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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융뉴스] '불법 통대환 대출' 활개, 금융당국 뒷짐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2. 26. 15:39

'불법 통대환 대출' 활개, 금융당국 뒷짐





다중채무자들을 꼬드겨 불법으로 통대환대출을 받도록 하는 업자들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다중채무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자칫 기대출을 상환하지도 못한 채 고스란히 대출 사기를 당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더욱 주의가 요구됩니다. 그런데도 금융당국과 금융사는 통대환대출의 위험성을 알리는 정도에 그칠 뿐 근본적으로 이를 차단할 대책 마련에 나서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25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불법 대출업자들이 인터넷 블로그나 전화 등을 통해 다중채무자들에게 통대환대출을 권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통상 대출업자들은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대출을 권유하는 식으로 접근합니다. 이 과정에서 상담자의 기대출이 많을 경우 곧바로 통대환대출로 유도합니다. 인터넷포털에서 '통대환'을 검색하면 통대환대출이 마치 합법적인 대출인 것처럼 설명을 늘어 놓으며 권유하는 블로그 등이 줄줄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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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신한카드 복합할부금융 중단



현대자동차와 신한카드간 카드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 최종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신한카드로 결제하고 1, 2일 뒤 캐피탈사의 할부로 갈아타는 방식으로 현대차를 구입하는 것은 더 이상 불가능해졌습니다. 삼성카드와 현대차와의 협상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신한카드는 25일 “현대차와 복합할부금융 취급을 중단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복합할부금융은 고객이 자동차 대리점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자동적으로 캐피털사의 할부 대출상품으로 연계되는 상품입니다. 단 앞서 BC카드처럼 가맹점 계약은 연장함으로써 신한카드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현대차를 구입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현대차와 신한카드는 가맹점 계약기간을 열흘 연장하면서 이날 오후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현대차는 현재 1.9%인 요율을 체크카드 수준인 1.3%까지 내릴 것을 요구했고, 신한카드는 1.5%까지만 내릴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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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에만 쏠린 핀테크...SW·빅데이터를 키워라



“진정한 핀테크는 국내 내수 시장을 넘어서는 겁니다. 삼성전자가 미국의 모바일 결제 솔루션 업체 루프페이(LoopPay)를 인수했듯이 글로벌 기업들이 탐내는 스타트업 기업이 나와야 합니다.” 


금융감독원 산하 ‘핀테크 상담지원센터’의 구원호 팀장은 글로벌 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진출 전략이 한국의 핀테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IT 강국이라 불렸던 한국이 지급결제시장을 중심으로 한 핀테크 후진국으로 뒤처진 지금,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제2의 벤처붐처럼 핀테크 혁명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과연 정부 주도의 핀테크 혁명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국내 핀테크 전문가들은 한국의 핀테크는 중국과 달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김정수 신한카드 미래사업본부장은 “중국의 거대한 내수 시장이 알리페이를 탄생시켰다”며 “각 나라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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