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차량이 가득한 2015 서울모터쇼 현장 속으로! (1편)
화제의 차량이 가득한
2015 서울모터쇼 현장 속으로! (1편)
지난 3일, 드디어 손꼽아 기다리던 서울모터쇼가 2년만에 화려한 개막을 올렸습니다. 특히 2015 서울모터쇼는 기존의 '모델쇼'라는 오명을 벗고 행사의 주인공인 자동차 전시회로 변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개막 첫 날부터 주말이 낀 5일까지 약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이번 주말까지 진행되는 2015 서울모터쇼의 이모저모를 아주캐피탈 블로그에서도 둘러보았는데요, 그 내용을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번 서울모터쇼 현장 소개는 총 2편으로 진행되는데요, 오늘은 먼저 일명 '독일3사'로 불리는 BMW, 벤츠, 아우디와 프리미엄 고급차 브랜드의 차량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2015 서울모터쇼 미리 보기
2015 서울모터쇼
기간 : 2015년 4월 3일(금) ~ 4월 12일(일)
장소 : 일산 킨텍스
공식 홈페이지 : www.motorshow.or.kr
부스 배치도 살펴보기 : http://2url.kr/a9Ct
입장료(개인) : 일반인(대학생) / 10,000원
학생(초/중/고) / 7,000원
서울 모터쇼는 1995년부터 2년 단위로 개최되고 있는 대한민국 최대 자동차 전시회입니다. 전시회가 열릴 때 마다 항상 주제가 정해지며, 참가 업체는 정해진 주제에 따라 전시할 자동차를 선정하게 됩니다. 서울 모터쇼에서는 완성차는 물론 중소기업 부품 회사들의 부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올해 서울모터쇼는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를 주제로 국산차 브랜드 9개와 수입차 브랜드 24개 브랜드가 참가해 주제에 맞는 다양한 차량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2015 서울모터쇼 현장 속으로!
1. 포르쉐
<포르쉐의 프리미엄 SUV 마칸(좌), 포르쉐의 대형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 4(우)>
제일 먼저 소개해드릴 부스는 포르쉐입니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포르쉐코리아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911 카레라 4 GTS, 카이맨 GTS, 박스터 GTS, 파나메라 GTS, 파나메라 4, 카이엔 터보와 카이엔 S E-하이브리드, 마칸 터보와 마칸 S 디젤 등 포르쉐의 풀 라인업을 모두 전시했습니다.
또, 포르쉐 코리아는 이번 모터쇼에서 포르쉐 타르가의 50년 역사를 기념하는 최초의 GTS 모델인 911 타르가 4 GTS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클래식 타르가 콘셉트에 최첨단 루프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911 타르가 4 GTS를 통해 포르쉐는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를 더한 911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신형 타르가의 특징은 B-필러 대신 고유의 광폭 롤 오버 프로텍션 바, 프런트 시트 위의 개폐형 탑, C-필러 없는 랩 어라운드형 리어 윈도우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911 타르가 4 GTS는 GTS 모델답게 향상된 주행 역동성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911 타르가 4 GTS에 탑재된 3.8L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은 최고 430마력의 성능과 최대 44.9kg.m의 토크를 낸다고 합니다. 또, 제로백은 4.3초이며 최고 속도는 301km/h라고 하니 명실공히 최고의 자동차가 아닐까 싶습니다.
2. 벤틀리
<벤틀리 뮬산>
벤틀리 부스에서는 벤틀리가 추구하는 럭셔리와 장인정신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모델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벤틀리 전시관 내부에는 컨티넨탈 GT3-R과 퍼포먼스 세단의 선두주자 플라잉스퍼 V8, 벤틀리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 뮬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플라잉스퍼 V8 (좌), 컨티넨탈 GT3-R(우)>
먼저 소개해드릴 플라잉스퍼 V8은 기존 W12 엔진 대신 새로워진 V8 파워트레인을 장착해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의 새장을 연 차량입니다. 세련된 차체, 정교한 수작업 및 첨단기술 등을 결합해 플라잉스퍼 고유의 독창성을 경험할 수 있게 만들어 졌으며 벤틀리 4ℓ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507마력의 최고출력과 67.3 kg.m의 최대 토크를 실현했습니다.
또, 컨티넨탈 GT3-R은 전 세계 300대 한정 판매되는 모델로 벤틀리 컨티넨탈 라인업 중 가장 희귀하고 역동적인 모델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컨티넨탈 GT3-R은 강력한 퍼포먼스가 결합된 궁극의 럭셔리 쿠페로 벤틀리의 철학과 정신을 고스란히 품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벤틀리 뮬산은 고급스러움과 스포츠 드라이빙 성능을 이상적으로 조화시킨 벤틀리의 플래그십 모델입니다. 뮬산은 럭셔리 세단인 동시에 모터스포츠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데요, 벤틀리의 상징이자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6.75ℓ V8 엔진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장착됐고, 최고 출력 512 마력과 104 kg.m의 최대 토크, 최고 속도는 296km/h를 자랑합니다.
