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단] 금융기관이 대출 실행 후 ‘이자’를 받는 이유
금융기관이 대출 실행 후 ‘이자’를 받는 이유
안녕하세요, 아주캐피탈 공식 블로그에서 소통단으로 활동 중인 채권기획팀 유영준 매니저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은행 등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으면서 대출과 이자라는 개념이 어디서부터 생겨났는지 문득 궁금증을 느끼신 적은 없으신가요? 저는 이번에 금융기관이 '왜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세상에는 다양한 업이 존재합니다. 특히 서비스업의 경우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이용료를 받게 마련인데요, 이러한 이용료나 비용 등을 수취하여 수익을 거두는 것이 서비스업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금융산업도 이 서비스 산업 내에 속해있는데요, 금융기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받을 수 있는 이용료는 크게 세 가지 입니다.
대부분 '수수료'라고 부르는 이용료가 첫 번째입니다. 어떠한 업무를 대행할 때, 또는 서비스서 행할 때 이에 대한 이용료를 수수료라는 명목으로 받게 됩니다. 보통, ATM기기를 이용할 때, 돈을 타 금융사 계좌 또는 같은 금융사 계좌로 이체할 때, 새로운 서비스에 가입하게 될 때, 은행에서 보험상품 가입하게 되는 경우 등, 이와 같은 타 금융업권의 상품 이용시 등 다양한 경우에 서비스 이용료+업무 대행료라는 개념으로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둘째, 자문료입니다. 금융업의 특성상 일반 고객들은 채권투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주가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에 대한 것에 대해 알기 어려워하기에 이에 대한 정보와 투자 방향 등을 설정해주고 이에 따른 이용료를 받습니다. 이것이 바로 자문료인데요, 이는 보통 많은 자금을 소유하고 있는 고객에 대한 투자컨설팅 활동 내에서 발생하게 되어 수취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일을 전문으로 하는 투자 자문업이라는 분야 또한 존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큰 이용료인 이자입니다. 고객이 돈을 빌리게 되면 이 돈이라는 개념의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보통 렌터카를 이용하게 되면 이용한 기간만큼 하루 얼마 정도의 비용을 납부하고 이용하게 됩니다. 대출에 대한 이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빌려준 돈(렌터카)에 대한 이자(렌터카이용료)를 받게 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