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의 불청객,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방법 살펴보기
봄철의 불청객, 알레르기성 비염 대비하기
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나와 운동을 하거나 햇볕을 쬐기도 하면서 봄을 즐기느라 여념이 없어집니다. 그렇지만 봄을 맞이하는 즐거움보다는 곤혹스러움이 더할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알레르기성 비염을 지닌 분들이 이런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봄바람을 타고 날아오는 꽃가루나 미세먼지는 보편적으로 사람들에게 큰 자극을 가하지는 않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는 분들께는 이만큼 달갑지 않은 불청객이 또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알레르기성 비염에 대해 알아보고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을 살펴보려 합니다.
여기서 잠깐, 알레르기성 비염이란?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하여 과민 반응을 나타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어느 특별한 계절에만 발생하는 계절성과 일 년 동안 계속 발생하는 통년성으로 나뉘는데요,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은 식물의 꽃가루와 연관이 많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증세는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발작적인 재채기, 쉴 새 없이 흐르는 맑은 콧물, 코 막힘 등의 세 가지 주요 증상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 중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을 가지고 있을 때에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야 하는데요, 이 외에도 코 주변의 가려움증이 일어나거나 두통, 후각 감퇴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은 감기와 비슷해 이를 가볍게 생각하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요, 위와 같은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최근 알레르기성 비염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되는 추세인데 전 인구의 20% 정도가 이 병을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비염은 치명적인 질병은 아니지만 일상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증세가 심해질 경우 만성 기관지염으로 번지면서 심한 경우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평상시 건강을 잘 관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 방법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러한 비염 증세는 먼저 약물 치료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비점막 수축제를 이용하거나 증세의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 항원을 최소량부터 시작해 점차 농도를 올려 가며 피하로 주사하는 알레르기 면역요법을 동원하기도 하는데, 면역요법은 전문가에 의해서 선별된 환자에 한해 신중히 시행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일정 기간 약물 치료를 시도해 반응이 없거나 경과가 좋지 않은 경우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급적이면 생활환경과 습관을 바꾸는 것으로 증세를 완화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럼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을 좀 더 살펴보도록 할까요?
1. 면역력을 높여라
개인마다 생활환경이나 식습관 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비염을 공통으로 개선하는 방법은 먼저, 면역력을 길러주는 것입니다. 면역체계가 약해졌을 때 우리 몸은 질병에 노출되기가 더 쉽기 때문입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으로는 몸을 늘 따뜻하게 하기, 인스턴트 음식 자제하기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또,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면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외에도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통해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이 좋으며 비염 증세에 효과적인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2. 건강식 챙겨 먹기
비염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은 유근피, 구회자죽염, 신이화(목련꽃봉우리), 도라지, 생강, 칡뿌리(갈근), 마늘 등이 있습니다. 또, 대추나 감초도 비염 증상을 완화 시키는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뜻한 물에 우려내 자주 복용하시는 것이 좋은데, 이런 식재료는 체질에 따라 반응이 다를 수가 있으니 처음 복용 할 때에는 적게 드시고 몸에 부담이 없을 경우 그 양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해조류와 생선 종류 역시 점막 신경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연근, 호박, 감자와 녹황색 야채도 비염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이니 자주 드시는 것이 좋답니다.
밀가루와 기름으로 요리한 음식, 칼로리가 높은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 MSG, 감미료 등의 각종 인공첨가물이 들어간 음식은 가능한 지양해주시기 바랍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나 편식은 영양 결핍으로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들
이외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만한 물질을 최대한 차단시키면 비염 증세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꽃가루가 많이 날릴 때는 외출 시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으며 환기를 위해 열어둔 창문으로 꽃가루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실내로 들어오는 것도 조심하기 위해 공기청정기를 쓰는 게 좋습니다. 또 진드기가 서식할 가능성이 높은 카페트, 천으로 된 소파, 모직 소재의 옷, 봉제 인형을 멀리해야 합니다. 이불·베개 커버와 침대 시트는 일주일에 1~2회,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서 세탁해서 진드기를 없애 청소할 때는 헤파 필터(공기 중 진드기, 곰팡이 등을 제거해내는 고성능 필터)가 장착된 진공청소기를 사용하거나 물걸레질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카펫이나 커튼 등 먼지가 많이 쌓일 수 있는 패브릭 제품, 오염된 실내 공기의 영향을 받기도 하므로 평소 청결 관리에 힘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알레르기성 비염의 치료방법과 증세 개선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을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알레르기성 비염 주의보가 내려진 요즘,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의 경우 심할 경우 알레르기 천식으로까지 병이 진행될 수 있는 만큼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봄을 보내시기 바라며, 다음 번에도 유용한 정보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