참고로 벤틀리는 부스 방문 고객에 대해 사전 신청을 받고 있는데요, 선정된 총 100팀(200명)의 관람객은 자신이 선택한 날짜에 부스를 방문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을 통한 입장은 하루 10팀(20명)으로 제한해 벤틀리를 독점적으로 만나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3. 벤츠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4개의 각기 다른 테마로 구성된 전시 공간을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3종의 코리아 프리미어 모델을 포함해 대표 베스트셀링 세단, SUV, 쿠페, 카브리올레, 고성능 AMG 모델 등 20여 개의 다양한 모델들을 선보였습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벤츠 브랜드 내에서도 최상의 고급스러움과 독보성을 상징하는 서브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인데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그 첫 번째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공식 출시합니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gm S-클래스'는 고급스러운 디자인, S-Class 보다 더욱 넓은 실내, 차별화된 개성과 독보성을 표현할 수 있는 최상위 편의사양 및 인테리어 사양을 제공할 예정이며 국내에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스 S 600'과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스 S 500' 두 모델로 출시됩니다. 차량의 가격은 각각 2억 9400만 원, 2억 3300만 원(부가세 포함)입니다.
<벤츠 스타클래스 존의 중고차(좌),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우)>
지난해 9월 독일 아팔터바흐(Affalterbach)에서 세계에 첫 선을 보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는 두 번째 코리아 프리미어 모델입니다. 이 차는 메르세데스-AMG의 뛰어난 모터스포츠 성능과 일상에서의 드라이빙 실용성을 결합한 정통 스포츠카로 레이싱카에 버금가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합니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는 올해 3분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벤츠 부스에서는 차량 전시 외에도 프리미엄 인증 중고차 '메르세데스-벤츠 스타클래스 존'을 처음으로 선보여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전체를 아우르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4. BMW
<BMW X5(좌), BMW 750Ld xDrive인디비주얼 에디션 (우)>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브랜드는 독일의 명차, BMW입니다. 특히 올해 서울모터쇼에서 BMW코리아는 국내 모터쇼 참가 역사상 최대 규모로 참가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올해 서울모터쇼에서는 BMW 자동차 23종, 모터사이클 6종 등 총 29가지 모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중에서 뭐니 뭐니 해도 가장 눈길을 끄는 모델은 아무래도 BMW의 친환경 스포츠카 i8이 아닐까 싶습니다. i8은 BMW그룹 최초의 PHEV 모델로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신소재 개발을 통한 경량차체, 강력하고 효율적인 동력구동장치로 지속 가능한 미래 이동수단에 대한 비전을 현실화한 모델입니다. 또, 특별히 설계한 라이프 드라이브(LifeDrive) 구조를 적용해 탑승공간인 라이프 모듈과 구동 시스템, 섀시,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브 모듈로 완벽히 분리된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i8에는 BMW 직렬 3기통 1.5리터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탑재 되어 있습니다. 이 엔진은 BMW eDrive 기술과 결합되어 362마력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4.4초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두 가지 시스템 덕분에 i8은 사륜구동처럼 동시에 구동되며, 구동력을 자유자재로 배분할 수 있어 도로표면에 붙어 달리는 듯한 강력한 접지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5. 아우디
<아우디 A7 (좌), 아우디 A6(우)>
아우디 코리아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올해 첫 국내 출시를 앞둔 모델 8개를 포함해 총 22개의 차량을 선보입니다. 국내 처음 선보이는 모델은 뉴 아우디 A6, A7, S6, S7, RS7, TT, A1, Q3 등입니다.
먼저 소개해드릴 뉴 아우디 A6는 2011년 출시됐던 7세대 아우디 A6의 부분변경 모델인데요, 더욱 가벼워진 차체에 업그레이드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으며, 새로운 싱글 프레임과 헤드라이트 등 달라진 디자인 요소와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었습니다.
뉴 아우디 A7은 우아한 디자인과 파워풀한 성능, 세단의 안락함, 아반트의 실용성을 모두 갖춘 고품격 4-도어 쿠페 모델로, 부분변경을 통해 성능 개선과 새로운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습니다.
