡을 수 있어 조종이 어렵지 않습니다. 70만 원대 이상이면 무선 전파의 도달거리도 1㎞에 달하고 비행시간도 10분 이상이 되는데 여기다가 50만∼60만 원짜리 카메라를 달면 취미로 즐기는 데는 부족함이 없을 것 같네요.


하지만 처음 조종기를 잡고서 숙련도를 키우려면 한 달에서 길게는 수개월 이상이 걸리는 만큼 이 과정에서 고가의 드론이 부서지거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고가의 드론을 구입하기 보다는 연습용 드론으로 시작해 조작이 능숙해지면 고가 카메라 장비 등이 장착된 고급 기종을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 다음 번에도 알찬 내용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 드리며 오늘 이야기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미지 출처 


드론 소개 이미지 : 위키피디아

드론 제품들 : 아마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