<뉴 아우디 A1>
또, 올해 하반기 정식 국내 런칭 예정인 뉴 아우디 A1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뉴 아우디 A1은 아우디 모델 중 가장 컴팩트한 차량으로 작은 차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민첩하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이 특징입니다. 뉴 아우디 A1은 '아우토 자이퉁' 등 독일의 유명 자동차 전문 매거진에서 최고의 소형 모델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6. 재규어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부스는 영국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재규어의 부스입니다. 재규어는 아주캐피탈에서 관리하는 주력 브랜드 중 하나이기에 더욱 반가운 마음이 컸는데요, 그럼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올해 서울모터쇼에서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새 엔트리 모델인 재규어 'XE'를 필두로 8대의 차량을 출품했습니다.
<재규어 XE>
먼저 소개해드릴 XE는 국내 수입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재규어가 내놓은 야심작입니다. 재규어 XE는 올 하반기에 총 4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모델 별로 고효율 친환경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나 3.0리터 V6엔진 등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재규어 XE는 가볍지만 견고한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로 차체를 제작했습니다. 재규어 XE는 기존의 고급 중형 세단인 XF보다 한 체급 아래로 수입 준준형 시장의 판도를 바꿀 기대주로 주목 받고 있는 차량입니다.
<재규어 XJ>
또, 재규어를 대표하는 고급 세단 재규어 XJㄷ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재규어 XJ는 이미 영국 왕실의 고급 의전 차량으로 사용되고 있어 국내에서는 40~50대 전문직 비중이 매우 높은 차로 알려져 있는데요, 재규어 XJ의 가장 큰 특징은 품격 있는 인테리어와 역동적인 주행성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재규어 XJ는 100% 알루미늄 차체와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유연한 주행성능과 민첩한 핸들링을 구현하며 어떤 날씨와 노면 상황에서도 뛰어난 제동력과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보장합니다.
<재규어 F-TYPE R 프로젝트7>
이외에도 재규어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화제의 차량을 손 꼽아보자면 재규어 F-TYPE R 프로젝트7를 들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7이라는 모델명은 '르망 24시'에서 재규어가 기록한 7번의 우승 횟수를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것인데요, 이 차량은 역대 재규어 양산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2인승 로드스터입니다.
이 모델에는 이 모델은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과 8단 퀵시프트 변속기가 탑재되어 있으며, 이로써 최고출력 575마력, 최대토크 69.4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3.9초가 걸립니다. 이 차량은 수제작 방식으로 전세계 250대 한정 생산되며 국내에서는 7대 한정 판매될 예정인데요, F-TYPE 프로젝트 7은 한정판임을 부각시키는 명판으로 특별함을 배가시키고 있습니다. 차량의 가격은 2억 5,000만원입니다.
7. 랜드로버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부스는 프리미엄 SUV를 표방하는 영국의 랜드로버입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새로운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앞세우는 한편 프리미엄 브랜드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하는데요,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해요.
<신형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랜드로버 부스에서 제일 먼저 소개해드릴 모델은 신형 디스커버리 스포츠입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지난해 9월 파리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모델로 국내는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였는데요, 공식 판매는 다음 달 시작돼 2.2리터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SE와 HSE 럭셔리(HSE Luxury) 두 가지 모델로 랜드로버의 최신 라인업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파워트레인은 2.2리터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190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42.8kg.m의 토크를 제공합니다. 또, 최첨단 9단 자동 변속기를 적용해 엔진과 최적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보다 세밀하게 세팅된 기어비를 통해 개선된 엑셀 반응과 변속 성능, 주행 능력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차체는 가장 험난한 지형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화되었으며 212mm의 지상고, 접근각 25도, 이탈각 31도로 저속에서도 차량의 전방, 후방에 위치한 극한의 장애물을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는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오프로드 역량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은 일명 'SUV의 끝판왕'이라고도 불리는 차량입니다.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은 향후 재규어 랜드로버 고성능 모델에 붙여질 'SVR' 뱃지를 단 첫 번째 차량으로 5.0리터 수퍼차저 V8엔진을 탑재했습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은 550마력의 강력한 파워를 기반으로 4.7초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하며 브레이크와 스티어링을 새로 설계해 차원이 다른 드라이빙 체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재규어 랜드로버에서는 한정판 모델의 개발부터 차량 복원에 이르는 작업을 전달하는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SVO)을 총괄하는 존 에드워즈 사장으로부터 SVO의 역할과 신차에 대한 설명을 들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2015 서울모터쇼 현장을 구석구석 안내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올해의 서울모터쇼는 지난 1995년 최초 개최 이후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는데요, 규모는 물론 전시 차량의 구성 또한 매우 훌륭해 자동차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필히 가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이야기에서는 쉐보레,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렉서스 등의 브랜드들을 소개해드릴 예정인데요, 마저 남은 두 번째 이야기 또한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리며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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